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시간표도 빨라지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건설업계다.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업은 지난 4월부터 고용노동부의 강도 높은 특별근로감독을 받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예방주사를 맞았다. 1일 가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노동부의 건설업 본사(대우건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활동평가 보고서’와 태영건설·현대건설 감독 결과를 비교해 살펴봤다. 형식적이고 부실한 지금의 안전보건관리체
최근 동남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이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운수·물류 노동자와 청년노동자들이 일하다 겪고 있는,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살피고 대처법을 담았다. 때로는 법·제도 설명과 판례로, 때로는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풀었다. 노동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라 판단해 콘텐츠를 전재한다. 글 싣는 순서① 입사② 임금1. 통상임금, 평균임금, 최저임금2. 법정수당, 퇴직급여, 임금체불③ 근로시간④ 휴일·휴가⑤ 해고와 퇴사⑥ 산업재해⑦ 직장내 괴롭힘법정수당 및 퇴직급여법정수당의 정
지난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기업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노동자들의 과로 논란 때부터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안전인식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쿠팡 노동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6회에 걸쳐 제시한다.올해 최저임금은 8천720원이다. 2022년에는 9천160원으로 오른다고 한다. 내가 일하고 있는 쿠팡물류센터 역시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임금을 책정한다.그럼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일하고 받는 임금을 어떻게 생각
최근 잇단 중대재해로 산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산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를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소속 전문가들의 제안을 연속 게재한다.내년 1월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시행령 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법 4조1항1호에는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
지난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기업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노동자들의 과로 논란 때부터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안전인식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쿠팡 노동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6회에 걸쳐 제시한다.깁스를 풀어 보라고요?하루는 동탄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경민(가명)씨가 작업 중 무거운 도트박스를 반복해서 들다가 엄지 손가락 부위 인대가 늘어나 엄지와 검지에 철심을 고정하게 돼 깁스를 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경민씨가 깁스를 한
최근 굴삭기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의 이주화’ 문제는 심각하다.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이 됐지만 노동자들은 ‘무권리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산재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문제가 쌓여 있다. 당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보내왔다.매일노동뉴스에 16년 만에 글을 쓴다. 다시 글을 쓰기 전 반성부터 하고 싶다. 매일노동
지난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기업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노동자들의 과로 논란 때부터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안전인식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쿠팡 노동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6회에 걸쳐 제시한다.올해 1월이었다. 나와 함께 인천4센터에서 일하던 두 명의 동료가 해고됐다. 계약갱신 거부에 의한 계약종료라지만, 실상은 해고다. 3개월 계약직으로 일하던 분은 계약갱신 거부로 실업자가 됐지만, 근무일수가 180일 미만이라 실업
최근 굴삭기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의 이주화’ 문제는 심각하다.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이 됐지만 노동자들은 ‘무권리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산재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문제가 쌓여 있다. 당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보내왔다.1963년부터 1979년까지, 2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독일로 향했다. 독일로
지난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기업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노동자들의 과로 논란 때부터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안전인식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쿠팡 노동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6회에 걸쳐 제시한다. 폭염이 절정에 달한 7월 마지막 주 어느 날 야간. 식사 이후 교대 시간이 되어 현장으로 복귀하니 얼굴이 벌겋게 익어버린 한 여성 노동자가 울상을 지으며 교대하러 나온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더워도 너무 더워”라는 말을 남
최근 굴삭기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의 이주화’ 문제는 심각하다.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이 됐지만 노동자들은 ‘무권리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산재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문제가 쌓여 있다. 당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보내왔다. 한국 산업 현장에 이주노동자들은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이주노동자 없이는 많은 기업이 굴
