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조흥은행 행장들이 통합은행명에 '조흥'을 넣어달라고 금감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한 신한금융지주의 합병승인 요청에 대해 '6·22 노사정 합의서'가 지켜지지 않았으므로 승인을 유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조흥은행의 전직 은행장 및 조흥은행 퇴직 직원으로 구성된 '조흥은행 행명지키기운동본부'는 신한지주가 지난 2일 신청한 조흥-신한은행 합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3,180억달러, 수입은 13.0% 증가한 2,950억달러를 기록해 230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 일반기계,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철강 등이 생산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산업자원부는 '2006년 수출입 전망' 및 '주요 산업별 전
1·2 개각에 대한 여권 내부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당-청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여당 내부의 불만은 크게 두 갈래다.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발탁 계획과 정세균 당 의장의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 개혁정당 출신이자 참정연 멤버로서 당내 주요 인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온 유 의원을 기용한다는 것은 당내 여론을 ‘무시’한 행위이며
이상수 신임 노동부장관 내정자가 정식 임명을 받기 위해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노동부는 어떻게 운영될까.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무위원은 국회의 검증을 거쳐야 ‘내정자 딱지’를 뗄 수 있다. ‘오전 발표, 오후 취임’ 장면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된 것. 법에 따르면 정부가 국무위원 내정자를 발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불참하더라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과 함께 인사청문회를 열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하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인사청문회 질의를 위한 자료 취합 등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당의 거부 방침에 따라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이 새해 첫 행사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으로 열었다. 부산시당은 2일 오전 5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과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신년 단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장 후보인 김석준 위원장과 광역의원 후보인 박주미 시의원, 부산진구 청장 후보인 민병렬 부위원장 등 10여명의 후보들이 함께
종합부동산세 과세방식이 '인별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바뀌지만 혼인이나 노부모 봉양을 위해 세대를 합칠 경우에는 2년간 '세대별 합산'에서 제외시킨다. 또한 어린이 놀이방도 종부세 세대별 합산대상에서 제외된다. 2일 재정경제부는 종합부동산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8·31 '부동산제도 개혁방안' 관련 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1월2일 아침, 민주노동당 중앙당사에서는 ‘시무식’이 열렸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 임시대표는 “비정규직을 가슴으로 안고 가는 한 해, 농민과 하나되는 한 해”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매일노동뉴스 또한 권영길 대표는 “새 지도부 선출에 이어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휩쓸려가기 쉬운 한 해”라면서 “민주
과연 과중 채무자가 만들어지는 원인이 ‘도덕적 해이’ 때문일까.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지난 2005년 상담한 3,428명의 채무자 중 주식투자 실패나 낭비 등 소위 ‘도덕적 해이’ 때문에 빚을 진 경우는 전체의 2.2%인 46명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과중 채무자들이 생활비와 사업실패, 병원비 등 생계형 채무자임이 확실히 드러난다. 경제민주화
올해는 산업이 금융을 이끌까, 금융이 산업을 이끌까. 한 나라의 국민경제가 산업과 금융 두 바퀴로 돌아간다면 지난해에는 분명 금융이 산업의 활동성을 뒷받침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외환위기를 경험하며 금융은 기업대출을 극도로 꺼렸고 그 덕분에 정부는 두 팔을 걷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금융에게 '활발히 뛸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간연구
2006년 첫 개장에서 주식시장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반면 외환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29일 종가보다 달러당 3.60원 하락한 1,008.00원을 기록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10일 1,006.30원 이래 약 7개월만에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일, 2명의 일반부문 최고위원 후보와 1명의 정책위의장 후보가 등록했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3, 4일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아침, 김정진 전 법제실장이 일반부문 최고위원 후보로 첫번째로 등록을 마쳤으며, 김기수 전진 상임위원이 등록했다. 또한 김인식 서울 중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새해를 맞았지만 정치권 파행은 여전하다. 한나라당이 국회 등원을 전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노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 등 주요 법안들도 처리도 안개 속에 갇혔다. 한나라당은 1·2 개각에 따른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태도여서 국회 전체가 당분간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
여당은 추켜세운 반면 야당은 비판조였다. 청와대가 2일 오후 신임 노동부장관에 이상수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하자 여당은 ‘일하는 개혁정부’의 진용을 갖췄다고 호평한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철학 부재”, “측근 참여형 개각”이라고 혹평했다. 여당의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88년 노동위 3총사로 유명한 인권변호사 출신의 이상수 전
신임 노동부장관에 이상수 열린우리당 전 의원(59)이 내정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노동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통일부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 김대환 노동부장관 후임으로 이상수 전 의원을 내정했다. 이번에 이상수 전 의원이 장관에 발탁되면서 참여정부 들어 권기홍 장관, 김대환 장관 등 학계인사가 맡아오던 노동부장관직을 처음으로 정치인이 맡
노동부는 2일 신임장관에 이상수 열린우리당 전 의원이 임명된 것과 관련, 노동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상수 신임 장관은 변호사 시절 노동법률 상담소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13대 국회에서는 노동위에서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총리와 함께 ‘3총사’로 불리며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 장관 내정자는 1
신임 노동부 장관에 이상수 전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민주노총은 성급한 기대감을 자제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보인 반면, 한국노총은 개각 자체에는 적극적인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양대노총 모두 이번 개각이 노사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감마저 접지는 않았다. 먼저 민주노총은 2일 논평을 내 “노동부 장관은 물러났지만 신자유주의
올해는 어느 때보다 정치권이 격동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개각에서부터 6월 지방선거, 내년 대통령 선거와 2008년 총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의 계절’이 본격 시작되면서 사회 전체에 정치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요동치는 시기는 사회적 갈등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각 세력 간에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 이
언제부터인가 '양극화'라는 말은 우리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단어가 돼 버렸다. 경제분야만 보자면 대기업-중소기업간 양극화는 말할 것도 없고 수출과 내수, 정규직과 비정규직, IT와 비IT, 소득의 양극화 등등 모든 분야에 '양극화'라는 말이 익숙해졌다. ■ 계층간 소득격차 심화 = 2001년부터 카드발급 증가 등 내수소비 확대로 지니계수와 소득
■ 전기요금 인상 = 정부는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 발전용 LNG, 중요 수입부과금 환급폐지 및 인상, 전력설비 투자재원 부족 등으로 인해 전기요금을 전체 평균 1.9% 인상한다. 주택용 201kwh 이상 1.8%, 산업용(을,병) 2.8%, 일반용 1.9%, 가로등 2.5%, 심야전력 9.7% 각각 인상한다. 다만 학교 등 교육용은 16.2% 대폭 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