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일 적극적인 진화 노력에도 불구,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 임명 논란이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부총리의 장남이 10년 넘게 이중국적을 유지하다 병역의무를 마친 직후인 200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났고,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일파만파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집행위원회 의장은 6일 "무엇보다 민생안정, 남북 평화체제 구축, 국민화합 개혁 등 국정목표를 중심에 두고 올인하겠다"며 "특히 민생경제 쪽에 중점을 두고 개혁정책과 철학을 유감없이 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 기초를 닦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집행위 첫 회의에서 "명칭은 임시집행위이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내주중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에 앞서 "내주중에는 당직개편을 하려고 한다"면서 "(당직개편) 얘기도 많이 나왔고 당의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주중에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사의를 표명한 김형오 사무총장과 임
이기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장남의 한국 국적 포기에 대해 "나이가 40이 가까운 가장으로서의 선택을 아버지로서 존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6일 오전 KBS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서울대 총장 재임 때 아들이 미국에서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들어와 28개월간 군복무를 마친 뒤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며 "미국에서 태어났고 미
민주노동당은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사회복지 예산 확충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혜경 당 대표는 5일 “최근 서울지역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이들이 정원 부족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는 등 제도적으로 문제가 많아 사회복지사 확충과 저소득층 의료·교육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지난해 3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후원한 금액 중 10만원까지 연말 세액공제를 통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후원제도'를 통해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민노당 경남도당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정치자금 기부금 세액공제사업'을 실시해 당초 목표치 1억5천만원에 거의 육박하는 1억3천만원 상당을 모금했다고 6일 밝혔다.
민주노동당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거리활동에 나선다. 민주노동당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김혜경 당 대표와 김창현 사무총장,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가계부채 SOS운동’ 발대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가계부채 SOS운동’은 소득과 부채규모를 감안한 채무조정법 안내와 단계
정부가 생계형 신용불량자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등 금융권 일각에서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는 5일 논평을 통해 “외환위기 이후 막대한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받고도 책임을 지지 않은 금융권이 신용불량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거론하
정치인들이 새해 들어 줄줄이 해외로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각 상임위 차원의 회의 참석이나 시찰 또는 당 차원의 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외유길에 오른다. 5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달 들어 23개팀 100여명의 의원들이 해외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의원은 의원 외교활동의 하나로 외국 의회 시찰과 각종 회의 참석을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6일 오후 3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회의실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경총 회장, 김금수 노사정위원장, 이경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정 각계 인사 770명을 초청해 ‘노사정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그러나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이번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5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30일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성남 중원 지역구에 정형주 후보를, 경기 의정부을 지역구에 목영대 후보를 출마시킨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 재보선에는 당력을 총집중해서 당선자를 만들어내겠다”며 “아직 국회의원 선거가 확정된 곳이 한 곳밖에 없어 뭐라고
“지난해는 첫 의정활동으로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올해는 프로답게 싸우겠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의 새해 각오다. 김 대표는 5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원내외 활동을 평가하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6개월 동안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처음으로 하는 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당직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 임명과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퇴진운동 불사’를 천명하며 극심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대학교육 개혁에 역량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며 임명장을 수여, ‘이 부총리 카드’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오전 이기준 신임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대
재계가 경제살리기 '올인'을 선언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현명관 부회장은 5일 낮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정부정책 중 민간부문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2가지 기조로 전경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성장을 통한 경제도약 등 올 한해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밝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연두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15분 정도이고 나머지 시간은 질의응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울산지검 공안부 조종태 검사는 5일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과 이상범 북구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울산시 박재택 행정부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두 구청장을 개인적으로 고발하게 된 경위와 구청장들이 파업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거부하고 있는 것과 직무유기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시장은 "구청장이
열린우리당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오는 4월2일 전당대회 전까지 11명으로 구성된 임시집행위원회를 운영키고 하고, 임채정 의원을 집행위원장인 의장으로 추대했다. 집행위원으로는 유재건, 김한길, 이호웅, 김희선, 김태홍, 유기홍 의원과 원외인 이강철 전 국민참여운동본부장, 이해성 부산시위원장 등
국세청이 정리하지 못한 국세 체납액 가운데 소액체납은 늘고 고액체납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미정리체납액은 2조9천171억원으로 2002년 2조8천851억원에 비해 1.1% 늘었다. 이중 5천만원 미만 소액 체납액은 이 기간 1조6천337억원에서 1조8천666억원으로 14.
열린우리당은 5일 의원총회와 중앙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지도부 일괄 사퇴로 위기에 빠진 당내 상황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다. 의원 80여명과 중앙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4.2 전당대회까지 당을 임시관리할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 방안과 원내대표 경선 관리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친북사이트' 차단조치를 선별적으로 해제키로 방침을 정했지만 기준마련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4일 국내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32개 폐쇄 사이트 중 특별히 유해하지 않은 것에 대한 조치를 가능한 한 빨리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에 따라 정부는 유해성 여부에 대한 판단기준과 적용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