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현행 노동자 평균임금의 30% 수준인 최저임금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을 뼈대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2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참여연대 등이 참가한 ‘최저임금연대’와 단 의원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개정안은 최저임금 결정 기준 요소에 ‘노동소득분배율’을 추가해 전체 노동자 임금 평균의 2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보수정당들이 ‘민생경제’를 화두로 ‘무정쟁’과 ‘사회협약’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들 정당들과 선을 긋고 ‘서민경제’를 앞세운 독자적인 원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전날 진행된 의원단 워크숍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번 국회에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을
정부가 현행 파산법을 보완한 통합도산법안 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파산신청 절차를 쉽게 하는 파산법 개정안을 2일 국회에 제출했다. 파산법 개정안은 노회찬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노 의원은 "현행 파산법이 파산에서 면책까지 비용이 비싸 실효성이 없으며, 면책까지 기간이 길고 그동안 채권추심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허점을 가지고 있으며 보증인
한화그룹의 대생인수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상길 부장)는 1일 한화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비서관 A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A씨를 비공개로 소환, 2002년 하반기에 한화측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는 지와 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밤늦게 귀가조치했다. 검찰은 A씨의
지난해 3/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 2/4분기에 이어 큰 폭 상승했다고 1일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노동생산성 증가 요인은 산업생산이 11.2%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량은 0.3%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특히 정보기술(IT) 부문의 노동생산성(21.5%)과 수출 출하(21.4%)가 크게 상승한데 힘입은
을유년 새해 첫 임시국회가 행정수도 후속대책 문제로 초장부터 여야간 대치전선이 형성될 조짐이다. 여야가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무산된 행정수도 후속대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행정도시 특별법(가칭)'을 오는 5일께 국회에 제출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국회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의 여당 간사인 박병석
증권집단소송제가 실시됨에 따라 재계가 대응교육에 적극 나섰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5개 기관은 공동으로 '증권집단소송 시행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회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증권집단소송에 대비한 대응교육을 실시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증권 집단소송은 기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31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비정규법안과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로드맵) 처리 방향에 의견을 모은 것은 “두 사안을 일정에 따라 처리 하겠다”는 당정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정은 이날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 산자위 및 환노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
민주노동당에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대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올 3월 성공회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국악예고 3학년 이계덕(18세)군이 오는 27일 당 대회를 앞두고 실시하는 당 대의원 선거에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 진성당원인 이 군이 최고 의결기구인 당 대회에서 발언권과 표결권을 갖는
박정희 시해사건을 다룬 영화 에 대해 법원이 일부 내용에 대한 삭제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1일 논평을 통해 “국가 권력의 검열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과거에는 행정 권력이 검열을 진두지휘하더니 이제는 사법 권력이 검열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법
담배, 라면 등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통계적으로는 정부의 물가 억제목표인 3%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전달 대비 0.7%,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값 상승을 제외할 경우 전달에 비해 0.3%,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
여야 의원 50명과 과거청산국민위는 임시국회 첫날인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에서 ‘과거청산법’을 처리할 것으로 촉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말 여야 갈등으로 입법이 지연돼 유족과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며 “그동안 정치권은 과거청산을 한 정권의 정치적 술수로 치부하면서 정쟁의 소재로 삼아온 감이 있다”고 자성했다. 이들은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지율 스님의 단식투쟁이 장기화되면서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율 스님의 건강상태로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발파공사 중지 및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란 스님의 요구조건을 받아줄 경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가 또다시 중단될 수밖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
“성장제일주의의 낡은 상품이 진열된 오래된 쇼윈도우를 연상시킨다.” 민주노동당은 1일 열린우리당 임채정 당의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논평을 내고 “심각한 서민경제 위기를 정부여당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혹평했다. 민주노동당은 “빈곤과 빈익빈 등 서민경제 위기의 원인에 대한 진지한 진단 없이 재벌 기득권 중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은 임시국회가 시작된 1일 새해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취약노동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정규직 노동자들의 대승적인 양보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비정규직의 보호 입법을 서둘러 취약계층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 중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입법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임 의장
직장인 5명중 4명 가량은 한 회사에서 3년 이내 근무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IT잡피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6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직장의 적정 근무기간에 대해 '2∼3년'을 꼽은 직장인이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년' 24.9%, '3∼4년' 15.4%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새 주미대사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임명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인사 발령안'을 의결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
한나라당은 1일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조선·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에 대한 절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노사모의 절독운동은 반언론적 발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친위대격인 노사모가 정권에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일 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3대 입법'과 행정수도 후속대책 관련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새해 첫 임시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정기국회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거나 결론을 내지 못했던 국가보안법, 진실과 화해법(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개혁입법들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이번 국회에서 실질적인
여야 의원들이 지율스님 살리기에 뒤늦게 나섰다.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의 주도로 서명에 참여한 여야 의원 90여명은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1일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여야 의원 30여명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천성산과 지율스님 살리기 국회의원모임’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에서 이들은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