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맨홀 뚜껑을 생산하는 현장을 22일 방문해 고열작업 안전문제를 점검했다.이정식 장관은 이날 오전 고열작업이 이뤄지는 경기도 김포시 한 중소 주물기업을 방문했다. 고열작업이란 열에 의해 노동자가 열경련·열탈진 또는 열사별 등의 건강장해를 유발할 수 있는 높은 온도 작업을 뜻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559조1항에서 규정하고 있다.이 장관은 “여름철 고열작업은 화상 등 안전사고뿐 아니라 열사병 등 건강장해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며 사업주가 작업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세심한 관리와 배려를 당부했다.이 장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철근 누락’ 사태 관련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해법은 전관업체 계약 해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0일 LH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향후 용역업체 선정시 LH 퇴직자 명단을 의무 제출하도록 하자 업체들은 이달까지 LH 출신을 내보내겠다며 열을 올리고 있다.LH 전관예우를 근절하면 최소한 공공주택에선 부실공사 문제가 사라질까. LH 내부에선 정부가 부실공사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실행하는 공공기관이다. 국토부는 1년 단위로 공급물량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우리 국민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오커스·쿼드와 함께 한미일 3국 협력체 기능”윤 대통령은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평화·번영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구직자와 기업에 맞춤형 취업·채용지원을 하는 종합서비스가 본격 시행한다.고용노동부는 20일 “기업·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 사업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1일부터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취업(채용)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부 종합서비스다.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역량·심리 진단 프로그램, 면접·이력서 컨설팅,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은 근무환경 개선·산업안전 컨설팅,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호감을 높이는 활동인 ‘채용 브랜딩’, 집중 채용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윤석열 대통령이 1박4일간의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20일 새벽 귀국했다. 정부는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한미일 군사동맹체를 구축했다며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역내 공동 안보·이익 위협시 3국 신속 협의”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모두 3개의 합의문을 도출했다. 한미일 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망라한 한미일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 향후 한미일 협력 추진 과정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을 문서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공동의 이익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오후 출국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향후 3국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이 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 한미일 협력 비전과 이행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 2가지 문건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1개 문건을 더 채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캠프 데이비드 원칙’에는 3국이 한반도·아세안·태도국(16개 태평양도
근로복지공단과 대구시가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의 30%를 최장 3년동안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금과 중복 지원받는 경우 최대 8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근로복지공단은 17일 소상공인의 사회보험료 지원을 위해 대구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구신용보증재단 등 4개 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보험료 등급에 따라 고용보험료의 20~50%를 지원한다. 가령 월 4만6천800원의 고용보험료를 내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50%, 대구시에서 30%를 지급할 수 있다. 고용보험료 지원을
잼버리 대회 파행을 둘러싼 책임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잼버리 사태 책임은 윤석열 정부에 있고,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잼버리 사태 책임이 어느 정부에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2%는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라는 응답은 26.4%였다. 잼버리 관계기관 중 가장 책임이 큰 곳은 어디냐는
고용노동부가 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녀와의 놀이법 실습, 선배 아빠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아빠교실을 확대 운영한다.노동부는 16일 과정별 1회만 운영됐던 성평등 인식확산 프로그램을 2회로 늘려 운영한다. 노동부는 지난해 9월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프로그램은 △아빠교실 △일&육아 힐링교실 △여성 리더와의 소통·공감 세 가지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지난달부터 9월까지로 온라인 진행도 병행한다.일&육아 힐링교실은 육아휴직 예정·복귀자를 대상 프로그램으로 일과 가정 사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고용노동부가 태풍과 집중호우·냉해 등으로 지난 1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44개 지역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노동부는 16일 “지역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피해 지역 사업장이 자연재해 등 피해로 인해 휴업하거나 노동자 휴직을 결정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장비 개선자금 신청시 최우선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저소득 노동자에게는 자녀학자금 융자 대상을 고
