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와 새마을호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노동사회단체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20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정부를 압박하는 차원이다. 민주노총·민주노동당 등 13개 노동사회단체는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승무원들의 직접고용을 철도공사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
박사학위 또는 기술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변호사·의사 등 25개 전문직 종사자는 기간제 채용기간 2년이 넘어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정부는 1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비정규직법 시행령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확정된 기간제·파견법 시행령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기간제법 시행령에서는
비정규직지부장의 업무조정으로 내홍을 겪고 서울지방노동청 강남지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청장과 해당 지부장이 직접 만남을 갖기로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공공노조에 따르면 강남지청에서 민원접수 업무를 보던 박재철 노동부비정규직지부장이 업무보조·안내로 전환배치된 것은 지난달 21일이다. 당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직접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만난 것은 지난 2004년 3월4일 이수호 전 위원장과 노대통령이 만난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7일 민주노총과 청와대에 따르면 이석행 위원장과 이용식 사무총장,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부도와 노무현
지난해 11월 중앙노동위원회의 비정규직 차별시정과 관련한 학술용역사업에 참여했던 전윤구 경기대 교수(법학)가 경총이 내는 에 차별 해석론을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시정신청을 둘러싼 해석론의 검토’라는 주제인데 그는 “최종적인 유권해석이 아니라 하나의 해석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차별금지가 비정규직 규율에 대한 새로운 접근
사무직노조에게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는 비정규직 조직화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무금융연맹 창립 기념주간 이틀째인 5일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이상학 전 교보생명노조 위원장(전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은 “노동운동이 다양한 노동구조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자유주의의 급속한 진행은 노동시장 구조를
상시업무를 담당하는 학교비정규직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이경숙 열린우리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최근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 1일 발의된 ‘학교회계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은 학교비정규직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고 공무원 채용의 우선적 기회와 가산점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교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더니…. 차별시정제도 안내서를 보니 막막합니다.” 노동부가 3일 내놓은 ‘차별시정제도 안내서’에 대해 비정규직노조를 비롯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민규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 4일 “모법인 비정규직법도 문제더니 역시 차별시정제도도 문제”라며 “특히 차별처우금지영역에서 단체협약 부분은 어이가 없더
외주화 타당성 검토는 제출 대상인 중앙부처와 소간 공기업·산하기관의 전체 외주업무 모두에 해당한다. 현재 371개 기관은 외주화된 811개 업무 가운데 4.1%인 33개 업무만 직접수행 업무라고 제출한 상태다. 검토여부에 따라 증가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KTX 승무원의 경우 철도공사가 점검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장기적 갈등을 빚고 있는 사회적 현안임을
‘무기계약 전환 및 외주화 타당성 점검 관련 주요 검토기준(안)’(무기계약 등 검토기준안)은 무기계약자의 신분과 임금체계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예상대로 무기계약직이라는 새로운 직급 신설을 권고하고 있다. 무기계약직이 차별금지 조항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저임금일 경우와 동일기관 안에 유사·동종 근로자와 현격한 격차를 보일 경우에는 처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려는데 실제로 이 업무가 무엇이냐를 판단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업무의 성질을 가지고 판단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답은 ‘업무의 성격과 기간’을 함
공공기관이 ‘공공기관 비정규대책 추진위원회’에 제출한 무기계약 전환대상자 수가 '처음' 공개됐다. 1만342개 기관에서 10만1천573명의 무기계약 전환자를 선정해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주를 주고 있는 업무 가운데 기관에서 직접 수행해야 한다고 보고한 곳은 360개 기관에 불과했다. 그것도 이들 기관의 외주 업무 811개 가운데 33개만 직접수행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반면, 기간제 노동자만 유일하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정기훈 기자 모든 고용형태에서 비정규직의 규모가 증가했다. 시간제노동자는 9만7천명 증가한 123만2천명, 파견노동자는 4만4천명 증가한 17만5천명, 용역노동자는 8만5천명 증가한 58만4천명, 특수고용직은 2만6천명 증가한 64
노동부가 이번에 마련한 ‘비정규직법 차별시정제도 안내서(안)’는 오는 7월부터 비정규직 차별시정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확정된 안이 아니다. 당초 노동부는 지난해 비정규직법이 통과된 뒤 차별시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으나 결과적으로 차별시정기준을 누가 마련하느냐 여부를
노동부가 마련한 비정규직법 ‘차별시정제도’ 안내서(안) 전문을 요약한 것이다. 차별시정제도는 기간제법과 파견법에 새로 도입된 것으로 사용자가 비정규직노동자(기간제· 단시간·파견노동자)를 비교대상노동자(무기계약·통상·직접고용노동자)에 비해 ‘임금 그 밖의 근로조건’ 등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불리하게 처우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지난 1
오는 7월부터 사업주는 임금과 근로조건에서 비정규직노동자를 차별하지 못한다. 비정규직에게도 정규직과 같은 기준으로 임금, 각종수당, 상여금, 퇴직금, 재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정부의 비정규직법 ‘차별시정제도’ 안내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르면 기간제·단시간노동자의 경우 임금(연공급·직무급), 임금인상, 법정수당
올해부터 감시단속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이후 인원감축을 한 사업장이 12.3% 가량으로 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무시간축소 및 휴게시간부여로 임금을 줄인 사업장이 72.0%에 달하는 등 임금인상 폭을 크게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비정규노동센터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10일까지 부산지역 소재 아파트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지난 2002년 안산공과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조교 생활을 시작한 송수미씨(27). 송 씨에게 조교 생활은 직업을 의미했다. 이름만 조교이고, 일하는 곳이 과 사무실일뿐 하는 일은 일반 행정직원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에게 조교는 직업이다. 교직원과 다른 것은 교원연수를 받을 수 없고, 직원들 체육대회에서 제외되고, 직급과 급여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
노동부 소속 기관이 비정규직노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지부장의 업무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일이 발생했다. 공공노조가 부당노동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는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부 장관을 고발할 수 있다고 밝혀 노동부 장관이 피고발인으로 노동위원회에 서는 초유의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됐다. 21일 공공노조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청 강남지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