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작된 쌀 협상 국정조사가 비밀문서 열람 방법을 두고 논란을 벌이면서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국회는 12일 ‘쌀 관세화 유예협상의 실태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이행 관련 쌀 협상 이면합의 의혹 등에 대한 35일간의 국정조사를 시작했다. 쌀 협상 이면합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조기 집행하면서 올 1/4분기 통합재정수지가 5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더뎌 세수는 기대만큼 모이지 않았다. 12일 재정경제부는 1/4분기 통합재정수지가 5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 재정이 경기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발표했다. 1/4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규모 적자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금융감독원이 감리 방식을 변경, 앞으로 기업들은 감리대상에 선정되더라도 정밀감리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12일 금감원은 '외부감사및회계등에관한규정'을 개정해 현행 샘플링 위주의 '일반감리 방식'을 '단계적 감리'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행 일반감리 방식 하에서의 획일적인 정밀감리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인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이 울산 건설플랜트노조 파업 사태의 해결을 위해 행자위 피감기관인 울산시와 경찰에 적극적 중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2일 논평에서 “울산플랜트노조 조합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화장실을 제공하고 근로기준법을 지켜달라는 소박하고 정당한 요구를 해 왔는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현대차노조 채용비리와 전 택시노련 비리 등 잇따른 노동계 비리가 드러나는 것과 관련해 12일 “검찰의 수사에 정치적 고려와 기획적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현대차는 기아차 수사과정에 이미 나왔던 얘기인데 현대차 임단협을 앞두고 있고 비정규직 노사정 대화 결렬에 맞물려 있는
창의력이 가장 필요한 직업은 무엇일까. 답은 광고제작 감독이다. 또한 국회의원은 설득력, 무용가는 유연성이 각각 가장 필요한 직업능력으로 나타났다. 직업정보 전문기관인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은 ‘한국직업정보시스템(http;//know.work.go.kr)’ 구축을 위해 2001~2004년 재직노동자 4만2천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조사를 벌인 결
의석 20석 이상이 돼야 가능한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낮춰질 수 있을까. 지난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각각 교섭단체 기준을 5인 이하로 낮추거나 아예 폐지하자는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한 후 지난 11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또 교섭단체 기준을 10인 이하로 낮추자는 개정안을 제출, 6월말인 국회개혁특위 활동 시한 마감을 앞두고 개정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이텍알시디코리아 노동자들의 집단 산재 신청과 관련해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노동부의 허술한 근로감독을 질타하고 나섰다. 단 의원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 사업장의 과도한 CCTV 설치는 2002년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됐으며 2003년에는 특별근로감독까지 받았는데도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4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시와 차
노동계에서 잇달아 비리사건이 불거지자 민주노동당이 재빨리 ‘비리 연루 노조간부’들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는 등 불똥 차단에 나섰다. 홍승하 민노당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노동계의 자성과 혁신을 촉구했다. 당은 논평에서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노동계 전체가 반성하고 자정과 혁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1월
스승의 날을 맞아 민주노동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교편을 잡았거나 잡는다. 조승수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북구 농소중학교를 찾아 2학년생 430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이 날 강연은 울산교육청과 농소중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조 의원은 국회의 역할과 기능, 울산지역에 대한 설명과 환경의 소중함 등을 약 40분 동안 강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 업무추진보고에서 ‘특수형태 사업자’로 표현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라는 표현으로 바로잡아줄 것을 11일 요청했다. 지난달 30일자 ‘특수형태노동자 공정거래법으로 보호?’ 기사와 관련, 건설운송노조 등 특수고용직노조가 공정위에 “현재 노사정위에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 3권 등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0일 내년도 정부예산 가운데 고용서비스 선진화 방안과 노사정 사회적 대화 체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05∼2009년간 5개년의 국가재정 운용 계획 수립과 새해 예산안 편성방향에 대한 사회문화분야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노동부가 2008년까지 3년간 5조원을 투입해
경인지방노동청(청장 김동남)은 10일 인천시 중구 무의도에서 인천지역 노사정 관계자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 갈등해소 △화합분위기 조성 △노사안정과 산업평화 안착을 위한 ‘노사정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인천경영자총협회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공동결의문을 채택하
내수활성화 등 경제회복 기대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소비자기대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의 경기 신중론에 무게를 실어줬다. 경제 내적 문제보다는 북핵, 미국경제 불안, 위안화 평가절상 여부 등 대외변수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국가기술자격시험에 대한 수험정보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및 시험 관계자들에게 수험정보를 e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달 11일부터 실시한다. 대한상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험접수시 수험정보 수신에 동의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접수에서부터 합격발표까지 6회의 안내메일을 발송하며 수
정부 각 부처가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요구서 작성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 정치권도 오는 24일로 예정된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예산 논의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다음주에 양당과 정부가 참석하는 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문제와 국민연금 개선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노동당도 지난 9일 의원실 정책수석보좌관 회의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10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노 의원은 이덕우 민노당 인권위원장과 김수정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를 방문, 양심과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재소자 7명을 만나 대체복무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만난 재소
국가 빚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증가폭이 사상 최대규모지만 정부는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4년말 기준 국가채무(국제통화기금 기준)는 203조1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2.6%(37조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인구 4천800만명으로 나누면 국민 1인당 423만1
강원대학교가 스마트카드 겸용 학생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학생 당사자의 의사를 묻지 않고 특정 은행계좌를 강제 개설하게 한 것은 인권침해라는 진정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강원대 총장에게 △스마트카드 학생증은 희망자에 한해 발급하고 △비희망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학생증 발급절차를 마련하며 △학생들에게 이같은 절차를 정확히 안내하고 △스마트카드 학
해외 투기자본의 규제에 대한 국내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설명회(IR)를 위해 9일(현지시간) 뉴욕을 방문 중인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외국자본과 국내기업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한 부총리는 이 날 맨해튼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CFR)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큰 규모의 이익을 거둔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