지난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기업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노동자들의 과로 논란 때부터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안전인식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쿠팡 노동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6회에 걸쳐 제시한다. 저는 작년 8월부터 쿠팡 물류센터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상품들이 가득한 물류창고에서 하루 종일 걷고, 무거운 물건들을 나르고, 선반에 진열하는 일을 합니다. 쿠팡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 받은 인상은 ‘내
최근 굴삭기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의 이주화’ 문제는 심각하다.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이 됐지만 노동자들은 ‘무권리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산재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문제가 쌓여 있다. 당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보내왔다.이주노동자 도입 30년의 역사, 140만 이주노동자가 있는 한국사회,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최근 굴삭기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의 이주화’ 문제는 심각하다.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이 됐지만 노동자들은 ‘무권리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산재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문제가 쌓여 있다. 당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보내왔다.‘일회용 노동자!’ 2009년 한국 이주노동자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앰네스티 보고서 제목이
최근 굴삭기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일상다반사다.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중대재해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의 이주화’ 문제는 심각하다. 고용허가제 시행 17년이 됐지만 노동자들은 ‘무권리 상태’라고 하소연한다. 산재뿐만 아니라 임금체불, 사업장 변경 문제가 쌓여 있다. 당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 방향을 제시하는 글을 보내왔다.국제노동기구(ILO)의 목적에 관한 필라델피아 선언은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는 말로 시
3·1 운동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일어난 전국 규모 비폭력 저항운동이다. 무참히 짓밟혔어도 독립운동의 씨알이 됐다.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임시정부를 틔웠고 자신의 살과 피를 조국에 내어 준 독립운동가를 길렀다. 수천의 죽음과 수만의 넋이 조국 독립의 가시밭길에 피로 맺혔다. 가 독립운동가들의 피어린 삶과 고귀한 넋을 되새기는 열전을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다.심산 김창숙은 유림 출신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민족적 대의’에 누구보다 충실했던 인물이다. 그는 민족적 대의에 어긋난다고 판단하면 그 어
최근 잇단 중대재해로 산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산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를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소속 전문가들의 제안을 연속 게재한다.최근 상사의 괴롭힘, 고객의 갑질이 부른 비극적인 사건들이 연일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고 있다. 조직 내외부의 괴롭힘은 근로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초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피해를 방관한 조직의 무책임은 사회적 비난을 야기하고 자칫 불매운동으로 번
3·1 운동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일어난 전국 규모 비폭력 저항운동이다. 무참히 짓밟혔어도 독립운동의 씨알이 됐다.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임시정부를 틔웠고 자신의 살과 피를 조국에 내어 준 독립운동가를 길렀다. 수천의 죽음과 수만의 넋이 조국 독립의 가시밭길에 피로 맺혔다. 가 독립운동가들의 피어린 삶과 고귀한 넋을 되새기는 열전을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다. 2007년 9월7일 오후. 가을빛이 완연한 서울 연세대 알렌관에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독일에서 온 동포들, 비전향 장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바람 한 점 없는 지하에서 안전벨트와 못 주머니를 차고 거푸집 작업을 하다 보면 체감온도가 40도를 훌쩍 넘어갑니다. 토시를 하고 긴팔 옷을 입어도 햇볕에 달궈진 철근에 데이기 일쑤입니다. 뜨거운 철근을 어깨에 메면 화상 자국만 남습니다. 안전장비와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숨쉬기조차 힘이 듭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보다 비용을 중시하는 관행 때문에 변변한 그늘막 하나도 없는 게 현실이에요.”20여년을 건설현장 철근공으로 일하고 있는 한경진(45)씨의 하소연이다. 건설노조가 21일 오전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개최
최근 동남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이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운수·물류 노동자와 청년노동자들이 일하다 겪고 있는,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살피고 대처법을 담았다. 때로는 법·제도 설명과 판례로, 때로는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풀었다. 노동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라 판단해 콘텐츠를 전재한다.글 싣는 순서① 입사② 임금1. 통상임금, 평균임금, 최저임금2. 법정수당, 퇴직급여, 임금체불③ 근로시간④ 휴일·휴가⑤ 해고와 퇴사⑥ 산업재해⑦ 직장내 괴롭힘급여명세서 살펴보기지급항목지급항목의
3·1 운동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일어난 전국 규모 비폭력 저항운동이다. 무참히 짓밟혔어도 독립운동의 씨알이 됐다. 민주공화국을 표방한 임시정부를 틔웠고 자신의 살과 피를 조국에 내어 준 독립운동가를 길렀다. 수천의 죽음과 수만의 넋이 조국 독립의 가시밭길에 피로 맺혔다. 가 독립운동가들의 피어린 삶과 고귀한 넋을 되새기는 열전을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다. 경성사범을 졸업하고 보통학교 교사를 하다가 독립운동에 뛰어든 통영의 청년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청년운동·노동운동과 이에 기초한 사회주의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