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노조(위원장 박명철)가 "한전KPS의 일관정비 체제를 법·제도적으로 보장받아 국내 발전 정비산업을 지키는 국민 공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발전설비·송변전설비 정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공기업이다. 최근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박명철(55·사진) 위원장은 13일 오전 경기도
서울시립대와 자문계약을 맺은 공인노무사가 학교와 청소노동자 간 단체교섭 내용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노조탄압에 앞장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서울시립대분회(분회장 윤세현)는 1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립대는 노무사 정아무개씨와 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분회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안이 국회 보고 없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대통령 재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궤도협의회)가 13일 "사회적 공론화와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도노조·서울지하철노조·서울도시철도노조·부산지하철노조·인천지하철노조·대구지하철노조·대전도시철도노조·광주도시철도노조가 참여하
4대강 사업에 따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부채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이영우)가 "노사 한마음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영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K-water 본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12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조직별 릴레이 집회를 열고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획일적 예산편성지침 반대와 경영평가제도 폐지, 단체협약 개입 중단을 촉구한다. 공공부문 공대위에는 금융노조·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연맹·보건의료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전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주관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이달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다음달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총파업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다.12일 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다음달 중순께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연내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철도사
시중보다 20% 저렴한 기름을 팔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국민석유회사(대표이사 이태복)가 싱가포르 투자회사로부터 1억5천만달러(1천60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석유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월 10만톤의 휘발유와 경유를 구매·정제해 도입하고, 서울·부산 등 전국 30곳에 국민석유 주유
"노동자 서민들이 지금보다 단 1센티미터라도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지난달 공공노련 2대 위원장에 취임한 김주영(52·사진) 위원장이 새롭게 다지는 각오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공공부문을 넘어 침체해 있는 한국 노동운동에 새로운 기운을 불러모으고, 한국노총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조합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조 9대 위원장에 당선된 배형길(42) 노조 수석부위원장의 다짐이다. 배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4~6일 경선으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장춘옥(38) 사무처장 후보와 출마해 투표인원 498명(재적 조합원 582명) 가운데 67.0%(331명) 찬성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쟁의행위 중인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조성덕)가 16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지부는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업체가 성의 있는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이 전면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날 환경·설비·탑승교·소방대지회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용안정 보장 △임금인상 및 착취구조 개선 △교대
지난 8일 오전 찾은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 한국마사회 본관 앞에는 커다란 천막이 세워져 있었다. 노조는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신용산지사 개장을 촉구하며 7일부터 본관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장경민(42·사진) 한국마사회노조 위원장은 이날 천막농성장에서 와 만나 "이런 이슈로 싸우는 노동자들이 흔하지 않죠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청구하면서 제시한 논리와 절차 모두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법률전문가들의 해석이 쏟아졌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 긴급토론회'에서다. 이날 토론회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하청업체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벌인 3시간 부분파업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해 논란이 되고 있다.7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조성덕)에 따르면 공사와 하청업체들은 지난 1일 지부가 벌인 3시간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는 파업 당일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진행된 집회에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낙하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사장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은 청와대가 김 사장을 임명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용산참사진상규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개월은 용산참사 유가족들에게는 남편을 냉동
코레일 노사 간 올해 임금·현안교섭이 결렬되면서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파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번 교섭에서는 임금뿐만 아니라 정년연장·통상임금·철도 민영화·해고자 복직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전날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 3차 본교섭에서 8시간 넘는 마라톤 교섭에도 합의점을
지난해 말 집단해고를 당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계약직 상담원들이 문형표 복지부 장관 내정자에게 해고자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정규직 전환을 선도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기간제법을 이용해 부당해고를
"국회의원들에게 이 정도면 하청노동자들에게는 어땠겠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가 6일 공항을 찾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과잉대응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을지로위에 따르면 우원식 위원장과 문병호·은수미·홍종학·윤후덕·이학영·유은혜·진선미·김기준·김기식 의원은 이날 새벽 6시30분께 공사를 방문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인천공항지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로 사측과 갈등을 겪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국가인권위원회분회(분회장 정미현)가 6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국가인권위 설립 12년 만의 첫 파업이다. 분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뒤 7일부터 정상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에서 일하는
정부가 공공기관 부채를 이유로 노동자들의 임금삭감 추진과 단체협약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정부의 획일적인 예산편성지침과 노사관계 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자율경영을
정년연장과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따른 임금보전 방안을 둘러싼 서울메트로의 노사 갈등이 서울시 투자기관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서울도시철도노조·서울시설관리공단노조·서울의료원노조·서울농수산물공사노조·SH공사노조가 속한 서울시투자기관노조협의회(서투노협)는 5일 서울시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서울모델) 불참을 선언하고, 서울시를 상대로 공동투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