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때가 되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이라며 "성장엔진의 구조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근로자 등 각 부문이 근본으로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우리기업의 현재와 미래'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대해 농민, 노동, 시민단체 등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향후 FTA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16일 노무현 대통령은 제3차 대외경제위원회의에서 "FTA 추진과 개방형 통상국가 구현은 해외시장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은 16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확대를 골자로 하는 민간투자법을 정부·여당이 강행 처리할 경우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위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기금관리기본법, 민간투자법, 국민연금법, 한국투자공사법 등 '한국형 뉴딜' 관련 4법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뒤, "국
한나라당 홈페이지와 우편접수를 통한 새당명 공모에 16일 현재 일일 평균 200여건의 제안이 쏟아지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박근혜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국가발전비전으로 '선진화'를 제시해서인지 지금까지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제시한 당명은 '선진한국당'. 한 네티즌은 "지금 우리 나라에 가장
청와대가 연말연시 개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이헌재 부총리를 비롯한 현 경제팀의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청와대 핵심부 분위기는 현 경제팀의 유임쪽 기류가 강하다. 이 부총리의 경우는 더욱 유임설이 강한 편이다. 경제개혁과 소득 2만달러 시대 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사령탑'을 갑자기 바꾸지는
동북아 금융허브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놓고 여전히 각계의 논란이 팽팽한 가운데 정부가 진행실적 진척을 위해 제도개선에 보다 힘쓸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15일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동북아 금융허브 1주년 기념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와 5천만에 육박하는 인구, 탄탄한 IT인프라와 높은 교육수준 등 금융허브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6일 국가보안법 등 소위 `4대입법'을 여야 합의처리할 경우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일단 등원을 한다니까 거부할 때 보다는 한걸음 진전된 걸로 봐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오늘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들어와서 파병연장동의안을 처리하느냐 여부가 박 대표 주장의 진정성을 가늠해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인 리빙아트(회장 김석철)가 15일 입주기업 최초로 냄비세트를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생산된 냄비 1천세트는 8톤트럭으로 오후 2시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특설매장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됐다.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기념식'에 참석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각 기업의 취업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과다한 입사지원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용업무를 아예 대행업체에 맡기는 ‘채용 아웃소싱’ 사례가 늘고 있다. 채용대행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2000년 채용대행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이용건수는 4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2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만 19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5일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국회 법사위 이외의 별도기구에서 충분히 논의해 합의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이른바 '4대법안'에 대한 합의처리를 약속할 경우 즉각 임시국회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간 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와 관련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5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에 대해서는 야당도 다른 사안과 달리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협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의장실에서 윤광웅 국방장관의 예방을 받고 "파병연장 동의안은 국가적 대사이고 한미안보동맹과도 긴밀히 연관돼 있기 때문에 이는 여야가 없는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정규직이 40만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노동자가 80만명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의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노동부가 지난 8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노동자가 작년 동기 대비 80만명이 증가, 540만명에 달했으며 전체 임금노동자(1,458만명)의 37%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정규직은 4
국회 정상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주일 넘게 대치하며 국회를 공전시켜오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최근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 처리 등을 이유로 정상화 물밑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파병연장동의안과 정부의 경제활성화대책 관련법안인 뉴딜3법, 공무원노조법과 퇴직연금법 등 노동관계법의 국회 처리 시한도 눈 앞으로 다가오게 됐다. 반면 한나라당이
울산시가 공무원노조 파업 참가자 징계를 거부하고 있는 북구, 동구에 대한 제재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5일 박맹우 울산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징계를 거부하고 있는 울산 북구, 동구에 대해 단호한 행정, 재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어 예산이 편성돼 있더라도 배정하지 않겠다”며 “법적, 의무적 경비 외에 재량적 경비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했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의 김태경 비서가 지난 6일 국가보안법 기습 상정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15일 노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최 의원실 김태경 비서는 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란 법률위반 혐의로 노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의원실은 1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6일 법사위 회의장에서 김 비
기업들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강력하게 추진된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여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 국내기업 220개사와 23명의 규제전문가를 대상으로 '2004년도 규제개혁 평가와 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대다수가 규제가 '이전과 차이 없다(79.1%)', '오히려 증가했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비교섭단체 야3당은 임시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며 5당 대표회담 소집을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민주당 이상열, 자민련 김낙성 의원 등 야3당 수석부대표들은 15일 오전 모임을 갖고 거대여야에 대해 예산안 처리와 민생 개혁 현안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에 나설 것과 이를 위한 5당 대표회담 개최 요구를 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홍훈 부장검사)는 15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민족해방애국전선(민애전) 사건에 연루됐던 양홍관(45)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형사4부는 앞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간첩 암약의혹 제기 등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 경대수 2차장 검사는 "형사
연말을 맞아 청와대가 개각을 검토중인 가운데 허성관 행자부 장관의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5일 개각과 관련 “연말연시니까 뭔가 있지 않겠느냐”며 “지금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개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단식농성중인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에
여당의 과반의석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주 이상락(성남 중원) 전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잃은데 이어, 14일 김기석(부천 원미 갑) 의원과 15일 김맹곤(김해 갑) 의원이 항소심에서 잇따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열린우리당의 원내 과반구도가 머지않아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여권 내에 팽배해지고 있다. 이상락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