한국노총 난생처음 노동문화제가 동영상·사진·노동수기 3개 부문에서 28점의 당선작을 냈다.4회를 맞은 올해 문화제는 동영상·사진·노동수기 3개 부문에서 출품작을 받았다. 노동수기 부문은 청소년부(1998~2009년 출생)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했다. 8월19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았다. 작품 제출자가 몰려 접수기간을 한차례 연기했고, 심사기간도 연장했다. 모두 35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30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동영상 부문 1등인 한국노총상은 이지현씨가 받게 된다.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본지 연속기획보도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취업기’가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됐다.민언련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1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을 열었다.민언련은 본지 보도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겨난 모바일 세탁업체 노동환경을 직접 들여다보고 △근로계약 문제점과 장시간 야간노동 △인력위탁업체 노동자 불법파견 △운송위탁계약 지입기사 과로노동 등의 문제를 분석했다”며 “혁신으로 포장된 채 노동 사각지대에 방치된 노동인권 문제를 고발하고, 정부의 적극적 근로감독 필요성을 강조한 이번
동남아 순방 중인 지난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매체 기자들을 따로 불러 면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1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발리로 이동하던 중 채널A·CBS 기자만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따로 불러 약 1시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평소 인연이 있어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며 취재와 무관하다는 내용의 보도를 봤다”며 “그게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지원이 2024년 1월1일부로 중단된다.서울시의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한 상황에서 재석의원 73명 중 찬성 72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조례안은 가결됐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현행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해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조례 시행일은 2024년 1월1일
언론노조(위원장 윤창현)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서울경찰청에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노조와 기자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의 책임을 묻기 위한 첫 번째 조치”라며 “대통령실은 MBC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공재 이용과 공적 공간에 대한 취재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했다”고 지적했다.대통령실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직전 ‘편파 방송’을 이유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됐다.
전태일 열사의 분신 이후 시작된 1970년대 노동역사를 만들었던 청계피복노조·원풍모방노조·동일방직노조·YH노조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과 청계피복노조의 활동내역 자료를 정리한 책이 나왔다.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 를 각각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에서는 각 사업장 노동자들의 학습 과정과 상호 인정, 연대의 진행 과정을 당시 활동가들을 통해 들려준다. 민주노조운동의 기억이 각 단위사업장에서 어떤 식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평범한 간호사였는데 우연한 계기로 노조간부가 되면서 알지 못했던 ‘큰 세상’이 일상과 밀접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간부 생활을 시작한 제게 매일노동뉴스는 지식을 주며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줬습니다.”“알바노조에서 활동할 때 최저임금을 받는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이야기를 실어 주는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언론이었어요.”지난 4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창립 30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정책부장인 국립중앙의료원 13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상정하고 논의를 본격화했다. 언론노조 TBS지부는 일방적으로 조례안을 처리할 게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농성에 돌입했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일 ‘서울시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의를 시작했다. 해당 조례안은 현행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해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7월1일자로 서울시의 TBS 예산지원
언론중재위원회가 쿠팡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쿠팡 본사 로비에서 대낮부터 술판을 벌였다는 기사를 보도한 한경닷컴에 대해 기사를 삭제하라는 취지의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언론중재위는 3일 오전 열린 조정기일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직권조정결정은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청취지에 반하지 않는 한도에서 직권으로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하는 것을 말한다.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폭염대책 마련과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2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같은달 30일 한경닷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실 지인과 그 자녀 채용, 이른바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 응답은 30대(80.0%)·40대(83.1%), 광주·전라(86.6%), 화이트칼라(78.5%)·학생(73.2%), 진보성향층(91.8%),
