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기(37) 민주노동당 중앙위원이 ‘새롬이’란 필명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쓴 소리를 쏟아낸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3% 정당으로 회귀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당원들의 술자리 안주감이 정권에서 민주노동당 지도부로 바뀌어 버렸다”는 ‘독설’을 쏟아냈다. 무엇이 김 중앙위원의 입에서 쓴 소리를 쏟아내게 했을까. ▲ 김재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3월 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최대열 부원장은 “이제 노동계도 뒤늦은 대응보다는 앞을 예측해 이에 대한 대안을 미리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을 노동운동과 노사관계 문제에 대한 주요 이론제공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최대열 중앙연구원 부원장. ⓒ
신문법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여론 형성과 시행령 제정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2일 오후3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신문법 시행령 제정, 제대로 되고 있나’라는 주제로 신문법 시행령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 언개련은 “지난해 통과된 신문법은 시민언론단체에서 주장한 소유지분 분산 등 핵심 개혁조항을 포함
지난달 말 방송위원회 지상파DMB 사업자 최종 선정으로 본격적 DMB시대가 막을 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한 방송통신융합서비스. 가 방송통신융합서비스의 개념에서부터 현재 논란 중인 관련 법안과 정책, 대안과 전망을 짚어보았다. 연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도대체 DMB가 뭐야? ② 방송통신융합정책,
지난달 15일 벌어진 전해투 관계자들에 대한 폭력 사태에 반발하고 있는 전해투(의장 조준성)가 이수호 위원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6일부터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무기한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15일 위원장 명의의 사과 및 관계자 처벌, 훼손된 전해투 사무실 집기 변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조준성 전해투 의장은 “12일 총회를 기점으로 투쟁강도를 높여
우리 삶의 최첨단에 광고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굴려가는 의사소통의 핵심이 광고이기 때문이다. 시장경제 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는 가치의 본질을 사용가치보다는 교환가치에 더 크게 둠으로써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유통과 소비를 극대화 한다. 광고는 이러한 시스템의 전위부대이다. 이제 광고는 본연의 알림 기능을 넘어서는 이 시대 최고의 언어로 자리
외기노련 강인식(63) 위원장은 시종 일관 굳은 표정이었다. 지난달 31일 주한미군측이 방위비 분담금 삭감을 이유로 1천여명의 한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인원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노조에 통보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한미 양국간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지연으로 한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임금 미지급 사태를 우려해, 지난 2월부터 각 관계기관에
지난달 말 방송위원회 지상파DMB 사업자 최종 선정으로 본격적 DMB시대가 막을 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한 방송통신융합서비스. 가 방송통신융합서비스의 개념에서부터 현재 논란 중인 관련 법안과 정책, 대안과 전망을 짚어보았다. 연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도대체 DMB가 뭐야? ② 방송통신융합정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갑수씨를 신임대표로 선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재적인원 88명 중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4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대표는 2003년 철도노조 6·28 파업 당시 서울지역본부장을 맡았으며, 이 파업으로 파면당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앞으로 철해투를
‘비정규법안과 사회적 대화’ 노사관계를 둘러싸고 현재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단어들이다. 성격이 다른 두 문제는 어느 순간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비정규법안 처리 방향에 따라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그림자가 더 짙다. 비정규법안을 놓고 실질적인 대화를 시작하자는 노동계와, 이미 공은 국
지난해 12월21일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에 따라 이틀 뒤인 23일 폐업을 결의했던 iTV 경인방송이 이사회를 통해 지난 1일 폐업을 철회키로 결의함에 따라 ‘위장폐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iTV 법인은 이날 폐업 철회방침을 밝힌 뒤, 지난달 1일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방송을 재개했던 라디오 iFM은 인력을 신규로 채용해 운영하고 앞으로
전재환(45) 금속연맹 신임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비정규법안 저지를 위한 투쟁의지와 임기 내 산별노조 완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 후보조는 선거기간 금속연맹 마지막 임원이 되겠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전재환 신임 위원장은 금속노조 대우종합기계지회 소속으로 지난 3기 집행부에서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 전재환 금속연맹 신임
뉴미디어 등장으로 방송통신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뉴미디어 정책에 수용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소통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뉴미디어 난개발과 배제된 수용자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는 “일반 시민들이 DMB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이
방송위원회가 28일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내 손 안에 TV'라 불리는 지상파 DMB란 이동멀티미디어방송으로, 걸어가거나 달리는 차 안에서도 휴대폰 등을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을 말한다. 이번 지상파 DMB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모두 6개로 3개 업체를 선정하는 지상파TV군에서는 KBS, MBC, SBS가 선정
지난 1월20일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이후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교섭 논란. 세 번의 대의원대회 파행과 두 번의 폭력사태에 이르자 민주노동당은 지난 16일 최고위원회 공식 입장을 내 폭력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세 명의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국회의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민주노동당도 사회적 교섭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집행부든 반대쪽
와 한나라당이 ‘KBS 노조회의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노조편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는 25일자 1면과 5면을 통해 “KBS, 노조 중앙위원회 도청 파문;노무팀 직원, 非공개회의장 잠입 녹취”, “ KBS, 노조회의 도청 파문;사장평가·팀제 논의 8시간 엿들어”라는 제목으로 보도기사와 해설기사까지 실어 상
드라마고에 대해 처음 들은 얘기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정국에 벌였던 그의 도발적인 퍼포먼스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 전주와 인천의 월드컵경기장 외곽 행사장에서 퍼포먼스 공연 초대를 받은 드라마고는 반지하그룹 멤버들과 함께 안티 월드컵 퍼포먼스를 벌였다. 인천에서는 무대에서 붉은 깃발로 변한 태극기를 휘날렸다. 그의 동반자이자 반지하(www.vanz
12명의 일본노총(렌고) 여성 노조간부들이 지난 22일 한국을 찾았다. 일본 내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한국의 여성 노조간부들과 머리를 맞대고자 함이 이번 방문의 목적. 특히 지난 23일에는 한일 양국의 국제노동재단이 공동주최한 ‘남녀차별철폐와 여성의 노조활동 참여 제고를 위한 한일 여성노조지도자
고용승계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하청지부 전면파업이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정규직인 류영숙 전남대병원지부장(사진 가운데)이 하청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23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류 지부장은 24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정규직 조합원들을 투쟁에 동참시키기 위해 마지막 수단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하청 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