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칼·면도기를 생산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 도루코 문막공장의 사내하청노동자들이 2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 도루코비정규직지회는 27일 "오늘(27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며 "도루코와 4개 하청업체가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있어 28일부터 하루 3시간30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찬반투표에는 투표조
KBS에서 수신료 징수가구 발굴과 관리를 맡고 있는 노동자들이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기금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KBS 소속으로 일하면서도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심정적 정규직’으로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 언론노조 KBS자원관리지부는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 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무기
전국 최초로 비정규직 차별시정 신청을 냈던 고령축산물공판장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민간서비스연맹에 따르면 고령축산물공판장지부(지부장 정세윤) 조합원 8명은 지난 26일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와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집회와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현재 대통령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정규직노조들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대선후보들은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랜드-뉴코아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 등 11개 비정규직노조로 구성된 비정규투쟁사업장공동행동은 이날 한나라당사 앞에서 회견을 갖고 "대통령 당선이 유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 22명이 "이랜드사태 해결을 위해 기독교인들이 나서달라"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독교기업의 회장이자 교회 장로인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아 노사갈등 상태가 길어지고 있다"며 "박 회장이 속히 사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간부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본부가 자체 지역간부 파업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본부는 오는 27일 서울 대학로에서 ‘비정규투쟁승리와 비정규악법폐기를 위한 서울지역 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25일 밝혔다. 서울본부는 “간부파업으로 이랜드-뉴코아노조와
각 취업포털 업체들이 올해의 10대뉴스를 선정한 결과 '비정규직법 시행'이 올해 취업시장을 달군 이슈로 꼽혔다. 또 ‘직장인 63%가 직장생활로 질병 앓는다’는 뉴스도 올해 직장생활과 관련한 최대 뉴스로 꼽혔다. 22일 인크루트가 발표한 2007 취업시장 10대뉴스에는 '비정규직법 시행'이 1위에 꼽혔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법의 적용
20일 코스콤 비정규직지부 조합원들과 130인 동조단식에 참여한 연대단위 조합원들이 여의도 증권거래소 건물 주변을‘8보1배’를 하며 돌고 있다. 사진=정기훈 기자 코스콤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민주노총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당원 130여명이 20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하루 동조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단식에는 이랜드-뉴코아노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대선 요구공약이 각 대선 후보에게 전달됐다. ‘2007 대선시민연대’는 19일 각 당 대선후보에게 ‘폐기공약, 삶의 질 확대를 위한 7대 과제, 생활 공약 베스트 30’을 전달하는 한편 ‘공직 선거법, 삼성 특검법 관련 공개질의서’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대선시민연대는 경제노동 정
비정규직법 시행 앞뒤로 100인 미만 기업에서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8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분석해서 에 게재한 ‘비정규직 규모와 구성 변화’(이병희, 정성미)에 따르면 비정규직 규모와 구성변화는 100인 미만 기업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인미만 비정규
민주노동당이 200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비례대표 2번을 비정규노동자에게 배정키로 결정했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당원 1인당 장애인, 여성, 일반, 비정규 등 6표를 행사하게 된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18대 총선 비례후보 비정규직 노동자 후보명부와 투표에 대한 특례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공공서비스노조 노동부비정규직지부가 어렵사리 성사된 첫 교섭부터 불협화음을 냈다. 노동부가 교섭대표로 지방노동청의 인사담당 과장을 내보냈고 지부는 이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라고 맞섰다. 15일 공공노조에 따르면 노동부와 노동부비정규직지부는 지난 14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첫 번째 단체교섭을 가졌다. 지부는 지난 4월 설립과 함께 단체교섭을 요청했
국장감사 증인출석에 앞서 미국으로 출국한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고발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이랜드-뉴코아노조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현행 국회법상 박 회장에 대한 고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국회는 지난 10월15일 박 회장에게 증인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송파구청에서 비정규법 시행 바로 전인 지난 6월30일 해고된 노동자가 다시 복직한다. 12월1일 기간을 정하지 않은 ‘무기계약직’으로 다시 일하기로 합의했는데 해고된 지 만 4개월 째 되는 날이다. 14일 공공서비스노조는 지난 7월 비정규법 시행과 함께 해고돼 농성을 벌여왔던 임정재씨가 지난 13일 송파구청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달부터 출근키로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해고됐던 비정규직 노동자 19명이 일괄 복직된다. 내년 1월부터 다시 출근할 예정인데 일시사역인부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뀐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대개 무기계약 전환자 수가 아예 없거나 한두 사람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쳐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인천지역노조에 따르면 부평구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조 한국금융안전비정규지부(지부장 이현구)가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과 차별시정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할 태세다. 한국금융안전은 은행 현금수송과 자동화기기 관리를 담당하는 업체다. 지부는 13일 “회사는 노조의 교섭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며 “회사의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파업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여차례 교
ⓒ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13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 코스콤비정규지부의 천막농성장을 찾아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13일 증권노조 코
코스콤비정규직문제가 좀처럼 숨통이 트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장기화 우려까지 제기된다. 지난달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위장도급 의혹과 교섭촉구 목소리가 있었지만 코스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12일 사무금융연맹과 증권노조에 따르면 이종규 코스콤 사장은 최근 정용건 연맹위원장과의 면담에서 법원판결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사장은 면담에서 “
비정규직법 시행 뒤 기간제고용이 줄어든 대신 간접고용이 훨씬 더 증가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2007.8)’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기간제노동 줄고 간접고용 늘고 이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861만명(54.2%)으로 전체 임금노동자의 절반
홈에버가 지난 7월 521명의 비정규직을 직무급제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오는 15일부로 320명을 직무급제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직무급 전환 대상자에는 2년 이하 근무자도 일부 포함됐다. 홈에버의 비정규직 고용보장 확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에버는 2년 이상 근무한 파트타이머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달 23일까지 직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