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다음주초께 국회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29일까지 릴레이 장외집회 일정을 잡아두는 등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는 23일이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2003년 5월 포항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화물연대의 파업’. 현재 민주노총 경북본부 배성훈 처장은 태어나서 그때만큼 카메라를 많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카메라 숫자만큼 거대하게 세상을 뒤 흔들었던 그때 그 투쟁을 다들 기억하시리라. 여담이지만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에 있었던 배성훈 처장은 일기처럼 적은 글들을 모아 주변사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력에 있어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더 분발해야 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76.5%가 신기술 제품 공동연구, 부품개발 및 설비국산화 등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추진하는데 비해
경제계가 정부의 규제개혁작업이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대한상의는 보고서에서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5단체가 총 12회에 걸쳐 건의한 803건의 과제 중 420건이 정책에 반영되는 등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에서 덩어리 규제
우리나라 50세 남자 10명당 4.2명, 여자 10명당 6.5명이 80세까지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평균수명은 80.8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평균수명은 전체 77.5세, 남자 73.9세, 여자 80.8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민주노동당이 고 전용철, 고 홍덕표 농민의 사망 이후, 경찰청장의 해임과 대통령 공식사과를 내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선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앞에서 선전전을 시작했으며, 매일 저녁 광화문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22~23일에에는 비대위원과 수도권 당직자, 중앙당직자가 청와대 앞에서 벌어지는 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가 불법 해외부동산 취득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해외투자에 대한 빗장은 풀되 감독은 강화하겠다는 정부 정책 취지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올 10월까지 500달러 이상을 해외로 송금하거나 해외로부터 수취한 외환거래자료를 분석하고 법규 위반 혐의가 있는 외환거래에 대해 중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는 회복된다는데 일자리 증가는 '글쎄요'다. 왜 그럴까? 우선은 전기·전자 제조업의 일자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막상 이 분야의 고용유발 효과는 급감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우리의 미래'라고 얘기하는 서비스 분야는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20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제조업 분야 고
홍승하 민주노동당 전 대변인이 “노회찬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당 대표, 서울시장 후보 출마 도전”을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은, 지난 10·26 재보선 이후, 의정지원단에서 작성돼 의원들에게 회람됐던 비공개 문서와 비슷한 취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 매일노동뉴스 홍승하 전 대변인은 20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 올
부산시에서도 내년 기초의원 선거구와 관련 대부분의 4인선거구가 2인선거구로 분할될 위기에 놓였다. 부산시의회 행정교육문화위원회는 20일 오후2시 상임위를 열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기초의원 선거구획정 조례안을 심의하면서 6곳의 4인선거구 가운데 기장군을 뺀 5곳을 2인선거구로 쪼개고, 일부 3인선거구도 두개씩 묶어 2인선거구 3곳으로 분할하는 안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가 2주째 멈춰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예산안과 이라크파병 연장동의안 등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재해 있어 연내에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 연내에 국회가 정상화 된다고 가정할 경우, 환노위 법안소위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연 비정규직법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될 수 있을까.
김기수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전진) 상임위원(민주노동당 중앙위원)은 지난 17일 전진 임시총회에서 일반부문의 전진 최고위원 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인터뷰 내내, ‘기본’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1기 최고위원회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왜 최고위원으로 나섰나. ⓒ 매일노동뉴스 “1987년 6월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이른바 '행복도시' 건설에 따른 1차 손실보상 규모가 3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주민들은 이러한 보상 내용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한국토지공사는 행정도시 예정지역인 충남 연기군, 공주시 사업지구 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끝내고 보상내역을 각 개인별로 통보했다고
국회 공전으로 비정규직법 심의가 중단됐다. 그렇다면 현재의 심의 중단은 각 정당에게 어떤 득실이 되고 있을까. 공전 사태가 가장 부담스러운 곳은 우리당이다. 우리당은 지난해 11월 비정규직법 정부안이 제출된 이후 1년 동안 심사 한번 제대로 못하다가, 올해 정기국회 들어서야 ‘겨우’ 법안심사에 본격 착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만에 하나 국회
오는 2일부터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노동부문 최고위원 선출은 민주노총 지도부 선거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중집회의를 열어 ‘민주노동당 노동부문 최고위원 추천의 건’을 논의한 결과, 오는 2월 중순께 예정된 민주노총 지도부 선거이후에 최고위원 후보를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관례적으
지난 3/4분기 고수익 기업들의 비중이 줄어든 데다 아예 이익을 못내는 기업의 숫자들도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30대 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을 사상 최저치로 떨어뜨림과 동시에 이익은 늘어나 기업수익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국내 1,5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황우석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다시 한번 내놨다. 19일 산업자원부는 바이오산업(BT)을 IT시대 이후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 발표회가 바이오업계 및 학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순 산자부는 '2015 바이오산
노동계와 정치권은 비정규직법을 연내입법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연내입법을 위해 ‘최종안’을 제시한 한국노총은 정치권에게 최종 수정안대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노총도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의 연내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법안의 내용에서 각각 다른 안을 제시하고 있는 각 정당들도 연내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는 데는
내년에 자동차와 기계, 전자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과 섬유, 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주요 업종 2005년 실적과 2006년 전망 조사' 결과, 구매심리 회복과 신차 출시 효과 기대감이 큰 자동차와 기계업종의 내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연내 입법을 강조해 온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국회 등원 거부로 파행이 장기화되자 답답하다는 표정이다. 우원식 환노위 법안소위원장은 20일 오전 소집 예정이던 소위를취소했다. 한나라당이 돌아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지만 회의를 형식적으로 여는 것이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여당 "갈등 적게 처리"…해법 골몰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