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도(67)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올해 인권위의 주요정책 권고사안은 사형제와 인간배아 복제 및 생명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지난달 사형제에 대한 인식조사, 법률검토, 각종 토론회 등을 거쳐 권고안을 한차례 논의했다"며 "앞으로 전원위원회에서 몇 차례 더 논의 후 의견표명을 할
대우종합기계가 두산중공업에 최대 1조8천973억원에 팔리게 됐다. 하지만 실사를 통해 확정될 손실보전의 최대한도가 2천500억원이어서 실제 매각가격은 낮아질 수 있고 이번 인수와 관련, 두산중공업의 출자총액제한 위반여부에 대한 공정거래의원회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1일
열린우리당은 11일 한나라당이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 이해찬 총리의 책임론을 계속 주장하는 데 대해 "인사문제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2명이 사표를 낸 마당에 총리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우리당은 청와대 인사·민정 수석비서관의 사표 제출로 이번 인사파문에 대한 문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더이상 논란이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이후에 본격화될 당권 경쟁을 앞두고 각 계파내 물밑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4월 전당대회를 겨냥해 내부적으로 사전 교통정리 작업에 들어간 탓이다. 특히 일부 계파에선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나오는 등 진통음도 새어나오고 있다. 여당의 역학구도를 이루는 이른바 '5대 계파' 가운데 우선 친노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체불임금이 지난해 1인 이상 사업장 기준 1조4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인 이상 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10만1천 곳(30만1천명), 1조426억(5인 이상 사업장 기준 5,657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체불임금 중 69%는 해결됐으나 나머지 3만2천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1일 정책위의장에 박세일 의원을 내정하고, 사무총장에 김무성 의원을 임명하는 등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상임운영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소집해 논의를 거친 뒤 이 같은 내용의 신임 당직자 명단을 발표했다. 박세일 정책위의장 내정자는 17대 총선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비
한나라당은 11일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사퇴 파문과 관련, 이해찬 총리 책임론을 거듭 주장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이 총리가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책임총리'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재차 압박하는 등 계속해서 정치쟁점화를 시도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이 총리가 이 전 교육부총리 임명과정에서)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3.5%이며 실업자는 77만2천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국내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35만5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46%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순수 실업자 외 일용직 노동자 등 고용이 불안정한 ‘유사 실업자’와 ‘구직단념자’가 포함된 ‘노동력의 불완전활용도’는 1
정부 여당과 한나라당이 경쟁적으로 ‘경제활성화’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노 정부의 경제개혁이 신자유주의 정책기조를 버리지 않는 한 양극화를 심화시켜 ‘서민 죽이기’로 귀결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12일 열린 제5차 중앙위원회에 제출할 ‘2005년 사업계획(초안)’에서 “노무현 정부의 경제개혁은 신자유주의적 기조를 포기하지
체감 실업률이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실업률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용현 연구위원은 10일 미국의 유사실업률 정의(U1~U6)를 이용한 '유사실업률 추이를 통한 실업률 수준 평가'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를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0월 사이 월평균 실업자수는 81만3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1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박세일 의원을, 사무총장에 김무성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한다. 박 대표는 10일 밤 이같은 내용의 당직개편안을 마련,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논의토록 한데 이어 11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상임운영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소집해 논의를 거친 뒤 신임 당직자 명단을 발표할 예
소비심리가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다. 월소득 400만원 이상계층, 20대 연령층을 제외하고는 소비전망에 대해 암울한 시각을 드러냈다. 10일 통계청의 '2004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제일은행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주인공은 영국계 스탠다드차터드은행(SCB). 한미은행을 인수한 씨티그룹에 이어 SCB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은행시장은 토종은행들과 외국계 은행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SCB는 서울파이낸스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일은행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1만6,511원, 총 3조4천억원(33억달러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호감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기업호감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호감지수(CFI)'는 100점 만점에 44.4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3점 상승했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국가경제 기여(45.2%) △일자리
민주노동당은 10일 노무현 대통령이 교육부총리 인사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진의 사표를 선별 수리키로 한 데 대해 "김우식 실장의 재신임은 개혁 포기이며 `노무현 정부식' 정실.인맥 정치"라고 비난했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선파문의 몸통은 강남 부자중심의 교육정책에 앞장서온 김우식 실장"이라며 "김
정부와 여당은 기업의 어려운 경영현실 등을 감안, 출자총액제한 적용대상의 예외인정 범위와 기간을 늘리는 등 출자총액제한 제도를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회(위원장 이계안)는 10일 오후 공정거래위원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재정경제위 및 정무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과 관련, 이미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인사추천회의 멤버들 중 박정규 민정수석과 정찬용 인사수석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김우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나머지 인사추천위원 4명의 사표는 반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요한 결정은 내가
열린우리당 이부영 전 의장이 10일 여건이 허락한다면 오는 4월말로 예정된 17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앞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원칙에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어디로 나갈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17대 국회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0일 "이라크 정부와 다국적군 사령부, 쿠르드 자치정부, 미국과 쿠웨이트 등 관련국, 알 자지라와 알 아라비아 등 주요 방송사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지금까지 한국인 피랍 관련 자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제의 글이 게재된 사이트는 쿠에이트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이 개설한 것으로 그간 과
“1월 1일 새벽까지 국회에 있다가 새해 아침을 맞고 나니 화가 났다. 내가 대체 뭐했나.”(단병호 의원·사진) “현실적으로 보니까 10명의 힘으로도 어렵더라.”(이영순 의원) “왕따 당하면서, 혼자였으면 얼마나 더 외로웠을까 생각했다.”(최순영 의원) 10일 발행된 민주노동당 기관지 최근호 ‘신년특집 집담회’에서 민주노동당 3인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