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국가보안법 적용에 따른 피해자 실태보고를 통해 국보법 폐지의 당위성을 알리는 토론회가 23일 국회에서 열렸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과 시민단체인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가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공동 개최한 `국가보안법 피해자에 대한 실태보고회'에서는 국보법으로 인한 대표적 피해사례 소개와 함께 조속한 국보법 폐지촉구 주장이
[24일 오후19:36]비정규법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된다.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24일 오후 7시께 논란이 돼 온 비정규법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지 않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4월 처리’에는 합의하지 않았으나 “4월 국회 심의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직후 이목희
여야는 23일 행정수도이전 후속조치와 관련, 충남 연기·공주에 재경·교육·과기부 등 12부4처3청을 이전키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수도이전특위 양당 간사간 비공개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양당이 밝혔다. 양당이 연기.공주로 이전키로 한 정부 부처는 재경·교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차기 수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던 전경련이 결국 이 회장 설득에 실패, 강신호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23일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갖고 강신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그러나 거취가 주목됐던 현명관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회원 선임은 이번 총회에서 확정짓지 못해 전형위원회에 구성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파견 및 기간제 근로의 범위와 근로기간 등을 규정하는 '비정규직보호입법' 제정과 관련, 파견근로 허용업종을 지정하는 방식의 현행 '포지티브 리스트'제도를 유지키로 했다. 정부가 제출한 비정규직보호입법은 파견근로 허용업종을 26개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포지티브 리스트와 달리 일부 특수직을 제외하고 전업종으로 파견근로를
“(비정규직 법안 처리가) 2월이냐 4월이냐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 같고요. 해결이 빨리 되면 좋겠지만 근본적으로 좋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참여정부 ‘핵심실세’로 불리는 이정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 2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부의 비정규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
여야는 23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청년실업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집행위원회의에서 "여야 정책협의회가 내일 최초로 현장 실태파악을 위해 평택시 취업박람회를 방문해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또 "앞으로 정책협의회
지난 5년 사이에 제조업체의 생산직 노동자들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고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소재 제조업체 220개사를 대상으로 '제조업 고령화 원인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연령이 지난 99년 35.5세에서 지난해 말 현재 37.5세로 2.0세 높아진 것으로
우리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전직지원제도 신청을 받는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일정 근무연수와 나이에 도달한 점포장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직지원제도 신청을 받는다. 전직지원제도는 지난 2002년 노사가 합의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명예퇴직과 달리 노사합의 없이 직원이 희망하면 규정 퇴직금 외에 21
비정규법의 2월 국회 처리는 완전하게 물 건너간 것일까. 2월 안에 처리될 가능성은 없는가. 현재로서는 2월 처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변수가 남아 있어 ‘유보’를 확정적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첫째 변수는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 여부이다. 한나라당은 “경제회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정규법의 2월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
울산지검은 파업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거부한 혐의(직무유기)로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과 이상범 북구청장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전국공무원노조 파업사태 때 파업을 적극 제지하지 않아 동구청에서 310여명, 북구청에서 210여명이 각각 파업하게 했으며 그 후에도 파업 가담자에 대한 징계를 거부한 혐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의 외부감사대상 자산기준을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금융감독원에 건의했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22일 '중소기업의 외부감사 및 회계통제관련 부담 완화방안' 건의서를 통해 "중소제조업의 경우 종업원 수가 평균 18.6명에 불과하고 이 중 70%가 생산직으로 외부감사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기업과 동일한
금융감독원이 23일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기능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 및 BIS 신자기자본규제제도 도입 등에 대응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
“신규채용시 일반직은 남성, 계약직은 여성으로 구분 모집.”(대구 D사, 금융업) “영업관리직 모집시 전역예비역 장교로 제한해 남성만 모집.”(서울 S사, 보험업) 지난해 성차별적 모집·채용광고로 적발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나 경고조치를 받은 업체들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모두 28건의 모집·채용 차별사례를 적발해 3건 사법처리, 나
2월 임시국회에서도 사립학교법 개정안(사학법)의 처리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개정을 촉구하는 민주노동당과 교육관련 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사학법은 지난해 12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표들이 2월 국회에서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여전히 개정 반대를 고수하는데다 열린우리당도 강행처리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2월 국회에서 처리가
원/달러 환율이 1천원선에 근접하면서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과 1,010원이 연이어 붕괴되면서 전날보다 17.20원 폭락한 1,006.1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 종가는 지난 97년 11월10일의 종가 999.00원 이후 7년3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실제 시중은
정부는 새로운 세목 신설이나 세율 인상없이 과세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세금관련 각종 특례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득세 부과방식을 포괄주의로 전환하고 교통세와 특별소비세를 단일세목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간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벤처기업에 10조원 규모의 보증도 공급할 예정이다. 22일 재정경
최근 정치권에서 대선 직후 ‘돈 줄을 막는 방향’으로 개정했던 정치관계법을 다시 되돌리자는 주장들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2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정치자금법을 바꾼 지 1년 만에 과거로 되돌리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개악’
외국 투기자본에 대한 경계 방침을 언급해 온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최근 외국인들의 반발을 의식, 내외국인 동등대우를 강조하고 나섰다. 22일 윤증현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가진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내외국인 동등대우 원칙하에 공정 경쟁을 보장하고 외국투자가라 하더라도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엄격히
△ 4급 전보 노사정책과 김경윤 서울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박영규 서울지방노동청 고용평등과장 김희형 대구지방노동청 고용평등과장 윤종덕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장 이상복 경인지방노동청 고용평등과장 김정호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박영호 광주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주재원 광주지방노동청 고용평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