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들이 공동으로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다음주 안에 공동발의 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1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어 실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이대로 입법될 경우 현재 각 지역 광역의회가 의결해 둔 선거구 획정 조례는 모두 무효가 된다. 또 지방의회 조례
노동투입은 감소했는데 생산은 늘어나 노동생산성이 개선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005년 3/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지난 2003년 6.0%에서 2004년 10.8%로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 1/4분기에는 7.7%, 2/4분기에는 6.2% 증가에 머물렀다. 3/4분기 9.5%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월간 에 따르면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대학원 등을 졸업한 직장인 1,705명(2004년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58.1%(991명)가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고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민간고용서비스 지원 강화, 불법 직업소개 ‘신고포상금제’ 등을 뼈대로 한 직업안정법 개정안을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직업안정법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민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민관협력 및 지원근거를 신설했고 우수 고용서비스기관 인증제를 도입했다. 노동부는 “공공과 민간 협
대체식품의 소비량 증가와 다이어트 등으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민 한 사람당 하루 두 공기도 먹지 않고, 한달 평균 두 차례 이상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전국 1,639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양곡년도 가구부문 1인당 쌀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1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1인
올해 우리 경제가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과 맞물려 고용사정 또한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2,376만7천명에서 올해는 2,413만7천명으로 1.6%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
치열한 선거전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후보자들은 간에는 적지 않은 정치적 견해차와 사업 방향의 차이가 있다. 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3역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과 슬로건, 또한 인터뷰 과정에서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당 3역 경선의 쟁점을 정리한다. 대표, 쟁점 없이 약점만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
오는 4월1일부터 '한국산(made in korea)' 표시제도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한국산 표시방법도 '한국산', '韓國産', 'Made in Korea'외에 우리나라 주소, 회사명, 상호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9일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외무역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 1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한국산 표시제도'는 국내
여성가족부는 ‘2006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올해로 6번째로 시행되며 총 21억원의 예산으로 여성가족부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 사업으로는 ‘양성평등문화 확산’, ‘여성 사회참여 확대’, ‘소외계층 여성지원’, ‘여성의 인권증진’, ‘영유아 보육 지역
올해부터 종업원 1명이상을 두고 있는 모든 개인사업자는 종업원에게 지급한 임금 내역을 세무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난달부터 실시된 퇴직연금제의 과세는 연금저축과 통합해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키로 했다. 9일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세법개정안이 지난달 31일부로 공포됨에 따라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11개 세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중소기업은 오히려 채용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상장 중소기업 217곳을 대상으로 ‘2006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1.2%(111곳)가 올해 소규모라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채용규모는 5,590명으로 지난해의 6,102명보
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변화 파트너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각료회의에 이희범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 6개국이다. 이번 각료회의는 작년 7
권영길 민주노동당 임시대표의 의원직은 무사할까.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8부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권영길 대표에 대한 2심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대법원은 통상 2심 판정에 대해 유무죄 여부 등만 판단하고 있어, 2심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권 대표는 이미 사문화된 과거 노조법의 제3자
산업은행이 초기 기술사업화 기업에 최대 5억원을 직접투자 하는 등 올해 총 6조원 규모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시설자금 등 최대 1.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고, 노후설비 특별지원자금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9일 산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산은은 올해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장관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 의결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무산되더라도 다음달 초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설날 전까지 청문회를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과 가칭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 협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원칙적
민주노동당 중앙선관위원회는 당대표 후보로 나선 주대환, 문성현, 조승수 후보(이상 기호순)의 후보 합동토론회를 가졌다. 약 1시간40여분 동안 진행된 합동토론회 과정에서 각 후보들은 ‘쟁점’을 중심으로 한 토론보다는, 각자의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는데 치중했다. 주대환 후보는 대중정당 지향과 혁신을, 문성현 후보는 당의 통합적 지도력을, 조승수 후보는 강력한
환율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만에 10.60원이 떨어져 심리적 저항선이던 980원선마저 깨고 내려갔다. 이에 따라 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동결시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60원 급락한 977.50원으로 마감됐다. 98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97년 11
열린우리당에서 할머니들을 몰래 당원에 가입시킨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도 입당 의사가 없는 사람을 당원에 몰래 가입시키고 당비까지 인출해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한나라당이 몰래 가입시킨 당원은 최근까지 우리당 당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우리당 당원은 자신도 모른 채 한나라당에게 당비를 납부한 꼴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전자산업수출이 세계 IT경기의 견조한 성장과 한류 확산, 월드컵 특수 등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14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수입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기업의 국내시장 공략 강화와 우리기업 해외공장 생산제품의 역수입 확대로 작년보다 9.2% 증가한 6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정치권 내부가 이합집산으로 분주하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안에서는 대통령과의 관계나 대선후보군을 사이에 둔 내부분열과 '줄서기'가 한창이다. 당직선거를 치르고 있는 민주노동당도 정파별 또는 정치성향별로 지지세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화와 재편은 각종 당내선거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