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에 임종우(55·사진)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공단은 16일 "임종우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이 17일자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임 원장은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93년 당시 강재섭 민주자유당 의원 비서관으로 일했고, 동양대 국제협력팀
기업회생절차 중인 중견건설사 삼환기업에서 발생한 126억원 공금횡령 사건이 대주주 최용권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삼환기업노조가 회사 돈 126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환기업 경영관리팀 손아무개(42) 차장에 대한 항소심 판결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고법 형사6부(
파업 중인 SJM 노동자에게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킨 사설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가 국회의원들을 모독하는 해명자료를 내놓아 빈축을 사고 있다. 자신들에게 문제를 제기한 의원들을 “분별없다”고 비난하고 “어린 의원에게 선배 의원들이 끌려간다”, “오빠 소리에 나사 풀린 모습을 보인다”와 같은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15일 컨택터스는 ‘금속노조-은수미 의원
“뭘 봐, 씨발새끼들. 창자를 도려낸다, 이 개새끼야.” 하얀 하이바(방탄모)를 쓰고 사복을 입은 한 사내가 소화기를 바닥에 쾅쾅 내리치며 위협한다. 그와 동료들은 소화기를 힘껏 던지고, 흰 분말이 현장을 뒤덮을 정도로 쏘아댔다. 지난해 6월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파업 현장에서 찍은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모양새가 마치 80~90년대 시
도급택시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최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도급택시에 치여 윤아무개(17)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불법 도급택시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달 1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운전자격증이 없는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만도 경영진을 노조 조직운영 지배·개입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만도의 노사갈등과 노노갈등을 둘러싼 논란이 법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노조는 "만도가 계장 간담회를 열어 금속노조 탈퇴서와 기업별노조 가입원서를 작성하게 하고 금속노조 신분을 유지하면 직장폐쇄를 이유로 공장출입을 막아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지난 7일 수
불법적이고 전문적으로 노조원을 폭행한 컨택터스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SJM이 슬그머니 경호업체를 변경했다. 금속노조 SJM지회는 "컨택터스에 대한 경비업 허가가 14일께 취소될 것으로 알려지자 회사가 지난 5일 공장에 배치된 250여명의 용역경비 전원을 교체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SJM은 컨택터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에스엘가드라는 경호업체와 시설
SJM 용역경비 난입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부실대응을 시인하고 안산단원경찰서장 등 간부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는 "불법적인 직장폐쇄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고용노동부도 책임이 크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SJM 사태를 조사 중인 경찰청 감사관실은 7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던 부분이 일부
노동자들의 파업현장에 나타나 폭력을 행사하고 집기를 때려 부수는 ‘용역깡패’가 진화하고 있다. 메이저 경호업체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조 때려잡기’라는 틈새전략을 택한 중소업체들은 공인노무사 사무소 등과 업무계약을 맺고 노사갈등 사업장의 정보를 공급받은 뒤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영역을
■ 과장급 전보△고용정책실 노동시장정책과장 정형우
건설업체들이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를 불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공제제도는 건설일용노동자의 퇴직금 제도로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현장은 의무적으로 퇴직공제부금을 납부해야 한다. 노동자 1명당 하루 4천200원이 적립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장화익)은 2일 "퇴직공제부금 신고·납부 누락이 심화돼 7월 한 달 동안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
자동차 부품업체 SJM에서 조합원 폭력사태를 일으킨 사설경비업체 컨택터스가 불법파견·대체용역 투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실제 올해 2월 근로자파견업체로 등록하고 허가받은 것으로 밝혀졌다.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컨택터스는 올해 2월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에 파견업체 신청서를 제출하고 파견업체로
작가 회원 2천500여명이 가입해 있는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이금림)가 MBC PD수첩 작가 해고 사태에 대해 전면대응하기로 했다. 1일 협회와 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31일 이금림 이사장과 드라마·예능·라디오·번역·구성 다큐 등 5대 장르를 대표하는 분야별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확대집행부 회의를 개최했다. 집행부는 이날 회의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비업체 컨택터스(주)의 SJM 노동자 폭력사태에 대해 “경찰이라는 국가공권력이 불법적인 용역깡패들에게 완전히 굴복당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난 게 지난주 금요일 새벽인데 목요일부터 수천명의 용역들이 수도권을 활보하고 다녔다”며 “우리는 이를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으나 사업주가 잠적하는 바람에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30일 플랜트건설노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현대하이스코 전남 순천공장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김아무개(사망당시 45세)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자재에 머리를 맞은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투병 4일 만인 27일 오전 숨졌다. 사건 당시 김씨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용 벨로우즈 생산업체인 SJM 안산공장과 국내 최대 부품사인 (주)만도 평택·문막·익산공장에 지난 27일 기습적으로 직장폐쇄가 단행되고 경비용역이 투입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2의 유성기업’ SJM=30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비용역의 무차별적 폭력으로 생산직 노동자 30여명이 크게 부
MBC PD수첩 작가 해고사태가 이슈화하고 있는 가운데 MBC가 PD수첩 작가들을 전원해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정재홍 PD수첩 작가에 따르면 그는 최근 김현종 MBC 시사제작국장과의 면담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왜 하필 PD수첩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국장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재고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
MBC가 PD수첩 작가 6명을 전원해고한 것과 관련해 시사교양작가들이 "부역작가를 거부한다"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요 방송사뿐만 아니라 외주제작사·케이블·지방방송사 시사교양작가까지 PD수첩에 대체 투입되는 것을 보이콧했다. MBC·KBS·SBS·EBS 등 4개 방송사 구성작가
27일 자동차업계 주요 부품사 두 곳에 잇따라 직장폐쇄와 동시에 용역경비가 투입됐다. 두 사업장 모두 전국에서 모인 용역경비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포착돼 '사전에 기획된 노사충돌'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이날 새벽 4시께 용역경비 200여명을 실은 버스 5대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SJM 공장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투입 1시간 전부터 전투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가 미지급 공무원보수 지급소송에 나섰다. 노조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미지급 공무원보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보수·수당 체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공무원 제 수당 중 가장 문제가 되는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연가보상비를 돌려 달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 참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