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는 과거분식 해소를 목적으로 한 기업의 분식 행위를 집단소송 대상에서 2년간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집단소송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24일 간사접촉에서 국회 일정을 감안해 최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증권집단소송법 개정안의 처리일자를 다소 늦추기로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열린우리당 간사
국회 보건복지위(위원장 이석현)의 24일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심의를 둘러싸고 여야의원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열린우리당은 지난해말 국회에서 상임위 차원의 논의는 물론 여야 지도부간 논의를 거쳐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은 충분히 했다고 보고 이번 회기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기초연금제 도입부터 신중히
LG투자증권은 24일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근속 3년 이상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실제 퇴직 대상자는 신청자들 중 인재개발위원회가 심의해 최종 확정한다. 기본 퇴직금과 별도로 지급될 위로금은 △입사 11년차 과장급 약 7천만원 △13년차 차장급 약 8천만원 △15년차 이상 부장급 약 1억1천만
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은 24일 이완용과 송병준 등 구한말 친일 고위공직자 11명이 소유했던 토지가 440만평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에 95만평 정도로 알려졌던 주요 친일파 11명의 토지 규모를 다시 조사해본 결과 이들의 토지는 440만평에 이르고, 토지가격도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24일 '군 장성 진급 비리'와 관련,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이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진급시키기 위해 진급자 선발심사에 불법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예상된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질의자료에서 "남 총장이 지명한 유모 대령을 선발하기 위해 부당하게 선발심사위원회에 개입했다"면서 인사실무자인 자료관리계장 차모
열린우리당 김원웅(3선) 송영길(재선) 한명숙(초선) 임종인(초선) 의원이 24일 당 의장과 상임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4.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문희상 의원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어져온 우리당 당권 예비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당권경쟁 레이스가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날 현재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는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 집권 2년간의 국정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국정과제와 국정운영의 기조를 밝히는 국회 연설을 한다. 노 대통령은 약 50분간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이날 연설을 통해 집권 3년차를 맞아 선진한국 건설과 동반성장 구축에 관한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급속한 고령화 진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자의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회 산자위 소속인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이 24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업자원부와 산하 29개 소속기관의 2004년 현재 '고령자 우선고용직종' 수는 6천189개에 달하지만 실제 고령자가 고용
국내 중소기업의 부실은 고비용보다 저수익이 중요 원인이므로 단순 채무재조정보다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중소기업의 부실현황 및 구조조정방안'이란 책자를 통해 "기업의 영업이익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비용보다 매출액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이 부실화되는 가장 큰 원인을 매출부
‘비정규법안 쇼크’로 인해 개정 기대를 모았던 최저임금 개정안도 처리가 불투명해 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법안소위를 갖고 ‘근로자복지기본법 개정 법률안’(정부발의) 등 10여개 안건을 논의했으며 23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가결, 본회의에 상정시켰다. 하지만 이날 오전 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던 최저임금 개정안은 비정규직법안을 둘러싼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천원선이 붕괴되는 등 외환시장이 출렁이자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한은의 달러 매각설로 개장 직후 1천원 밑으로 떨어졌으나 한은이 곧바로 해명에 나서 전날보다 2.30원 하락한 1003.80원으로 마감, 겨우 1천원대를 턱걸이했다. 전날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달러화를
검찰의 '김승연게이트'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한나라당이 대한생명 매각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실시를 요구해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3일 권영세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0명은 감사원에 제출한 감사청구안을 통해 "금감원이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결정할 당시 은행법 규정만을 앞세워 충청은행의 대주주였던 한화그룹의
민주노동당은 23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공주·연기 행정수도에 이전할 정부부처 규모를 합의한 데 대해 "밀실 정치거래"라고 비난한 반면,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노당 홍승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합의는 양당의 당리당략에 의한 밀실 거래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제2의 행정수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북한이나 미국에 대해 할 말은 분명히 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핵문제 해결과 남북화해협력의 정책 기조를 줄기차게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KBS 제1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이 같이 말하고 "이땅에서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막고 평화공존을 실현하고 공동번영을 이룩하겠다는 이런 정책기조를 흔들
비정규법안과 관련 당초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반대해온 한나라당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총과 전경련 등 사용자 단체들이 22일 밤 이경재 환노위 위원장과 한나라당 소속 환노위 의원들을 만나 법안 처리에 대한 재계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총과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배 부회장 등 경총, 전경련 관계자들은 전날인 2
4월 2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의 공식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당 위기론과 관련, 각 후보들이 상이한 진단과 처방을 내놓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혁 대 실용주의’ 노선간 당내 대결 구도가 전대를 맞아 한층 첨예하게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0일 후보들
현행 국가보안법 적용에 따른 피해자 실태보고를 통해 국보법 폐지의 당위성을 알리는 토론회가 23일 국회에서 열렸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과 시민단체인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가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공동 개최한 `국가보안법 피해자에 대한 실태보고회'에서는 국보법으로 인한 대표적 피해사례 소개와 함께 조속한 국보법 폐지촉구 주장이
[24일 오후19:36]비정규법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된다.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24일 오후 7시께 논란이 돼 온 비정규법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지 않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4월 처리’에는 합의하지 않았으나 “4월 국회 심의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직후 이목희
여야는 23일 행정수도이전 후속조치와 관련, 충남 연기·공주에 재경·교육·과기부 등 12부4처3청을 이전키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수도이전특위 양당 간사간 비공개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양당이 밝혔다. 양당이 연기.공주로 이전키로 한 정부 부처는 재경·교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차기 수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던 전경련이 결국 이 회장 설득에 실패, 강신호 현 회장을 재추대했다. 23일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갖고 강신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그러나 거취가 주목됐던 현명관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회원 선임은 이번 총회에서 확정짓지 못해 전형위원회에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