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 첫날인 23일 오전 환노위 의원들은 조종사노조의 25일간의 파업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아시아나 사태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환노위는 주재홍 아시아나 부사장과 김영근 아시아나조종사노조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시키기까지 노사가 자율적인 타결을 위해 얼마나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는지를 따져 물었으며 앞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에 대한 국회 증인 출석을 재의결했다. 또한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3일 열렸던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 첫날 오전 10시 시작부터 양대노총 위원장이 증인 출석을 거부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다음달 11일 국감 자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지난 22일 전체회
지난달 부도업체수가 늘어난 반면 신설법인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80개로 전달에 비해 32개 증가했다. 부도업체수는 5월 313개에서 6월 269개, 7월 248개로 2개월 연속 감소세였다가 지난 달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8월 부도업체
지난 달 삼성SDS, LGCNS 등 9개 대형 시스템통합(SI) 회사들의 하도급 불공정 거래가 수천건 적발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바꾸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IT, SI업계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사업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개정하고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과 (주)미래온라인(대표 홍석환)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 최초 직업전문채널 ‘job TV’ 개국행사를 갖고 이날 오후5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개국행사에는 정부, 국회 및 방송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job TV’는 24시간 100% 직업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며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해외에 90일 이상 장기체류 하는 한국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절반 이상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제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경을 넘어 90일을 초과한 장기이동자는 92만7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5천명(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총출입국자 2
상호저축은행의 대주주가 고객들의 돈을 쌈짓돈처럼 악용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이에 대한 제재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상호저축은행의 2% 이상 주주가 출자자대출을 받아 적발될 경우에는 직·간접적인 경영권 행사가 금지된다. 또한 출자자대출이 적발된 저축은행은 상근감사를 외부에서 추천받아 임명해야 한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저
은행이 부담할 위험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거나 법률상의 책임을 면제시키는 등의 은행 약관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개선 조치에 나섰다. 금감원은 22일 은행 이용자의 권익 강화를 위해 복잡한 약관을 개선시키는 한편, 불공정한 약관에 대해서는 고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은행 약관 개선 제안센터'를 운용, 금융 이
재계가 연봉제 도입에 있어 현행 노동관계법이 큰 걸림돌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보고서에서 "연봉제를 시행하려면 노동관계법상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근로자의 동의를 거쳐 연봉제를
2004년 12월14일, 민주노동당 의원단-최고위원 연석회의 자리에서 벌어졌던 논쟁이다. “국가보안법 투쟁과 관련해 올해처럼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투쟁에 결합하고 대규모 단식이 진행된 적이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투쟁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사무총장인 제가 단식에 들어갈 것이다.”(김창현 사무총장)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총력
삼성의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SK 최태원 등 재벌2세에게 1조2천억의 재산이 변칙증여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 3명으로부터 증여세 6천억원을 제대로 걷으면 소주세율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이다. 22일 국회 재경위 소속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비상장회사를 소유한 재벌2세들이 계열사들의 매출 몰아주기를 통해 사
민주노동당 부산시당(대표 김석준)이 22일 하반기 민생사업의 핵심인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무상의료운동본부’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서면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김석준 대표를 비롯 당원 100여명이 참석해 집단헌혈을 하기도 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매달 한번씩 당원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지역위원회 단위까지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 첫해인 2004년을 통털어 신문과 방송에 가장 많이 나온 당 정치인은 노회찬 의원이었다(2005년도 그렇다). 그 시작은 용산미군기지 이전 문제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문제에 대한 폭로였다. 9월 즈음부터 시작된 노회찬 의원의 ‘폭로정치’는 약 6개월간 치밀한 기획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신문 1면을 오르내리며, 용산기지 이전 문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60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해외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 22일 출국한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184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IMF의 쿼터(투표권 지분) 재배분 문제와 후진국 채무탕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와 별도로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두 차례 내놓은 대책이 시장에 약효가 먹혀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6월말 제1단계 리스크관리 강화방안 발표 이후 신규 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월대비 대출증가율 또한 1% 초반으로 진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제2단계 대책 발표 직후인 이달 1일부터 1
지난 2/4분기 우리 기업들은 부채비율 하락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성과 성장성 면에서는 유가급등, 원/달러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별다른 개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익성 '다소 악화' 22일 한국은행이 1,495개의 주식시장 상장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4분기 우리 기업들의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막기 위해 관계 법령을 강화시켰다. 앞으로 원청기업의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및 배타적 전속거래가 금지되고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시키기로 했다. 반면 현금성결제, 경쟁입찰 우수 원청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21일 공정위는 중소하도급 업체의 교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하도급거
지난 4년 동안 은행 수수료 수입이 2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남경필 의원(한나라당)은 21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0년 시중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1조8,521억원이었지만 2004년에는 4조4,336억원으로 2000년 대비 240%가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6월말까지의 수수료 수익은 지난 2000년 한해 동안의
취약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및 촉진을 위한 정부 고용안정지원사업이 실적도 부진하고 효과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정부의 고용안정지원금 투자계획대비 집행실적은 전체 평균의 46%에 머물 만큼 저조했다.
삼성전자가 행동지침까지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각종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총 8건의 현장조사 방해 사건 중 삼성 계열사가 4건이나 차지, 공권력을 가장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및 소속 직원들이 삼성 협력업체인 세메스(주)에 대한 공정위의 하도급 직권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