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놓고 민영화 논란이 불거졌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토부가 2단계에 걸쳐 KTX 민영화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6월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철도 민영화 논쟁의 핵심인 수서발 KTX 운영회사 지분의 30%는 철도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노사가 14일 취약계층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조성한 장학금 1억원을 한국장학재단(KOSAF)에 기탁했다. 장학금은 공사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추진한 '노사공동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을 통해 조성됐다.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우수 대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영우
지난해 9월부터 통합논의를 진행해 오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두 노조가 최근 통합안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가결하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한 지붕 두 가족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지부장 황병래)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위원장 성광)가 갈등의 세월을 접고 내년 10월께 조합원 1만여명의 거대 단일노조로 재탄생한다. 올해 7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마필관리사들의 산재예방을 위해 인력충원과 함께 경마시행인력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문이 잇따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은수미 민주당 의원은 14일 노동부 국감에서 사전에 배포한 서면질의를 통해 "한국마사회·조교사협회·기수·마필관리사노조가 안전보건협의체를 만들어 작업장 점검과 위험요소 개선을 해야
정부가 사의를 표명한 공공기관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늑장인선을 하면서 사퇴의사를 밝힌 사장의 직권남용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코스콤노조(위원장 우승배)에 따르면 우주하 사장은 지난 6월3일 사의를 밝혔지만 금융 공공기관장 인선이 '낙하산 논란'으로 지연되면서 4개월이 지나도록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우 사장이 7월 사내 비정규직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속속 임명되고 있는 신임 공공기관장들의 면면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공모절차 진행 중 '취임계획서'가 발견돼 내정설 논란이 일었던 이상무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보란 듯이 취임했고,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과 현대증권 부실경영 의혹 등으로 낙하산·부적격자 논란을 빚
고용노동부가 최근 국립대인 한국예술종합대학교(한예종) 식당노동자들의 사용자를 한예종이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한예종은 한예종직원상조회를 앞세워 식당노동자들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회피했다. 10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한예종분회(분회장 박정애)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북부지청은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에서 일하는 식당노동자 등 7명이 한예종 총장과 총무
한평생 평화통일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다 지난 7일 향년 76세로 소천한 고 홍근수 목사의 장례가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홍 목사는 파킨슨병의 일종인 진행성 핵상마비 증세로 서울 장안동 맑은수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11일 오전 8시 빈소가 차려진 고려대안암병원에서 발인해 서울 중구 향린교회에서 영결예배가 진행된다. 이어 이날
노사발전재단이 최근 노사합의 없이 비정규직 직급부여안을 만들어 일부 비정규직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9일 노동부유관기관노조 노사발전재단지부(위원장 조상기)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7일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는 비정규직 30여명 중 8명을 수석컨설턴트(2명)·책임컨설턴트(6명)로 인사발령했다. 지난달부터 비정규직 직급부여안에 대해
서울시가 노인 20만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확인부터 가사·간병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25개 자치구·보건복지부·민간법인 등 수행기관별로 제각각 관리하던 노인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모은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을 이달부터 가동한다. 이번 통합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이름만 검색하면 해당 노인의
과천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들이 여성 노동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청소용역업체 현장소장의 교체를 요구하며 7일 원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 과천지회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 등 26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공원 원장실을 점거했다. 변성익 서울지부장은 "50대 여성 노동자를 폭행한 용역업체 현장소장 교체 등을 요구하며
내년 10월 1만여명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단일노조가 출범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요구하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단 양대 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지부장 황병래·조합원 6천411명)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위원장 성광·조합원 3천392명)는
서울시 산하 서울도시철도공사 복수노조인 서울도시철도공사통합노조(위원장 이향진)가 7일 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에 가입했다.이향진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집행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공공노련 사무실을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지난해 7월 한국노총 서울본부에 가입한 뒤 공공노련 가입을 추진해 왔다. 조합원은 2천749명이다. 최재형 노조 사무처장은
철도·가스·전기·물·의료 등 공공부문에서 민영화 추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키자 우리의 재산'이라는 주제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국민 공모전이 개최된다. 민주노총·민중의 힘 등 109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영화 반대·공공성 강화 공동행동은 "다음달 3일까지 철도·가스·전기·물·의료 등 공공부문 모든 영역에서 민영화 반대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석기(59)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거센 가운데 노조가 출근저지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지난 4일 주주총회에서 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아직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지 않아 취임식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정년연장과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따른 시행방안을 놓고 서울메트로와 대립 중인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박정규)가 최근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서울시에 직접교섭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2일 서울시에 교섭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서울메트로가 무성의하고 불성실하게 임단협에 임하는 배경에 서울시가 있다"며 "서울시
노조 커뮤니티에 작성된 재단 관련 비판글을 입수해 문제 삼는 등 노조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선득)이 이번에는 정기인사 시기가 아닌데도 조합원 28명에 대한 무더기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노조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거나 노조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발령이 이뤄져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복수노조 인정과 노조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70여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인철(49)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협의회 진흥고속지회장이 3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김 지회장은 이날 새벽 3시께 천막농성장이 있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30미터 높이의 조명탑에 올랐다. 김 지회장은 와의 통화에서 "노조활동을 하기
13년간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두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통합을 결의했다. 내년 10월 조합원 1만여명의 거대노조가 출범한다. 1일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위원장 성광)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지부장 황병래)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날까지 노조 통합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 2대 집행부가 1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노동열사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주영 위원장과 권재석 수석부위원장·박해철 상임부위원장·이경호 사무처장을 비롯한 연맹 간부들은 이날 오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묘소 앞에서 '공공노련 2대 집행부 출범 행사'를 열고 "공공부문 노동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