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이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지낸 나순자 당 노동부대표가 배정됐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명의 비례대표 명부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2번은 허승규 녹색당 부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허 후보는 녹색당 내부경선에서 이겨 비례 2번에 배정됐다.3번과 4번에는 각각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법무법인 두율)가 배치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 기초의원도 두 번 지내는 등 12년의 지역정치 경험이 있다. 권영국 변호사
박홍배(52·사진) 금융노조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도전한다. 교육부문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 전략공천을 받아 안산 지역에 도전하는 박해철 전 공공노련 위원장에 이어 민주당이 이번 총선서 수혈한 세 번째 한국노총 출신이다. 민주당에서 당선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하면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순번에서도 앞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그는 “노동개혁이라는 말로 포장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사용자 편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욱 기울이려는 정부에 맞서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당선 후
노동시간 단축,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산별교섭 활성화 등 노동계의 주요 총선요구안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이 구체화하고 있다. 차별과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명제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노동기본권 보장·확대와 노조활동 활성화 의제에서는 시각차가 드러났다.한국노총 공개질의 ‘6개 정당 답변’ 분석한국노총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22대 총선 정당별 노동·사회정책 비표·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각 정당에 요구한 노동사회정책 관련 공개질의 답변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공개하고, 정당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입장을
공무원노동자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입법안·정책을 제안했다.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이해준)는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무원은 정당이나 정치단체 설립에 관여할 수 없다. 선거활동뿐 아니라 서명운동을 벌일 수도 없고 공공시설에 의견을 게시하는 행위도 제약
경기도가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해 마련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4곳을 올 상반기에 추가한다. 경기도는 12일 “화성·남양주·파주·안산 등 4개 지역의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접근과 주차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설치 장소를 고려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현재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동노동자 쉼터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신청했다.김만재 위원장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국노총에서 유일하게 윤석열 퇴진 구호를 들고 정권에 맞선 것처럼 노동운동의 원칙과 혁신의 깃발을 정치운동으로 이어가며 확장하겠다”고 밝혔다.김만재 위원장은 지난해 5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농성장에서 경찰에 머리를 짓눌린 채로 뒷수갑을 채운 상태로 연행됐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와 일반교통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
지방자치단체를 비판하는 현수막 게시를 불허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12일 인권위에 따르면 경상남도 A군에 사는 진정인은 지난해 8월 A군에서 운영하는 지정게시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자 광고업체를 통해 B읍에 게시를 신청했으나, A군은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대진표가 나오고 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비례대표 출사표를 냈다. 군소정당 당대표들의 출마는 당에 대한 관심을 끌어오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시선은 각 당의 비례대표 순번에 쏠린다.비례대표 순번에 쏠리는 눈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에 한국 사회의 미래를 더 이상 맡길 수 없지만, 정권 심판은 민주당과 민주당의 형제정당만으로 결코 이뤄질 수 없다”며 출마를 선언했
거대 양당이 4·10 총선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수도권 승리’ 전략을 강조했다.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국민의힘 나경원·안철수·원희룡 ‘전진배치’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하나의 팀’을 강조했다.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의 민생경제 파탄·민주주
청년노동자가 다수 일하는 IT·플랫폼 기업 등 60개 사업장을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한 결과 77%(46곳)가 임금체불 사업장으로 확인됐다. 20%(12개)는 법정한도인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초과해 일을 시켰다. 장시간 노동과 임금체불이 현장에서 만연하단 의미다. 노동부는 12일 ‘청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기획감독 주요 결
산재보험 제정 60주년을 맞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새로운 비전을 갖고 대대적인 조직혁신에 나선다. 늘어나는 업무상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꾸리고, 중소·영세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에도 힘을 쏟는다. 공단은 12일 오후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2024년 솔선리더 혁신 결의대회’를 열었다. 100여명이 넘는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총은 ‘2024년 기업규제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응답 기업의 43.3%(복수응답)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지목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후보 추천 선순위에 앉았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 2차 검증을 거쳐 명부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김성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비례대표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을 열고 “선순위 배치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앉았다. 상위 20번 안에 드는 선순위 후보로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
노사발전재단이 퇴직 예정 노동자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 설계 컨설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 노사발전재단은 12일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기업 및 제도 도입·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지원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집 시작일은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 신청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nosa.or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체제로 치른다. 문재인 전 정부 인사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며 발생한 공천 파동을 수습하고, ‘원팀’으로 뭉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분위기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민주당 ‘쓰리톱’으로 공천파동 잠재우기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필요하다면 당의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내겠다는 요구를 했다”며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 야당 “국기문란” “수사방해” 비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출국한 것을 두고 야당은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범인 도피죄’ 혐의로 11일 야당에 의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가 다소 주춤거리는 모양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3%포인트 하락한 34.8%,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달 2~3일 30.6%에서 16~17일 34.8%, 23~24일 37.1%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3월 들어 34.8%로 꺾였다. 여당 지지율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달 2~3일 32.0%
‘선거개입’ ‘사전선거운동’ 논란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도에서 민생토론회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별관에서 열린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 주제의 민생토론회에서 “강원에 더 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강원도 군사시설은 안보의 버팀목이지만 그로 인해 발전에 제약을 받아 왔고, 강원도 울창한 산림과 댐, 호수는 재난·재해로부터 지켜주지만 역시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규제
구금시설 진정실 내 화장실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차폐시설을 설치할 근거를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11일 “기준 개정 전까지 전국 교정기관에 임시 가림막 설치 등 진정실에 수용된 수용자들의 인격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 소장에게도 임
20대와 40대 고용상황이 위축되고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수개월씩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가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4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22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2천명(2.1%)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6월 37만5천명에서 같은해 12월 29만7천명으로 6개월 연속 줄었다가 지난 1월 34만1천명으로 반등했는데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