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자료 은폐와 관련해 자신이 자료삭제를 직접 지시한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야권의 공세가 청와대 핵심부로 향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영호 전 비서관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이 발생한 후 최종석 행정관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의 내용을 철저히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조 한국산업인력공단지부(위원장 신치수)가 감사원에 (사)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지부는 "지난 19일 감사원에 검정원의 국가기술자격검정 필기시험문제지 오배부로 인한 검정사고 은폐 및 부당한 필기시험 합격처분에 대해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정원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정주남)는 20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서울도시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조합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재민 기관사 죽음에 대한 공사의 책임회피 규탄과 노동건강권 쟁취를 위한 추모제’를 열고 “공황장애 책임을 회피하는 경영진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고인은 지난 12일 공황장애를 호소하다 선로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사망원인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던 삼성에버랜드 사육사 고 김주경(25)씨 사건과 관련해 15일 유가족들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유족급여 및 장의비)을 했다. 삼성노조와 민주노총, 고 김주경씨 유가족들은 15일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근무 흔적을 통해 업무상 과로가 있었고 그것이 패혈증 발병에 영향을 끼쳤다"고 산재신
이석채 KT 회장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민주노총 등 63개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죽음의 기업 KT와 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KT공대위)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7대 경관 투표 가짜 국제전화 사기사건에 대해 이석채 회장이 책임지고 퇴진하라”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2년 전 일로 최근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을 고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노동부가 지난달 21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전 노동부유관기관노조 한국산업인력공단지부 위원장)을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의 고발이유는 지난 2010년 4월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근
는 14일 오후 서울 대흥동 사옥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국(49) 변호사(해우 법률사무소·민변 노동위원장)를 감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결손금처분계산서 승인 안건이 통과됐다.
대상 판결1 / 대법원 2012. 2. 23. 2009두15401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대상 판결2 / 대법원 2012. 2. 23. 2010다3629 해고무효확인등판결요지판결1 – 원고 회사가 2007년 해고당시 경영 상태가 나빠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으나, 2000년도 이후에 2006년도에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을 뿐 당기순이익을 유지해
“이번 사건을 보면서 그날이 떠올랐어요. 같은 사업소에 근무하던 기관사가 공황장애로 죽었거든요. 그동안 많이도 버텨 왔네요.”(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 김아무개씨)지난 12일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 이아무개씨의 투신자살은 9년 전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2003년 8월 두 명의 기관사가 공황장애를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지하철
12일 오전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기관사 이아무개(43)씨가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공황장애를 방치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사 노사에 따르면 공사 답십리승무관리소 소속 기관사인 이씨는 이날 오전 8시6분께 왕십리역에서 오전근무를 마친 뒤 왕십리역에서 선로로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 서울도시철
원청업체로부터 하도급대금(기성금)을 받고도 125명의 임금과 퇴직금 5억9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가 구속됐다. 11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지청장 권구형)에 따르면 통영시 광도면 선박임가공업체 사업주 황아무개(45)씨가 원청회사로부터 수령한 하도급대금 3억2천만원을 개인채무 변제명목으로 빼돌려 은닉하고 노동자에게 임금·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
합천창녕보 시공사인 SK건설 관계자들이 현장을 취재하던 연합뉴스 기자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국토해양부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원성을 사고 있다. 8일 오전 국토해양부와 4대강추진본부는 4대강 사업 시공에 참여한 17개 건설사 관계자들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한만희 차관이 직접 참석한 이례적인 이날 모임은 취재 중 폭행사건과
철도시설공단이 KTX 민영화 찬성 댓글을 달라고 지시한 내용을 공개한 노조간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계는 "노조탄압에 따른 보복성 징계 조치"라고 반발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은 8일 오전 대전시 철도시설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단이 안종탁 노조 사무국장에 대해 징계를 강행할 경우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노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한 증거 폐기에 청와대가 관여했고, 이를 검찰이 요청했다고 폭로했던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녹취록이 추가로 폭로됐다. 검찰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지휘했다는 내용이다. 민주통합당 MB정권비리진상조사특위는 8일 오후 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지난해 9월 굴삭기 노동자인 박아무개씨는 작업 중 현장소장으로부터 철제 패널을 옮기라는 지시를 받았다. 작업 성격상 굴삭기를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한 그는 작업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거듭된 현장소장의 지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사건은 패널을 굴삭기 인양고리에 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패널을 걸고 있던 와이어가 굴삭기 인양고리에서 이탈하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해고된 사내하청 노동자 14명을 포함한 23명에 대한 징계사건을 다루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가 시작됐다. 대법원이 2년 이상 근무한 현대차 사내하청은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는 확정판결을 내린 이후 처음 열리는 현대차 불법파견 관련 노동위 심판이어서 주목된다. 7일 금속노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북지노위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에
류재우(55·사진) 국민대 교수(경제학)가 6일 한국노동경제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류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96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국회입법조사처 초대 경제산업조사실장(1급)을 맡아 3년간 일했다. 2009년에는 한국응용경제학회장을 지냈다.
기자회견 참석을 희망했던 한 노동자는 끝내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그는 함께했던 이들의 손에 들려나온 영정사진 속 주인공이 돼서야 자신의 주장을 세상에 외칠 수 있었다. 혼자는 아니었다. 고 김주현(26)·이숙영(31)·연제욱(27)·황유미(23)·황민웅(32)·김경미(29)씨….
엄현택(54·사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이 1일 한국안전학회 제13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안전학회는 재해예방을 위한 학문적 연구·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산업안전 사회 구축에 기여할 목적으로 86년 설립된 단체다. 엄 회장은 행정고시(24회)를 통해 공무원에 임용된 후 근로기준국장·노사정책국장·산업안전보건국장·고용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고용노동부
금속노조가 시작한 '직업성 암' 집단 산재신청이 전체 제조업 노동자로 확산되고 있다. 화섬연맹은 4월과 8월 두 차례 직업성 암 집단 산재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연맹이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간 발암물질진단사업을 실시한 결과 화학섬유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11.5%가 발암물질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67개(2%) 물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