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융권에서 있었던 토론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 먼저 한국증권연구원이 지난 22일 개최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 공청회에는 600~7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몰려 공청회장이었던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국재회의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메워졌다고 합니다. 마련된 좌석은 물론 입구까지 사람들
- '퇴출제'가 공무원들의 거센 반발을 부르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23일 '무능·불성실 공무원' 88명을 2차 '현장시정지원단' 대상자로 확정하자, 공무원노조는 삭발을 감행하며 강하게 항의했는데요. -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 간부들은 이날 "공무원 사병화와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마녀사냥식 강제퇴출제를 즉각 중단하라"며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 지난해 말부터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도루코 문막공장. 이곳 비정규 노동자들의 임금은 월급제나 시급제가 아닌 도급제(포괄임금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 공정마다 임금 단가가 책정이 되어 있죠. - 이런 그들에게 공장이 멈추는 것은 악몽과도 같다고 하네요. 지회 관계자는 “집에 급한 일이 있거나 몸이 아파 일하지 않으면 그날 임금은 한 푼도 안
- 최근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부처 간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설익은 정책들을 쏟아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각 부처도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 김 장관은 포이즌 필(poison pill, 독약조항)과 차등의결권제 도입 등 경영권 방어수단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일방적으로 밝혀 기획재정부와 노동·시민단체들의
- 지난해부터 은행들이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아우성이라고 합니다. 임금보다는 후생복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더군요. 특히 은행권 비정규직들은 텔러나 사무보조 등을 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 그렇지만 이들이 비정규직일 때는 정규직과
- 휴대전화로 노동조합 임원을 뽑는 시대가 왔습니다. 행정부노조 지식경제부지부는 지난 17일 진행된 부산본부장 선거를 모바일 투표로 진행했는데요.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투표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네요. - 모바일 투표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각 조합원의 휴대전화로 '투표 참여 문제메시지'를 발송하면
- 2002년부터 적자행진을 기록한 산재보험기금이 지난해 6년만에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자산도 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산재환자들에게 보상금과 치료비로 나가는 보험급여 지출이 절약됐기 때문입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산재보험 급여를 여유자금 운용으로 돌린 결과 자산이 2006년 대비 8천297억원 증가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최근 산
- 16일 정부의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안에 대해 노조가 의견서를 제출하는 일까지 물리적으로 막히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정부쪽 조치와 해명을 들어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날 공공서비스노조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지식경제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위해 과천 정부청사를 찾았습니다. 노조는 지식경제부 건물이나 기자실도 아니고 청사 입구에 위치
- 최근 직장 내에 CCTV를 설치하거나 개인 인터넷을 감시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80.9%가 직장 내에서 감시받는 느낌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 취업포털사이트 캐리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감시방법(복수 응답)으로 '상사가 지나다니면서 수시로 감시'가 78.8%로 가장 많았고 '전산프로그램으로 개인 컴퓨터 감시' 31.9%, '동료가 감
- 민주노동당은 총선 직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4석, 지역구 1석을 최소한의 총선목표로 예상했습니다.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전제 하에 6% 이상의 정당득표율과 창원을 또는 경남 사천 지역구에서의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 하지만 결과는 비례 3석과 지역구 2석 확보로 나타났습니다. 작지만 민주노동당의 회생 가능성을 열어둔 소중한 성과임에는 틀림없습
- 고 최국중 동지는 2000년 5월 한국노총 ‘노정합의사항 관철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 상황실 팀장으로 근무하다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최 팀장은 쌍용제지노조 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노총 안양상담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노동자를 위해 헌신했었죠. 또 외환위기 이후 부당노동동행위 고발센터장, 한국노총 실업대책기구인 평화의 집 담당자로 활동하
-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예비신랑인 민주노총 전남본부 김재진 조직국장이 지난 11일 구속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 오는 20일 순천대학교에서 식을 올릴 준비에 여념이 없던 예비신부 김현주 전남본부 교선국장은 “결혼식이라도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간곡히 탄원했지만, 재판부는 “도주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는군요.
-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된 AI가 전남까지 확대되면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이로 인해 10일로 예정됐던 축협노조의 단체교섭이 연기됐는데요. 축협노조는 '08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제4차 단체교섭'을 전북지역에 발생한 AI 사태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하자는 뜻
- 핀란드 학생들은 시험 중 커닝을 해도 선생님들이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선생님이 학생들의 답안지를 보면서 이것은 오답이니 다른 식으로 생각하라며 해결방법을 조언한다고 하네요. - 핀란드 학생들의 성적표에는 남들과 비교하는 등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협력적인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험보는 것도 평가가 아니라 교육의
- 총선이 하루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진보정당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 왜 그렇죠? 상대적으로 진보정당 지지층은 20~30대이지만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지요. 반면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장노년층은 상대적으로 투표 참여율이 높다고 하지요. 따라서 진보정당들은 총선 당일 비가 오길
- 1일 민주노총에서 건설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 민주노동당 홍희덕 비례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산경찰서를 방문한 후 어린이 유괴 미수범이 바로 잡혔다”며 “임금을 체불당한 노동자가 맞아 죽기까지 했는데 왜 대통령은 노동부 장관을 불러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지 않냐”고 질타했습니다.
- 내년 5월 통합산별노조 출범을 앞두고 있는 공공운수연맹·공공서비스노조·운수노조가 영등포구 대림동에 통합사무실 시대를 열었습니다. - 지난 9년 간 성수동에 둥지를 털어왔던 공공운수연맹이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운수노조가 먼저 자리 잡았던 대림동 삼풍빌딩으로 이사했습니다. 5층으로 이뤄진 이 건물에서 상가가 입점해 있는 1층 일부 공간을 제외
- 기아자동차지부 광주공장 노동자들이 오는 5월에 공장이 아닌 논으로 출근한다고 합니다. - 지부는 지난해부터 북한 동포에게 지원할 쌀을 마련하기 위해 농민회와 공동으로 쌀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28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통일쌀 공동경작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하는군요. - 지부는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6만6천제곱미터의 논을 갖고 있
- 이명박 정부의 영어 사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새 정부의 각오를 담은 구호만 살펴봐도, 정부의 '잉글리쉬 프렌들리'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데요. '베스트(best) 내각', '팀워크(teamwork) 내각', '글로벌(global) 내각', '블루오션(blue ocean) 내각', '사이트(site) 내각', '써번트(servant)
- 25일 운수노조 버스본부 장흥교통지회 조합원 전부가 벌금 미납으로 구치소에 수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 지회가 벌금을 부과받은 것은 2005년 5월 회사의 몰래카메라 설치가 부른 파업 때문이었는데요. 당시 회사는 버스 기사들의 숙소 텔레비전에 조그만 구멍을 내고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노조원들의 은밀한 사생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