서울교통방송(TBS) 두 노조가 서울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철회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TBS 사태를 풀자고 제안했다. 노조는 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무책임한 태도로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사퇴를 촉구했다.TBS노조(위원장 이정환)와 언론노조 TBS지부(지부장 조정훈)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가 지난 4일 발의한 조례안은 공영방송 TBS를 해체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언론사 운영을 불가능하게 하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TBS 400여명 구성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
새로운 칼럼니스트들이 이번주부터 합류합니다. 우상범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은 장진희 연구위원과 함께 ‘넌 어때?’ 칼럼을 이어 쓰고, 하인혜씨는 ‘작업일보’라는 제목으로 연재합니다.우상범 연구위원은 노사관계와 노동문제에 걸쳐 폭넓은 주제로 칼럼을 쓸 예정입니다. 경영학 박사인 그는 건설업 노사관계와 비정규직 사회적 대화, 이해대변 조직 등에 관심이 있다고 전해 왔습니다. 칼럼은 격주에 한 번 실립니다.90년대생인 하인혜씨는 울산 한 기업에서 안전관리 실무를 하는 노동자입니다. 이름은 그가 좋아한다는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에서 따
언론노조가 허위에 기반해 노조혐오를 조장하는 기사·칼럼을 게재한 9개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언론노조에 대한 혐오 보도·논설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민주언론실천위가 뽑은 혐오 보도·논설은 동아일보·조선일보·월간조선의 기사·칼럼 5건, 뉴데일리 14건, 매일신문·미래한국·데일리안·펜앤드마이크 8건, 시사포커스 1건으로 총 28건이었다.민주언론실천위가 이날 발간한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전문 직업인으로서 건설노동자 인식 제고를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건설노동자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노동자의 긍정적 이미지가 담긴 영상, 사진 작품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공모 기간은 20일부터 8월19일까지다.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cw.or.kr/hanaro)에서 접수하면 된다. 1인당 총 3점의 사진 또는 영상 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다. 당선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및 온라인 공개검증 등을 거쳐 9월 말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공
매일노동뉴스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FISOFT와 함께 노동조합 맞춤형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모바일 페이지 구축사업을 한다.두 회사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매일노동뉴스에서 정보화 서비스인 위드유(withYou)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위드유는 모바일과 PC 모두에 최적화된 반응형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FISOFT는 푸시·위젯 기능 등을 포함한 스마트폰 앱과 전자투표, 노동조합이 필요로 하는 조합원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김성수(사진 왼쪽) FISOFT 대표는
는 1992년 7월18일 창립했다.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서른 살 매일노동뉴스는 순탄하지 않았다. 때로는 실패했지만 또 때로는 성공했다. 1990년 2월22일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출범이 계기가 됐다. 전노협은 숨어 운동하던 단체와 활동가들의 활동 양상에도 큰 변화를 줬다. 사회변혁을 꿈꾸는 단체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계기가 됐다. 노동계 동향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활동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미 86년 출범한 노동교육협회나 89년 창간한 주간 노동자신문이 90년대로 넘어오면서 왕성하게
본지 홍준표(사진 맨 왼쪽) 기자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의 ‘우수 언론인상’을 수상했다.대한변협은 25일 정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했다.대한변협은 “매일노동뉴스 홍준표 기자는 ‘판결문으로 드러난 공공기관 청소노동’ ‘판결로 본 2021년-불안정한 코로나 노동시장에 노동자 권리 넓힌 사법부’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조명하는 기사로 법조계 내에서의 인권 의식을 환기하는 데 일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이 밖에 배용진 주간조선 기자와 최민식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명시된 징벌적 손해배상의 대상이 되는 ‘고의 또는 중과실에 따른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만큼 이 판단 기준을 자율규제기구가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위원회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언론피해 구제를 위한 자율규제 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임자운 변호사(법률사무소 지담)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서 통합형 언론자율규제 기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율규제와 법률적 제재를 조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이
대선투표를 며칠 앞두고도 언론보도는 변함이 없었다. 정책분석보다는 여론조사결과 단순전달, 후보 이미지 실추를 겨냥한 선정적 보도가 난무했다.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9일 발표한 포털뉴스 모니터 결과다.대선미디어감시연대에 참여한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대선 막판에도 포털은 가벼운 뉴스로 들끓었다”고 밝혔다. 포털 뉴스 모니터링 팀이 지난달 28일에서 지난 6일까지 포털 뉴스 중 많이 읽힌 표본 기사 599건을 분석했다.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합의 소식은 포털을 점령했다. 분석 결과 단일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가 14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공청회를 열었다. 언론이 고의나 중과실로 허위·조작보도를 행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징벌적으로 배상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 내용을 두고 논박이 이어졌다.이날 공청회에서 진술한 참석한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채택한 미국과 달리 형사처벌이라는 수단이 작동되고 있어 형사처벌과 민사 손해배상에 더해 징벌적 제도를 추가하는 것은 법익균형성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