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의 참정권 보장과 관련 양대노총의 대선시기 사안별 공조가 본격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를 통해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재외동포에게 투표권을 준다고 하면서도 850만 비정규직에게는 투표권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에게 투표시간을 연장해 주거나, 사전 부재자투표 및 이동투표소 설치 등이 보완돼야 할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12월19일은 1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정부에서는 평일에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투표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중의 하나인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건설일용직노동자, 운수노동자, 하청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겐 해당사항이 아니다.
전국금속노조가 기아자동차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조직통합 무산에 따른 내홍을 겪고 있다. 기아차지부에 직접가입해 있는 비정규직의 지부 선거참여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회는 18일 오후 2시께 금속노조 중앙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지부의 선거권 부여방침을 규탄하고, 직가입자만 조합원으로 인정한다는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직가입자들이 지부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이 임신·출산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원제도의 이용실적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동부는 적극적인 홍보와 정확한 시장조사 없이 이용실적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내년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단병호 의원(민주노동당)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임신·출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정규직 임금인상분 가운데 3분의 1일을 비정규직문제 해결에 사용키로 해 주목을 받았던 보건의료 노사가 오늘 산별교섭 조인식을 개최한다.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오전 11시 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 사무실에서 올해 산별교섭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사측에서 공동대표인 남궁성은 가톨릭중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은 18일 비정규직 문제를 비롯한 노동시장에 대한 시장친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경영계의 대선공약 건의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춘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현재 우리기업들이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기
지난 6월말 해고 돼 100일 넘게 농성을 벌여왔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가 드디어 18일 복직했다. 정아무개 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한 해고’라는 판정을 받은 뒤 학교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청구를 포기하면서 성사된 일이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공서비스노조는 “정씨가 출근한 뒤에도 한참 동안 일할 자리마
비정규법 제정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을 주도했던 노동부가 이른 바 ‘짝퉁 정규직’을 양산하고 비정규직을 해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공서비스노조는 18일 국회 앞에서 노동부의 비정규 대책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노동부와 지방노동청, 지청에서 행정사무업무를 지원하는 노동자들은 같은 자리에서 상시업무를 하고 있지만 3개월마다
자료사진=정기훈 기자 "불법파견 결정났는데 회사는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길거리에서 싸워야 합니까?" 서울 금천구 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에 위치한 기륭전자 정문 앞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벌써 2년이 넘었다. 노조결성과 불법파견 판정, 파업, 계약해지 등으로 이어
KBS 하청 노동자들이 이틀간 전면파업 끝에 회사와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은 17일 오전 9시부터, 지역은 오후 6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17일 언론노조에 따르면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는 지난 16일 5시간 동안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방송차량서비스가 제시한 월 10만5천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애초 노조는 24만5천원 인상안과 복지혜택 신설을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가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주관으로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다. 전비연은 "노무현 정권 5년 동안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을 돌아보고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대회에는 특수고용직·사내하청 노동자·이주노동자·일반노조 조합원·건설일용직 등 다양한 고용형태의 비정규직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 상임간부들이 코스콤비정규직지부의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기로 했다. 증권업종본부는 17일 “코스콤비정규직문제의 심각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비정규직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릴레이 단식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식에는 증권노조 지부 상임간부들과 증권유관기관의 노조간부들이 참여한다. 코스콤비정규직지부 조합원들은 코스콤에 대해
전국 첫 차별시정신청 사업장인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던 노동자가 결국 17일자로 해고됐다. 지난 10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차별을 인정했지만 일주일만에 해당 사업장 노동자가 해고된 셈이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비정규법 화형식’을 여는 등 반발했다. 17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고령축산물공판
노동부가 ‘무기계약근로자 관리규정’(관리규정)에 따라 취업규칙표준안을 각 산하기관에 배포하자 노동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하는 등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책과 관련한 혼란이 예상된다. 17일 공공서비스노조에 따르면 노동부비정규직지부는 오는 31일까지 관리규정을 거부하는 서명을 받을 예정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대해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쟁점화를 벼르고 있다. 최순영 의원은 17일 국감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출한 사전 브리핑을 통해 비정규직 종합대책으로 인해 무기계약 전환의 빌미가 제공되고 노동권을 탄압하는 학교현장 상황을 고발했다. 종합대책이 시도교육청별로 달리 진행되면서 일관성과 책임성 없이 차별을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성의 비정규직화 해결, 여성노동자 저임금 및 차별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대선후보들에게 주요 여성노동정책으로 제안됐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조가 16일 오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여성노동전문가 4인이 대선 후보에게 보내는 제안 - 한국사회 여성노동 현실과 해법’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기남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사용사유제한을 도입하는 등 비정규직법을 이른 시일 내 재개정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기남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104호실에서 ‘비정규직 문제, 그 진단과 해법’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신 의원은 ‘지속가능한 고용시스
지난 9일부터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던 KBS에서 방송차량을 운행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쟁점은 임금인상 규모다. 16일 전국언론노조에 따르면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는 지난 15일부터 전국의 270명 조합원이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KBS의 도급업체인 방송차량서비스에 속한 이들 노동자들은 “현재 123만원 수준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정규직 전환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졌다. 자산관리공사는 17일 이사회를 통해 비정규직 278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확정했다. 몇몇 은행에서 선보인 무기근로계약 방식이 아니라 정규직으로의 전환이다. 별도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정규직과 동일업무를 유지하는 것이며, 1급~5급까지 정규직 전환이라는 점에서 정규직 전환의 표준모델을 제시한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377명의 사무계약직과 연봉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또다시 39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간주하고,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차별을 금지한다는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지부장 이상욱)는 15일 "최근 진행된 3분기 노사협의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