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단체들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고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을 비판하는 결의문을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19일 양대 노총에 따르면 국제노총 아태지역기구(ITUC-AP)는 지난 15~16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14차 일반이사회를 열고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서울고법의 3년형 선고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STEP DOWN PARK, GEUN HYE!""STEP DOWN LABOR MINISTER!"7일 오후 제16차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 본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낯익은 구호가 적인 손피켓이 등장했다.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기조연설 중 양대 노총 관계자들이 한글과 영문으로 된 &qu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6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6차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7일 오전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김 위원장은 같은날 열리는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ILO 가입 2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결
공공운수노조가 출범을 앞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고립주의·민족주의 정책이 전 세계 노동계급에 미치는 피해가 예상된다며 한국과 미국 노동조합 간 교류와 연대 강화를 제안했다. 노조는 지난 21일(미국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에 대한 성명을 북미서비스노조(SEIU)·미국화물노조(Teamsters)·미국교원노조연맹(A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했다. 선거 직전까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1~6% 앞섰기에 트럼프 당선을 점치는 이들은 적었다. 그의 당선에 미국 언론들은 “이변이자 파란”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현지 시각으로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
노동 3권과 집회 자유를 제한하는 우리나라의 낯 뜨거운 정책들이 국제사회의 비판에 직면했다.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형사처벌 사례를 지적하는 보고서가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고, 국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토론회에서는 파업권 제한에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필수유지업무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qu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전 세계 160개국 1천여개 노조가 가입해 있는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이 선정한 ‘2016 공포로부터의 자유상’(Freedom from Fear Award for 2016) 수상자로 선정됐다. UNI 한국협의회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UNI 아시아태평양지역 미디어분과 회의에서 한상균 위원장이 공포로부터의 자유상 수상자로
이주노동자 권익보호와 조직화, 노동운동 국제연대와 교류를 책임질 한국노총 국제연대센터(센터장 강훈중 조직사업본부장)가 10일 문을 열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1층 센터 상담실 앞에서 현판식과 개소식을 진행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이주노동자가 한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외국인력 수급문제·권익보
붉은색 단결투쟁 머리띠를 이마에 묶은 외국인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무엇인가를 경청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글자가 뒤집어진 채로 머리띠를 거꾸로 맨 참가자도 보이지만 표정만큼은 진지하다.9일 금속노련이 공개한 이 사진은 지난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세계총회 일정 중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실체와
노사관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회장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 제18차 세계대회가 2018년 7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대회준비위원회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제2회 컬로퀴엄을 개최했다. 1966년 설립된 ILERA는 46개국 노사관계학회가 가입한 노동·고용 분야 세계 최대 학술조직이다. ILERA 세
고용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올해 말 열리는 IL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의제를 준비하기 위해 공동논의를 시작했다. 노동부와 ILO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이기권 장관과 토모코 니시모토 ILO 아태지역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ILO 직업능력개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미래일자리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전략: 아
국제노동계 대표단이 우리나라 공공부문노조 파업을 지원하고 노동운동가 탄압에 대해 규탄했다. 지난달 26일 입국한 국제운수노련(ITF)·국제공공노련(PSI)·가맹조직으로 구성된 10여명의 국제노동계 대표단은 연대활동을 마치고 이달 1일 출국했다.국제노동계 대표단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성덕 공공운수노조 부위원
이번주부터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철도·지하철·병원을 비롯한 공공부문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노동계 대표단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 정부가 강행하는 성과연봉제가 공공성을 훼손하는 세계 최악의 사례라는 견해를 국내외에 알리고 부당노동행위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25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국제공공노련(PSI)·국제운수노련(ITF) 관계자들과 캐나다·프랑스·뉴
카즈토시 차타니 국제노동기구(ILO) 전문위원은 22일 “청년층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국제사회에서 도제훈련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제도가 유럽을 넘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타니 전문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일·학습 병행제 정착을 위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
국제 노동계가 각국 한국대사관과 영사관을 대상으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에 항의하는 공동행동을 추진한다.필립 제닝스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 사무총장은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UNI 한국협의회 회원 노조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제닝스 사무총장은 국회
외국인 노동자들이 28일 경기도 안산에서 각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K-POP 실력을 뽐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오후 안산 단원구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2016 국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에 인력을 송출하는 15개 국가 관계자들과 이들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대 노총이 일제강점기 일본에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노동자상을 현지에 건립했다. 노동자상 건립식에 참석하려던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본 입국이 거절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양대 노총은 24일 오후 일본 교토부 교토시 우쿄쿠 신오타니광산 인근에 위치한 단바망간기념관 앞에서 '일제
전 세계 금속·화학·에너지·광산·섬유산업노조로 구성된 인더스트리올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부문 노조들이 전력 판매부문 민간개방 반대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 전력 노동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올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부문 네트워크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네트워크는 결의문에서 “노조 역량
서울시 청년활동지원비(청년수당) 사업을 두고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프랑스·호주 같은 선진국에서는 청년수당을 비롯한 청년보장제도(Youth Guarantee)가 발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7일 ‘해외청년 고용보장제도와 청년수당’ 이슈페이퍼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에서
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이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상' 건립기금으로 1천620만원을 모아 한국노총에 전달했다. 연맹과 전력·수자원공사·도로공사·LH노조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력노조와 도로공사노조가 500만원, 수자원공사노조와 LH노조가 각각 300만원·200만원씩 정성을 모았다. 김동만 한국노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