50명 미만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정책 시행을 이틀 앞둔 16일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에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요청했다.노동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업종별 협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 6개 협회가 참여했다. 협회쪽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여전히 공간 부족, 비용부담 등으로 휴게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가 계도 중심의 지도·점검과 설치비용 지원 확대 등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노동부는 올해 말까지 특별지도기간을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 식민지배와 과거사 반성에 대한 언급 없이 한미일 협력만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올해가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임을 언급하며 “‘공산전체주의’에 맞선 ‘자유민주주의’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미일 정상회의가 광복절 경축사에 왜?그는 “공산전체주의
경기도 내 아파트 경비노동자 2명 중 1명은 6개월 이하 단기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년 이상 근로계약을 맺는 문화 조성·확산 추진에 나선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파트 노동자 인권보호 및 컨설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아파트 모니터링단이 실태조사한 결과 2021년 6개월 이하 단기 근로계약 비중이 49.3%, 2022년에는 49.9%로, 경비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는 “3~6개월 단기계약은 부당한 대우나 업무지시, 갑질에도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지 못하는 요소로 작용해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시작한 경찰의 250일 특별단속이 13일로 만료했다. 건설노조를 표적으로 단속을 벌였지만 무더기 수사에 그쳤을 뿐 건설현장의 개선에는 별다른 효력이 없었다. 도리어 건설노조 활동이 위축되는 동안 부실공법에 따른 안전사고 위협이 커지고 국민 우려를 키운 셈이 됐다.15일 취재 결과 경찰의 특별단속으로 노조와 지부 사무실이 20여차례 압수수색을 당했고, 조합원 1천700여명이 소환조사 대상이 됐다. 구속자는 35명(석방자 포함)에 달한다. 이번 집계는 건설노조만 대상으로 했다. 특별단속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실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대통령실이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과거 조직에 비슷한 관계부서에서 이름이 같이 올려져 있었다고 해서 여러 가지 정황을 추측하고 가짜뉴스를 만들어 가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와 해병대 1사단장이 과거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말로 보인다.그러면서 국가안보실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챙기지 않아 잘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재벌 총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거론되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과 삼성물산 불법합병 주범들은 이번에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 의혹으로 재판 중인 점을 고려해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
국회의정연수원이 실시하는 연간 교육과정에 ‘인권교육과정’을 개설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국회사무처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다.인권위는 8일 “국회사무처가 인권교육과정 개설을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입법기관의 인권역량 강화를 위한 인권교육 의무화 △국회의원 및 의원 보좌진 법정의무교육 이수율 제고방안 마련 △정당의 인권교육 제도화 및 실효적 이행방안 마련을 국회의장과 국회 사무총장, 5개 원내정당에 권고했다.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 공무원은 입법 관련 업무를
근로복지공단이 조직과 사업 혁신을 위한 ‘희망비전2030 TF’를 꾸렸다. 2030년대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공단은 7일 오전 울산시 본부에서 ‘희망비전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3개 팀이 비전 전략수립(1팀)·조직혁신(2팀)·일하는 문화개선(3팀)을 맡는다.1팀은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산재보험과 근로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산재보험서비스 현대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2팀은 변화하는 비전·전략에 걸맞는 조직 개편, 3팀은 현장중심의 공정한 인사제도, 일·가정 친화적인
호봉을 정정해 과소지급한 임금을 지급할 때 기간제 교원에게만 소멸시효를 적용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7일 교육부 장관에게 “기간제 교원의 호봉정정으로 과소지급(임금)을 소급해 지급하는 경우 정규 교원과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권고했다. 교육부가 해당 권고를 따를지 주목된다.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ㄱ씨는 일하던 A고등학교에서 7년간 일한 뒤 B중학교에서 일하게 됐다. B중학교 행정실은 A고등학교에서 ㄱ씨의 호봉 획정을 잘못한 사실을 발견하고 ㄱ씨에게 알렸다. 그런데 ㄱ씨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욕설·폭행 등 민원인에 시달리는 직원에게 기관 차원의 고소·고발 등 소송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노동부는 6일 “특별민원으로 발생한 법적 분쟁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5월 입사 9개월차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근로감독관이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특별민원인이 고인과 고인의 상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하자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부는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특별민원 직원보호반’을 꾸렸다. 보호반은 특별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 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