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미 2사단 이전은 북 정밀타격 위한 것'이라는 발언과 관련,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 등 관련기관에 군사기밀보호법에 따른 보안준수 여부 등을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방부 신현돈(육군준장) 공보관은 이날 국방부 입장을 발표하고 "국방부가 국회법 제128조에 의거 비밀유지를 전제로 대면설
열린우리당이 12일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입법'의 연내처리를 재확인한데 대해 한나라당은 '결사저지' 입장을 밝히는 등 '4대 입법'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이날 '4대 입법' 저지 방침을 밝힌 한나라당을 겨냥, "말도 안 하려고 하고 대화도 안 할려는 자세는 옳지 않다"며 "국회에 들어왔으면 심의에 응하
열린우리당의 제5정책조정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이 12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자진 사퇴를 요구, 논란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날 사전 배포한 대정부질문 원고에서 수도이전 위헌 결정에 대해 "총칼만 들지 않았지 5.16과 12.12, 5.17 등에 버금가는, 국민과 국회의
미국의 약달러 정책으로 개도국들이 막대한 손실을 볼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약달러로 인한 손실은 개도국들이 선진국 주도 무역자유화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미국의 전쟁비용 부담을 개도국의 빈곤층이 고스란히 떠맡을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Center for Economic and
여야 의원들이 국내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항의서한을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와 리빈 중국대사에게 전달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들은 12일 리 대사, 15일 힐 대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우리정부에 대한 쌀개방 압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항의서한에는 열린우리당 이영호 의원 등 `농업회생을 위한 국회연구모임(대표 한화갑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 나선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공무원노조 관련 ‘송곳’ 질문에 답변하느라 혼쭐이 났다. 노 의원은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하며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야당 의원 시절에 공무원노동3권 보장 입법을 발의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 총리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이어 노 의원은
미국이 0.25%포인트 금리를 올린 반면 한국은 내렸다. 경제상황 호전으로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고 보는 분석은 드물다. 한국 역시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한 가운데 시장의 예상을 깨고 단행된 전격적인 금리 인하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
2차 당정협의 때까지 결정을 미뤘던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확정됐다. 당정은 11일 보유세제개편방안과 관련한 3차회의를 열고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체계를 현행 최대 9단계에서 3단계로 확정했다. 당정은 "세율단계를 줄이고 과표현실화로 인한 급격한 세부담의 증가를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세율체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11일 용산기지 이전 등 미2사단 재배치는 미국이 북한을 정밀타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따라서 미군재배치를 위해 현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개정 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미국은 언제든지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돼 한반도가 긴장상태에 빠져들 것이라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이른바 4대법안의 연내 처리를 추진하는 열린우리당이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한나라당과의 타협을 강조하는 등 당론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최근 ‘4대 개혁법안’이라는 용어 대신 이를 포함한 ‘50대 민생 개혁법안’이라는 명칭을 쓰기로 결정하고, 이부영 당
이해찬 국무총리는 11일 공무원노조의 노동3권 요구에 대해 "공무원노조에 쟁의권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통일외교안보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의 질의에 "(공무원의)사용주인 국가가 직장을 폐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국가는 직장폐쇄권이 없으므로 쟁의 또는 파업에 대해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며
임금인상률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임금교섭을 타결한 100인 이상 4,061개 사업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금인상률이 2000년 이후 최저수준인 5.5%를 기록했다. 2000년에는 7.7%, 2001년 6.0%, 2002년 6.9%, 지난해 6.5%를 보인 인상률이 올해 1%포인트
경총 등 경제5단체도 정부 비정규직입법안에 대해 경영계의 입장을 모으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11일 경총,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기협 등 경제5단체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입법(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엄현택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이 정부 비정규직입법안을 설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공무원노조법과 비정규관련법 국회 처리시기가 속속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 등 보수정치권과 민주노동당이 정면으로 충돌할 조짐이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11일 회의를 열어 비정규법안 저지를 현 시기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정부여당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중앙
여당의 4대입법 추진을 '국론분열법', '위헌법률'이라고 주장해온 한나라당은 11일 '4대악법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자료집을 내고 정서적 차원의 부당성 지적에서 벗어나 논리적 대응에 착수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철회, 그외 3개 법안 대안 협의'라는 방침을 뒷받침하듯 주로 국보법 폐지의 부당성을 지적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나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대해 등원결정의 배경을 따지는 등 한나라당 내부에 14일간 지속된 국회파행의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다.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김덕룡 원내대표가 30여분간에 걸친 의원총회를 끝내려 하자 "이해찬 총리에 대한 당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무조건 등원 결정에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집회신고를 한 뒤 실제로는 집회를 하지 않을 경우 신고자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집회장소 선점하는 방법으로 특정 집단과 단체의 집회를 봉쇄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집회신고 후 취소통지없이 임의로 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민생·개혁살리기 전국순회단'을 이끌고 11일 강원도 춘천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공전의 책임이 있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며 개혁과제와 민생현안은 국민의사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노조의 파업선언은 복지부동, 무사안일, 철밥통이라는 오명을 씻고 공직사회를 개선하겠
정부는 11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망과 관련, 이해찬 국무총리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명의의 조전을 각각 보낼 예정이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애도 성명을 곧 발표하고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이 각각 조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전직 고위관리를 대표로 하는 조문사절
충북지방경찰청은 11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 찬반투표 강행과 관련, 도내 시·군 전공노 지부장 8명에게 12일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원 검거에 나서는 한편 찬반투표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10일 김상봉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