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중소기업 정책토론회’가 7일 오후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과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이 처한 문제와 여기서 발생하는 기업간 노동시장 분절과 노동계급간 분열 실태를 살펴보고, 중소기업
"부담 느껴 오히려 조사 늦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4사 본사 조사에 대해 '정치적 배경 유무'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공무원노조 공정위지부가 조선·동아일보 및 한나라당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본부 공정위지부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언론사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고쳐야 한다"며 이같이 주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4인 선거구 분할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관련 조례안 심의를 저지하고 나섰다. 서울시당 소속 당원 30여명은 5일 오전 시의회 행자위 회의장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정호진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그동안 4인선거구 분할에 대한 각계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공청회 한번
내년에는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서비스 산업 내 불합리한 규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자평하고 교육·의료 등 공공서비스 분야의 규제완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5일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 및 16개 광역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추진 보고회의’를 중앙청사 별관에서 열고 27개
한국노총 최종안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미흡하나마 보호할 수 있을까, 아니면 비정규 고용의 악순환을 낳을까. 열린우리당이 사실상 한국노총 최종안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국노총 안이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차는 곧바로 연내 입법 필요성에 대한 입장차이로 이어진다. 보호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진 쪽은 연내 입법 쪽으로 기울지만,
민주노동당이 외롭고 괴롭다. 환경노동위 법안소위에서 비정규법을 본격 심사하기 시작하면서 민주노동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6명의 법안소위 위원 기간제 ‘사유제한’을 주장하는 이는 단병호 의원 혼자다. 소위에서는 홀로 5명을 상대해야 한다. 전체회의로 가면 1대15 게임이다. 본회의까지 상정되면 9명이 290명을 상대해야 한다. 수적 열세 정도가 아
정부가 10년 뒤 부품소재 무역흑자를 1천억달러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 중핵기업을 300개 육성키로 했다. 그러나 수출 중심의 불균형 성장 전략이 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어 10년 뒤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성장의 과실 배분' 논쟁은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5일 산업자원부는 산업
중선거구가 처음 도입되는 2006년 5월 지방선거에는 다수의 민주노동당 기초의원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 유리한 4인선거구가 전국적으로 150여 곳(경기도 제외)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지방의원들은 ‘월정수당’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사실상 급여를 받게 된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올해 국내기업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5.5%로 4년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종업원 100명 이상인 업체 1,322개사를 대상으로 `2005년 임금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노사 간에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 5.5%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고 4일 밝혔다. 임금인상률은 2002년 7.6%에서 2003년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 사건으로 자금세탁방지법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재정경제부는 "카지노의 경우 그 성격상 자금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카지노 사업자에 대해 자금세탁 방지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최근 카지노를 통해 거액의 재산을 자금세탁 한 후 이를 불법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서 수사중인 법조브로커 윤모
재계가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찾았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 부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4대그룹 경영진 등과 함께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한국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와 쿠웨이트의 다이만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11만달러를 전달했다. 전경련은 "이번 재계의 방문이 테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회의원들이 양성평등한 예·결산 집행을 촉구하고 나선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0명은 5일 오전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국회운영위원회에 계류중인 국가재정법안에 성인지적 예·결산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시하라"고 촉구한다. 이들은 성인지 예·결산 제도가 영국, 스웨덴, 필리핀
산업인력공단법과 기능대학법 개정안이 환경노동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추진하는 산업인력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와 기능대학의 통합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노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단법과 기능대학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업학교에서 기능대로 옮겨가는 교사들과 기능대학 교수들의 정년 문제와 비정규직의 고
비정규직법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 아직 여러가지 변수가 남아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다.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 여부를 판가름하는 변수는 법안심사 지연, 민주노동당의 저지와 여당의 태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변수는 민주노동당이다. 민주노동당은 1일부터 시작된 법안심사에 적극 참여해 왔고, 앞으로도 적극
한나라당과 언론4사, 공정거래위원회 간 힘겨루기가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했다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주장에 따라 신문판매고시 위반과 관련해 공정위로부터 본사 조사를 받고 있는 조선, 동아, 중앙, 헤럴드경제 등 4개 신문사는 공정위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 단계 높이는 분위기다. 포문은 국회 정무위 소속인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별다른 진통 없이 비정규직법 심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소위 위원들은 지난 1일부터 2일 오후까지 회의를 열어 기간제 관련법을 한 차례씩 읽었다. 다음 심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열어 속개한다. 소위는 현재까지 특정 조항을 합의하거나 쟁점으로 정리해 놓지 않았다. 또 파견법도 현재까지 다루지 않았다. 따라서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경재)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사장, 현대자동차 불법파견업체로 판정받은 (주)대서공영 이병식 대표, 이건태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 환노위가 17대 국회 들어 국감 불출석 증인에 대해 고발 조치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국
지난 2001년 도입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에 따라 25개 부실징후기업들 가운데 10개사가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기촉법에 따른 채무재조정 지원은 주로 현대와 SK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은 기촉법에 따라 구조조정을 추진한 부실징후기업 25개사 가운데 10개사는 경영정상화 또는 제3자매각을 통해 구조조정이 종료됐고,
민주노동당과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이 11월30일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광역단체장 후보와 일부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확정짓고 2006년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인천시당과 광주시당이 각각 12월9일과 15일, 나머지 시·도당도 내년 1월과 2월 중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 지방선거 준비에 있어 민주노동당이 타당에 비해 한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운노조 조합원 90%가 반대했던 ‘항만인력 공급체계 개편을 위한 지원 특별법’인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국 처리됐다. 항운노조는 이 법이 상용화를 노사정 합의로만 추진할 수 있도록 한 만큼 협의과정에서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본회의에서 ‘항만인력 공급체계 개편을 위한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항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