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소속 여야의원 31명은 20일 정부의 한일회담 회의록 공개와 관련해 한일협정의 재협상, 공식사과와 보상을 양국 정부에 요구했다. 모임 소속의 열린우리당 강창일,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1명의 모임소속 의원들이 서명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전체 회의록중 3
민주노동당이 지난 반년 동안 노동자와 서민의 고통을 제대로 해결해내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죄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20일 오전 10시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이 상정한 60여 개의 민생법안이 대부분 처리되지 못한 점과 민생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민주노동당의 역사에 있어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
정치권은 20일 연예인들에 대한 미확인 소문을 담은 문건이 인터넷상에서 유출된 사건과 관련, "온라인상에서의 사생활 침해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변재일 의원은 "이번 사건은 인터넷상에서 개인의 사생활이 얼마나 무차별하게 침해될 수 있는지를 단적
울산 동·북구청장의 파업 공무원 징계 거부(직무유기 혐의)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지검은 이상범 북구청장을 20일 조사하려 했으나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21일 조사 계획인 이갑용 동구청장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낼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들 구청장들에게 출
"저를 잊어버리고 박근혜가 누구의 딸이라는 것을 잊어달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0일 비공개로 진행된 상임운영위원회에서 한일협정 외교문서, 문세광 사건 관련 문서 등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시대의 '과거사' 관련 문건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먼저 박 대표는 "문서 공개에 대해 공당으로서, 공당 대표로서 대처하는 것이
신입 구직자 10명중 9명 가량은 정규직이 어려울 경우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정규직을 경험한 경력직 구직자 중 비정규직 재취업 의향을 갖고있다는 응답은 10명 중 2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최근 신입 구직자 1천3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20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전날 연두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무정쟁의 해'로 만들자고 제안한 데 대해 "발전된 모습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2005위원회'와 각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어제 박 대표가 경제에 올인하겠다고 밝힌 것은 시의적절했다"면서 "전반적
취업난 해소와 창업기회 확대를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창업 및 취업박람회’가 20일부터 사흘동안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시장의 향방을 짚어볼 수 있도록 △외식관 △인터넷통신관 △교육정보관 △무점포창업관 등이 개설돼 있으며,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관에서는 채용상담과 구직 희망자들의 현장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직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감원과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을 나온 뒤 1년 이상 실업자 생활을 하고 있는 장기실업자가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실업자의 73%가 고졸 이하인 것으로 조사돼 구직난이 저학력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과거에 취업경험이 있고 일을 그만둔지 1년 이상된 전직(
조승수 의원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바로 옆 도서관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참여연대 주최로 국회 개혁 토론회가 시작됐고, 조 의원은 이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기로 돼 있다. 하지만 조 의원은 2시 반이 지나도록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아니 뜰 수 없었다. 이날 쏟아진 질문들은 대부분 주택공사나 국민은행을 질타하는 것들이었다. 산업자원위 소속이자 ‘소수
한국은 유럽의 이탈리아와 비교되며 ‘역동성’이 장점인 나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2050년에는 이런 비교가 많이 퇴색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피라미드는 전형적인 노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역피라미드로 구성되고 젊은층은 줄어든다. 2005년 현재 생산가능인구 약 8명당 1명꼴로 노인부양 부담을 지는 반면 2050년에는 1.4명당 1명꼴로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한 배를 탈 것인가. 지난해 말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 정국에서 ‘적대적 관계’처럼 반목하던 두 당이 최근 경제 주력 기조와 '사회협약' 등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또다시 민생을 강조하며 ‘정쟁 없는 해’를 선언하자며 여당에 제안했다. 박 대표는 “지금 상
노·사·정 대표들이 19일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SBS와 베인앤컴퍼니 공동주최로 열린 ‘미래한국리포트’ 포럼에 참석, 노사정대표자회의 중단 이후 약 7개월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만난 노·사·정 ‘수장’들의 화두는 일자리 문제와 민주노총의 사회적 교섭 방침 결정으로 모아졌다. 포럼행사가 끝난 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
노조탈퇴 대가로 억대의 금액을 제공한 의혹을 사고 있는 삼성전자가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이 제기한 공개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자, 단 의원이 추가 자료를 공개하는 등 삼성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8일 인사팀장 명의로 단병호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질의내용은 검찰과 노동부에서 수사 중인 내용으로 사건의 소추 여부
노무현 대통령은 내주께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기준 가운데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대학교육 혁신'으로,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연두 기자회견에서도 "계속 집중해 가야 될 과제가 대학교육 혁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은 산업이 돼야 한다" 내지 "경제계의 요구를 잘 아는 사람을 기용하라는 기고도 있다"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성증권도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을 접수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1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희망퇴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입사 2년차 이상인 사실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 기본퇴직금외에 직급별로 과장급의 경우 평균 6천만원선, 부장급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9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출자총액제한 등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폐지하도록 다시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혀, 출총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재연될 조짐이다. 참여정부의 대표적 재벌정책으로 꼽히는 출총제는 여야가 작년 내내 존폐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 12월초 본회의에서 여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표
정부 정책 수혜자의 성별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남녀별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성부는 외부 전문가에게 맡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9개 기관의 인적자원 개발, 보건복지정책, 문화정책 등 10개 정책에 대해 실시한 성별영향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정책 효과를 높이고 정책
기업도시 개발이익 환수비율이 당초보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김정렬 기업도시과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기업도시 개발 관련 실무설명회'에서 "개발이익 환수비율을 낮춰 달라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현재 25∼100%로 돼있는 개발이익 환수비율을 25∼8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소속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이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울산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9일 울산시 동구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 제한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말 동구지역 경로당을 방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