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분회장 현정희)의 파업이 병원측의 교섭거부로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파업 이틀째인 24일 오후 분회 관계자는 "병원이 교섭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교섭을 거부하면서 파업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금인상(20만9천원)과 함께 의사성과급제 폐지·적정진료시간 보장 등 공공성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분회장 현정희)가 23일 오전 5시 의료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이틀째인 24일 오전까지 노사는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서울시 위탁의 받아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건강검진센터에 근무하는 조합원 1천400여명 중 필수유지업무·교대근무자
철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수서발 KTX 경쟁체제 도입을 시작으로 한 정부의 철도 민영화 계획 때문이다. 그동안 철도산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민영화 몸살을 앓았다. 정부는 왜 이렇게 철도를 민영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노동자들은 왜 사활을 걸고 이를 막으려는 것일까. 철도를 둘러싼 민영화 논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한 철도 노동자가 책을 썼다.
고용노동부가 고용센터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기간제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한 인력통합 개편방안이 기획재정부의 예산반영 거부로 표류하게 됐다. 기재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의 주관부처인 노동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2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고용센터의 8개 직종 2천19명의 무기계약직·기
최근 업무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아무개 기관사의 죽음과 관련해 공공운수연맹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이재문)가 22일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 대책만 제대로 이행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라며 "연이은 기관사들의 자살사고를 방치하고 있는 김기춘 공사 사장
특정 노무법인이 대전·충남 소재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수년간 수의계약 형태로 자문계약을 독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노무법인 대표가 운영하는 인력파견업체는 출연연구기관에 비정규직을 파견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최원식 민주당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9개 기관과 산업기술연구회 5개 기관이 2009년 이후 중원노무
한국전력이 수년간 한전 소유의 배전설비공사를 담당하는 전기원들의 산업재해를 은폐·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민주당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2년 전기원 산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전에서 제출한 전기원 산업재해자(28명)는 공사에서 제출한 산업재해자(211명)의 13%에 불과
한국도로공사 희망퇴직자들이 운영하는 일부 톨게이트 영업소와 고속도로 안전순찰원 위탁업체가 급여명세서 등 서류를 조작해 공사로부터 기성금을 부풀려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기남 민주당 의원이 올해 6월부터 공사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신 의원은 "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철도 민영화 반대와 전직거부 입장을 밝힌 조합원 선언서를 철도공사(코레일)에 전달했다. 노조는 지난 18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에게 "철도산업 발전방안에 따른 철도 분할 민영화를 반대하고, 수서발 KTX 운영회사나 6개 자회사로 전직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조합원 선언서 1만8천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현
경영적자를 이유로 "개원 이래 최대 위기"라며 비상경영을 선포한 서울대병원이 최근 4년간 61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년 수백억원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전입하면서 장부상에만 기록되는 '실재하지 않는 부채'를 만들어 경영위기를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동연구소가 발간한 '서울대병원 비상경영의 진실
업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가 또 목숨을 끊었다. 공공운수연맹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이재문)는 "사측이 지하철최적근무위원회 권고사항만 따랐어도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20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경기도 양주시 자택에서 7호선 기관사 정아무개(4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공공연맹 주택관리공단노조 김용래(51·사진) 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노조는 지난 15일 경선으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김용래-김형백(52)-김명근(40)(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 후보조가 당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1천909명 중 1천799명이 투표에 참여해 1천9명이 김 후보조를 지지했다. 임대기능 사수와 공공성 강화&mi
공공노련 한국마사회노조(위원장 장경민)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국 경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경민 위원장은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17·18대 노조 집행부 이·취임식에서 "경마산업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경마 매출은 정체기 내지 하락기에 접어들었지만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아 헤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간접고용 비율이 86%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의 높은 간접고용 비율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후덕·이윤석 민주당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전체 노동자 7천108명 중 간접고용 노동자는 6천105명(85.88%)이다. 지난
인천공항공사가 과도한 복리후생 지원과 항공마일리지 개인 적립, 불분명한 출장 내역으로 도마에 올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내현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공사예산으로 자녀 입원의료비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연간 500만원의 부모 입원의료비를 각각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비의 경우 일반고(연 178만8천원)뿐만 아니라 특목고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임명 9일 만인 16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집무에 돌입했다. 하지만 자격논란은 계속되고 있다.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사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사장은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고 신성장사업 및 해외공항사업 확대와 민항공산업 발전지원이라는 창조경영과 혁신전략으로, 공사가 공공성과 기업성을 함께 실현하는 진정
노동부유관기관노조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지부(위원장 김봉섭)가 16일 김윤배 이사장을 임금체불 혐의로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에 고소·고발했다. 김봉섭 위원장은 이날 "김윤배 이사장이 노사합의를 어기고 호봉을 삭감하고 휴가비와 직위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임금을 체불했다"고 설명했다.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올해 기술원이 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에서 준정부기관으로 승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임명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용산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김 사장을 불러 "공항공사 사장으로서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떠나 용산참사에 대한 상당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사장은
4개월 넘게 공석이던 한국전력기술 신임 사장에 박구원(62) 전 한전기술 원자력사업단장이 선임되면서 또 한 번 공공기관장 결격사유 논란이 일고 있다. 한전기술은 15일 오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 공모로 추천된 박 전 단장의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연맹 한국전력기술노조(위원장 김성도)는 "우리나라 최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노동자들이 1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정기간 동안 원만한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국가인권위원회분회(분회장 정미현)에 따르면 노사는 올해 6월부터 지금까지 20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05개 단협 요구안 중 51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