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정종승)가 국토해양부와 소속 국도관리노조가 공동으로 제기한 교섭단위 분리신청을 기각했다. 26일 경북지노위에 따르면 국토부와 노조는 도로관리 무기계약직과 일반 사무직 등 기타 무기계약직이 각각 다른 노조에 소속돼 있고 노동조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 경북지노위에 교섭단위 분리신청을 했다. 국도관리노조는 도로관리 계약직근로자
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칼럼진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올해는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이 잇따라 펼쳐지는 정치 지각변동의 해입니다. 이에 맞춰 정치부문을 중심으로 경제부문과 비정규직부문 필진을 보완하고 확충했습니다.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매주 목요일 이라는 칼럼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노동자
조선업계와 완성차업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하청노동자가 업무상재해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26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지난 24일 오전 9시40분께 T산업 하청노동자 A(32)씨가 이동 중인 지게차에 치였다. 하반신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11시12분께 숨졌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지난해 1
노동계와 재계의 모든 관심이 집중됐던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 23일 대법원이 확정판결을 내림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물론 전체 기업의 고용행태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번 판례를 반영해 도급과 파견의 판단기준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금속노조는 "현대차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임을 확인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불법파견이냐 도
장례식장 :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1호 연락처 : 02-440-8800(장례식장) 발인 : 2월24일 오전 7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과 이 전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 전 상무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와 흥국생명 해고자들이 환영의사를 밝혔다. 22일 투기자본감시센터·흥국생명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전날 법원의 판정을 반기며 "재벌해체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투감센터는 “저지른 배임과 횡령죄에 비춰 볼 때 당연한 결과”라며 “재벌총수들이 범죄를 저
법원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309일간 크레인 농성을 벌인 혐의(업무방해 등)로 불구속 기소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최환 판사)은 16일 오전 김 지도위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김 지도위원이 불법행위로 파업 장기화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하고 지역
지난해 산업재해자와 재해 사망자수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2011년 산업재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수는 9만3천292명으로 전년보다 5천353명 줄었다. 재해에 따른 사망자수 역시 2천114명으로 같은 기간 86명 감소했다. 산업재해율은 2010년 0.69%에서 지난해 0.65%로 0.04%포인트, 사망만인율은 같은 기
순천의 한 청소위탁업체에서 노사가 단체교섭을 벌이던 중 폭행사고가 발생했다. 9일 민주연합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순천시 서면 ㅅ환경 노사는 교섭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측 교섭대표위원인 ㅎ아무개 전무가 20여분 늦게 오면서 마찰이 시작됐다. 회사측에서도 ㅎ전무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노조측은 사측 교섭대표위원에게 “조합원한테는 경위서를 받으면서 사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희망버스를 기획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던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진보신당 비정규실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구속된 지 87일 만이다. 부산지법 형사합의 6부(부장판사 김동윤)는 9일 민변과 진보신당 소속 변호사로 구성된 공동변호인단이 낸 보석신청에 대해 보증금 2천만원 납입과 주거지 거주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공동변호인단은 지난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병권)는 9일 "김옥찬 부행장 등 KB국민은행 경영진 57명이 인사권을 악용해 직원들을 협박하고 주주권 행사를 방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지부는 이날 “사측의 극심한 탄압으로 정당한 주주제안권 행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직원들의 인권을 짓밟는 사측 책임
회사측의 현장통제에 반발해 분신사망한 신아무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에 대한 장례식이 7일 노동조합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전 6시30분 울산광역시 여천동 영락원 영결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됐고, 고인이 생전 근무했던 울산 매암동 현대차 엔진5부 사업장에서 노제가 치러졌다. 이어 울산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내 지부사무실 앞 광장에서 2시간에 걸쳐 영
회사 관리자들의 현장통제에 반발해 지난달 8일 분신한 뒤 일주일 만에 숨진 신아무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의 영결식이 7일 노동조합장으로 치러진다. 현대차 노사는 고인의 유족과 회사측이 벌여 온 보상협상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이 포함된 보상수준은 기존 산재사망 노동자 보상수준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는
쌍용자동차 희망퇴직자 강아무개(53)씨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0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심장마비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정리해고가 진행된 뒤 20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숨을 거뒀다. 31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지부장 김정우)에 따르면 쌍용차 평택공장 프레스생산팀에서 근무해 온 고인은 2009년 정리해고에 앞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 보도가 나간 뒤 한국타이어 회사측과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는 31일 논평을 통해 “노동자들의 잇단 죽음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국내 1위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에서 ‘죽음의 도가니’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가 한국타이어 재직자와 해고자, 현재 투병 중인 노동자와 그 가족, 사망노동자 유족의 증언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산재신청 최근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한 2008년 5월 이후 최
삼성이 또다시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휩싸였다. 삼성에버랜드 사육사 고 김주경(25)씨의 사망을 둘러싸고 유족과 삼성에버랜드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26일 삼성노조(위원장 박원우)와 유족들에 따르면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10개월 동안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 사육사 김주경씨가 지난 6일 숨졌다. 사인은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이였다. 패혈증은 감염으로 인한 세균
"자식 잃은 아비가 더 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진실규명을 바랄 뿐입니다."고 김주경씨의 아버지 김아무개(57)씨는 26일 오후 삼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연신 터지는 울음을 참으며 간신히 한마디를 남겼다. 유족과 삼성노조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 직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고인은 10개월간 집에 두 번 다녀갔다.
현대자동차 엔진공장 노동자 분신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고인이 사망한 지 열흘이 지나도록 장례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고인의 시신은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25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지부장 문용문)는 회사측 관리자들의 현장통제에 반발하며 지난 8일 분신해 15일 사망한 신아무개(44) 조합원에 대한 추모기간을 ‘장례식이 치러질 때
경기도 부천시 소재 한 시내버스회사에서 10년째 버스를 몰던 운수노동자가 회사측의 노조탄압 의혹을 제기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자동차노조연맹에 따르면 부천시 소신여객 버스운전사 김아무개(57)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께 부천 소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A4지 5장 분량의 유서에서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