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초소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사고로 숨졌다. 경북 영양군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방역초소 주변에 모래를 뿌리기 위해 1톤 트럭을 운전하던 공무원 김경선(37)씨가 트럭이 뒤집히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29일 밝혔다. 폭설로 인해 길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양군은 “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2008년 당시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검은 뒷거래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골프장 대주주로부터 뒷돈을 받고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경남은행에 돈을 맡겨 골프장에 투자하도록 한 혐의로 손아무개(62) 전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정금전신탁
앞으로 건설노동자가 2명 이상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하면 고용노동부가 해당 건설현장을 상대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3명 이상 사망하는 경우 각 지방고용노동청이 재해 발생 1개월 이내에 해당 건설업체의 전국 현장과 본사를 상대로 특별점검을 벌인다. 노동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업 안전보건개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지난 2
울산 남구 고사동에 있는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20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SK에너지노조(위원장 윤상걸)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SK에너지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이아무개(41)씨가 숨졌다. 이씨는 하청업체 노동자로 불길이 얼굴과 온몸을 덮
지난해 쌍용자동차에서 희망퇴직한 후 재취업에 실패해 비관해 온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지부장 황인석)에 따르면 지부 조합원 황아무개(38)씨가 14일 오전 7시께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좌교리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부모에 의해 발견된 고인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
건설기계 작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호를 보내는 신호수가 타워크레인 행거(추)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 신호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건설노조와 대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30분께 대전 대덕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키를 높이는 작업 중 행거가 갑자기 하강하면서 아래에 있던 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진료비까지 빼돌리면서 임금을 체불한 병원 대표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 10일 경주시 소재 ㅎ병원 대표인 이아무개(45)씨를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공단으로부터 받을 진료비 36억원을 채권양도하는 수법으로 모친에게 빼돌려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올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건설노동자가 또다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건설노조와 노동건강연대가 사업주 구속 처벌을 촉구했다. 건설노조 조합원과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여명은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앞에서 6일 숨진 백아무개(51)씨를 추모하고 GS건설 사업주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종국 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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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같은 공사현장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제금융센터는 GS건설이 공사를 주관하는 곳으로, GS건설과 대림건설·포스코건설·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7일 건설노조와 여의도지구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께 국제금융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사건발생 13일 만에 치러졌다. 6일 오전 인천시 구월동 가천의대 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송영길 인천시장·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김형국 해병대 사령부 인사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김치백(61)·배복철(60)씨의 장례가 치러졌다. 유가족은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함창농협의 조합장이 노조간부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5일 농협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함창농협 김아무개 조합장은 본부 함창분회 이아무개 사무국장과 지난달 28일 밤 11시30분께 술을 마시던 중 이 사무국장을 소주병으로 폭행했다. 이 사무국장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문경시 점촌동에 위치한 문경가톨릭병원에 입원해 치료
광주지법 형사4단독(판사 박현)은 기아차 광주 2공장 신축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남철원(45)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장 등 지회 간부 5명에게 벌금 200만~3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남 지회장 등은 지난해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기아차 광주 2공장 신축공사 진행을 막기로 하고 같은해 12월22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