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의 인사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의 부인이 다니는 교회 교인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결국 해당 행정관이 사표를 내고 사건을 자체 종결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끝낼 일이 아니란 목소리가 높네요. - 민주당은 해당 행정관에 대해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청와대
- 지난달 10일 한국노총 사무총국 간부들이 노동부를 항의방문했습니다.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법을 연내에 제출하겠다”는 이영희 노동부장관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선데요. 당시 노동부는 이영희 장관이 11월3일 한국노총을 직접 방문해 해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하지만 노동부장관은 이날 한국노총에 오지 않았습니다.
- 지난달 31일 새벽 서울시 교육위원회 소위원회가 국제중학교 지정동의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내년 3월 영훈중과 대원중은 국제중이라는 이름으로 신입생을 뽑게 됩니다. - 올해 서울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11만명인데, 국제중의 정원은 320명입니다. 357대 1의 경쟁률인 셈이죠. 성적 상위 10%만 지원한다고 해도 경쟁률은
- 얼마 전 10세 초등학생이 성적을 비관해 자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 자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네요. - 민주노동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짚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80년대 한 중학교 3학년생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란 유서를 남겼고, 2008년 초등학생은 ‘세상이
-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대운하건설과 그린벨트 해제 등 주요 개발정책을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의 입장은 어떨까요.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람사르총회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습지보호구역과 람사르협약 등록 습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는데요. - 축사 내용만으로
- 28일 오전 민주노총 건물 8층에서 1층으로 침낭 100개가 옮겨지는 진기한 광경이 벌어졌는데요. - 사연을 들어 보니, 알리안츠생명지부 조합원들이 쓰던 침낭 100여개가 민주노총의 투쟁사업장에 전달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민주노총 건물 8층에 위치한 사무금융연맹 회의실 한 켠에는 지난 1월 추위에 파업을 시작했던 알리안츠 조합원들의 침낭 수백개가
- 다음달 10일부터 쌀직불금 국정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쌀직불금 수령(신청) 대상자의 국회 자료제출 요구에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합니다. -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의결을 거쳐 2005~2008년까지 쌀직불금 수령(신청) 명단을 지난 14일 전국 236개 시군 지자체에 요청했지만 아직도 20%에 달하는 지자
- 민주노총 관계자가 집회현장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한 가족이 나누는 대화를 전해줬는데 그 내용이 대한민국 비정규직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 주는 듯합니다. - 지하철 1호선. 한 가족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와 할머니, 여자아이가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여자아이의 손이 붕대로 감겨 있었습니다. 남자는 아이의 손과 수북히 쌓인 치료비 청구서로 보이는
- 최근 금융노조가 이명박 대통령과 은행 경영진의 임금동결 압박에 반박하는 성명을 연이어 냈는데요, 그 내용이 해학적이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금융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임금 발언에 대해서는 "과연 청와대 CEO다운 발언"이라고 치켜세운(?) 후 "그런데 우리는 청와대 직원이 아니다"며 "기업 노사관계 자율성을 부정하는 위헌적 발언"
-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연행되고 용역직원과 이른바 '구사대' 폭력에 짓밟힌 21일. 이날은 공교롭게도 63주년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 이날 경찰특공대까지 나선 가운데 기륭전자 비정규 노동자들은 연행될 때마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우리도 사람이다"라고 외쳤는데요. 같은날 이명박 대통령은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불법 폭
- 서울시교육청이 20일 전교조 서울지부 등 3개 교원노조에게 2004년 체결한 단체협약 가운데 일부 조항의 해지를 통보했는데요. - 시교육청이 부분 해지를 요청한 조항은 학업성취도 평가 표집학교 실시, 특기분야 교원 전입요청 제한, 근무상황카드 폐지, 학교인사자문위원회 의무적 구성, 사무실 편의제공 내용 등인데요. 시교육청은 해당 조항들이 '교원인
- 조계사에서 농성 중인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법명'이 생겼다는군요. - 이석행 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계사의 한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았다면서 자신의 법명이 '진표'라고 소개했습니다. - 진표는 후삼국 시대 후백제지역에서 미륵신앙 운동을 일으키는 등 견훤과 쌍벽을 이룬 유명한 인물이라는데요. 큰 뜻을 품고 세상을 바꾸라
- 농사를 직접 짓지 않고도 쌀 직불금을 타가는 문제가 올해 국감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쌀 직불금 수령자의 비경작자 직업을 보면, 언론사에도 무려 463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정치권과 공직 사회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쌀 직불금 문제를 언론계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 이들 언론인의 평균
- 최근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는 에너지공기업 신임 사장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지난달 29일 주총에서 5분 만에 사장이 된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지식경제부 1차 공모 서류전형에 탈락했다가 갑자기 진행된 2차 공모에서 후보로 선정됐는데요. - 지난 14일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에서 역시 낙하산
- 국회 환경노동위가 지난 13일 대전노동청 국정감사에 앞서 대표적인 집단 산재사망이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현장시찰에 나섰는데요. 이에 앞서 8일 환노위 몇몇 개별의원별로 역시 집단 산재사망이 발생한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현장시찰도 했습니다. - 하지만 환노위가 ‘현장국감’임을 강조하며 의욕적으로 실시한 두 건의 현장시찰은 시간과 공간, 기타의
-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3단계 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한국노총 공공대책위가 7개월의 활동을 이번주에 접습니다. 마지막 총괄 보고서 업무만 남겨 놓고 있는데요. 공공대책위는 지난 4월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습니다. - 9월 대책위원들은 이미 각 본부로 발령이 난 상태였지만 정부의 3단계 발표가 미뤄지면서 해체도 연기됐
- 천장 없는 고공행진으로 3차 오일쇼크마저 우려됐던 국제유가가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일 두바이유 현물가가 72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주유소의 기름값은 그대로입니다.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 폭락에도 환율급등으로 도입단가가 치솟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그래서 주
-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는 군사정권이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고 탄압하기 위해 헌법적 효력을 가진 ‘긴급조치’를 발동시키곤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화가 됐다는 요즘에 다시 긴급조치란 용어가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9일 방송통신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 용어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천 의원은 “이명박
- 우리나라에서 산재보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어디일까요? 산재 발생률이 높은 중소기업에서 득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면 오판입니다.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대우해양조선이 지난해 산재보험으로 지급받은 보험금은 모두 528억7천만원입니다. -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조2천422억원의 산재보험금이 지급됐는데요. 이 중 제조업이 35
- 보수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 전국연합은 7일 논평을 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차 공기업구조조정이 반대론자와 보류론자들의 주장으로 인해 애초 원안과 달리 많이 후퇴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합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