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를 위한 사잇돌 대출이 올해부터 상호금융권에 도입된다. 햇살론을 비롯한 정책서민자금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2대 핵심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사잇돌 대출 취급채널을 신협·농협·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은행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경영계가 일제히 '경제 위기론'을 들고나오면서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다. 경총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고 "구속수사로 이어진다면 해당 기업은 물론, 우리 경제의 국제신인도가
올해 출시되는 신용카드부터는 카드 이용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카드 포인트 사용비율 제한이 폐지되는 만큼 소비자의 포인트 사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 중 5개사가 포인트 관련 비용을 절감할 목적으로 포인트 사용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자사 또는 계열사에서 포인트를 사
금융위원회가 올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금융위는 “5일 열리는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에서 12대 핵심과제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부문 방파제를 탄탄하게 쌓고, 민생 안정에 매진한다"를 표어로 삼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앞세웠다. 세부적으로 지난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에 의한 영업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늘고 있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현장점검 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저축은행의 대출모집인과 금리체계에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은 2014년 연말 2천275명에서 지난해 9월 말 3천307명으로 급증했다. 금감
새해부터 금융위원회 ‘보험다모아’를 통해 외산차를 비롯한 최초·신규계약에도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1일 "보험다모아를 통한 자동차보험 보험료 조회 기능이 2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5년 11월부터 손해·생명보험협회와 함께 보험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실손형의료보험·자동차보험·여행자보험 등의 보장
지난해 벤처기업 3만1천여곳에서 72만8천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매출액 합계는 215조9천억원이었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7월4일부터 9월23일까지 진행됐다. 3만1천189개 벤처기업 중 업종·고용규모를 감안해 2천49곳을 표본으로 뽑았다. 지난해 벤처기업 종사자는 7
내년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한다.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상담을 지원하는 로보어드바이저도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7년부터 20가지의 금융제도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어카운트 인포 홈페이지(accountinfo.or.kr)에서만 제공하던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내년 4월부터 은행창구와 모바일 앱에서도 확
기업들이 내년 투자를 줄이고 채용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총은 2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응답자들의 39.6%는 “내년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올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기업은 33.3%, 확대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뒤 6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0.5%에서 0.5~0.75%로 0.25%포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조선업을 비롯한 산업계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임금체불액은 사상 최대치다. 지난달에만 8조8천억원이 늘어난 은행권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이 국정농단에 열을 올리는 사이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구조조정에 임금체불까지 이중고=14일 통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췄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은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KDI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 등 돈을 풀어 경기 둔화를 완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는 7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내놨다. 올해 5월 제시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벌 총수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벌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애초부터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범을 재벌로 규정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재벌 해체와 전경련 해체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사태로 경제권력인 재벌과
편법적인 주식 상속·증여나 계열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성실공익법인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상속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기재위에서 의결됐다. 현행법은 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할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5%를 한도로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
이동통신사가 휴대전화를 판매할 때 이용자의 단말기 대금 일시불 결제 요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단말기 대금의 일시불 결제 요구를 거부한 통신사에는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등으로 인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공공행정(4.2%)을 제외한 광공업(-1.7%)·건설업(-2.3%)·서비스업(-0.2%)을 비롯
금융당국이 외화자금 대량 유출에 대비해 은행이 일정 비율의 현금화 외화자산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대두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을 규제
우리나라 수출기업 10곳 중 4곳이 내년에 수출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전국 250개 수출 제조업체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 내용이다. 전국 수출업체 중 38.5%는 “내년 수출여건 악화”(다소 악화 34.6%, 악화 3.9%)를 전망했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2.7%(다소 개선 22.2%, 개선 0.5%)에 그쳤다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집단대출과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8·25 가계부채 대책 관리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8월 공적 보증제도 개편과 잔금대출 구조개선을 통한 집단대출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그 결과 은행의 집단대출 신규 중도금 승인이 1~9월 평균 4조5천억원에
가계부채가 1천3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이 1천29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7조5천억원을 더하면 전체 가계부채 규모는 1천303조2천398억원으로 불어난다. 가계신용 통계는 가계가 짊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