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을 KTX 승무업무에 투입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승무원 대신 교육생들을 투입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4일 철도노조와 코레일에 확인한 결과 코레일관광개발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위탁교육 중인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생들을 지난달 20~21일 승무업무에 투입했다. 청년취업아카
'직원 상조회'를 앞세워 식당노동자들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회피해 논란을 빚었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최근 식당노동자 직접고용 방침을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한예종분회(분회장 박정애)는 "지난달 31일 지부·분회와의 교섭자리에서 학교측이 식당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겠다고 전해 왔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은 올해 8월 한예종 석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분회장 현정희)가 파업 13일 만에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고 5일 업무에 복귀한다. 분회는 "병원측과 임단협에 합의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5일 오전 5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한다"고 4일 밝혔다. 분회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정률 1.3%(정액 월 1만5천원) 인상, 위험수당 월 3만원 인상, 가계보조수당 지급(4급 이하 월 7
서울대병원분회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 국립대병원 노조들도 파업 채비를 갖추고 있어 주목된다. 3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대병원분회(분회장 이윤경)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가인원 547명(재적 612명) 중 71.5%(391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충북대병원은 올해 7월
국가공인 직업상담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수교육 법제화와 자격시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의수 한국직업상담협회 충북·세종지부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취업알선을 넘어 직업복지시대로' 정책토론회에서 "나날이 급변하는 고용환경 변화와 직업상담 대상의 다양성, 직업세계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하청업체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용안정·임금인상·원청과의 대화 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인천공항에서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01년 개항 이래 처음이다.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조성덕)는 31일 오전 공항 여객터미널 8번 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경고파업
근로복지공단노조 임원선거에서 박진우(48)-박재영(40)-조경식(39)(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31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에서 임원선거를 치른 결과 결선투표 끝에 박진우 후보조가 당선됐다. 박진우 위원장 당선자는 노조 서울본부장을 지냈다. 1차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2천890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에너지 공기업이 임직원 임금인상분과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해외자원 개발 실패에 따른 부채 증가로 악화된 여론을 감안한 자진반납 모양새를 갖췄다. 하지만 최근 산자부 제2차관이 12개 에너지 공기업 경영진을 긴급소집해 여론 악화에 대한 대책 마련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국가인권위원회분회(분회장 정미현)와 인권위 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이 사측의 버티기와 억지 주장으로 지난 29일 최종 결렬됐다. 30일부터 이틀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는 분회는 조만간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분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지노위에서 9시간에 걸쳐 진행된 조정은 그동안 쟁점이 됐던 임금협약과 관련해 분회가
코레일이 철도노조의 철도 민영화 반대 서울역 선전전을 물리력으로 방해하면서 이틀째 노조와 마찰을 빚었다. 30일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본부장 엄길용)는 KTX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와 함께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역사 내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대국민 선전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자 코레일은 관리자·직원·철도특별사법경찰·경
서울시가 구역별로 제각각 진행 중인 뉴타운·재개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구역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수습을 지원하고, 사업추진이 원활한 조합에는 대출금리를 최저 1%까지 낮춰 준다. 서울시는 연말 571개 뉴타운·재개발 구역의 실태조사 마무리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대 현장 공공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쟁적·폐쇄적 직장문화가 기관사의 자살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있어 조직문화와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훈 서울시의원과 공공운수노조·연맹, 공공교통네트워크 공동주최로 2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연이은 기관사 자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김선경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이같이 주장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조성덕)가 다음달부터 인천공항 토목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 신규업체와 하청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29일 지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토목시설 유지관리 4기 용역업체로 선정된 KR산업은 이전 용역업체에서 일하던 토목지회 소속 하청노동자 53명에 대한 고용승계 합의서를 작성하자는 지부의 요구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산하기관 경영진단을 위해 연구용역 중인 맥킨지 보고서와 관련해 "노사 협의 없이 강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공공노련 서울도시철도공사통합노조(위원장 이향진)와 면담을 갖고 노조의 맥킨지 보고서 폐기요구에 이같이 답했다고 29일 노조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시가 시정 주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이 6일차를 맞고 있지만 병원측이 단체교섭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분회장 현정희)에 따르면 분회가 병원측에 매일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보내고 있지만 병원은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분회 관계자는 "실무교섭도 내용적으로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295개 공공기관에 각종 공공기관 지침과 다른 단체협약 조항 현황을 조사·작성해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는 공문에서 '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주요 사례'를 나열하는 등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정부가 개별 공공기관의 단협을 통제하기 위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철도운영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고 수억원대의 광고비용을 대신 집행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직권남용, 공단은 배임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지난 25일 코레일·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신기남 민주당 의원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철도 민영화를 위
코레일이 요금이 저렴한 무궁화호의 편성을 줄이고 KTX 운행에 치중하면서 수익성만 좇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부산 간 주중(평일) 및 주말 1일 열차별 편성현황'에 따르면 주중 KTX는 37편(62.7%)을 편성한 반면 새마을호는 5편(8.5%), 무궁화호는 17편(28.8%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공공부문 노동자 권리와 공공기관 자율성·공공성 회복을 위한 정책 생산에 도움을 줄 '공공·노동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연맹은 지난 23일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인섭 연맹 수석부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문위는 이인상 집행부가 지난해 임원선거에서 공공
제주경마공원에서 일하는 마필관리사들의 높은 산업재해율이 인력부족과 3개월마다 한라마 체고(키)검사를 하는 제주경마공원 한라마경주 시스템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체고 검사에 통과하기 위해 말을 학대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24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감에서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윤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