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야3당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권을 중앙선관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자 한나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을 제외한 채 여당과 야3당이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판 게리멘더링’이자 한나라당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계진 한나
민주노동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성현 후보와 조승수 후보 모두 투표자의 과반수 획득에 실패, 당규에 따라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결선을 치르게 됐다(이하 일부 지역개표 상황이 빠진 숫자임). 20일부터 24일 오후까지 진행된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성현 후보는 투표참가 당원 33,310명 가운데 1만3,511표(47.24
공무원노조특별법에 반대하는 공무원노조단체들이 노조설립 신고를 거부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각 지자체에게 단체협약 체결 금지를 요구하는 등 강경수를 들고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24일 “불법 노동조합단체와 단체협약 등을 체결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삭감이나 정부사업 배제 등 강력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
교정, 소년보호, 보호관찰, 검찰사무, 마약수사, 출입국관리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노동조합 가입이 제한된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노조 가입 범위를 둘러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공무원의 범위를 이같이 구체화한 공무원노조법 시행령 안을 의결했다. 이 시행령 안은 국가정보
한나라당에 이어 열린우리당도 24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면서 사학법 공방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의 정상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당은 이날 새 원내사령탑에 김한길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가한 114명의 의원 가운데 88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배기선 의원을 39표차로 누르고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경총(회장 이수영)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1층)에서 ‘이제 변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제29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총은 “올해 우리 기업들은 환율불안, 고유가 등 경제여건의 불안정으로 그 어느해보다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연찬회가 우리 기업에게 정보의 흐름을 신
한나라당이 19일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4인선거구를 분할하는 기초의원 선거구획정 조례안을 날치기 처리하자 민주노동당 부산시당과 부산민중연대가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재의를 요구하고 1인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당과 부산민중연대는 23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에게 “날치기 선거구획정안 재의결을 부산시의회에 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은 현재 광역의회 권한인 기초선거구 획정권을 중앙선거관리위로 이관하고, 4인이상 선출 선거구에 한해서만 선거구를 분구할 수 있는 선거법 개정안을 공동 입법해,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23일 오전 지방선거 관련법 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집중 문제 제기해 온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이번에는 씨티그룹감시운동(CitiWatch)을 선언했다. 이미 미국 본토에서 시민단체(Citigroup Watch)의 주요감시표적인 씨티그룹은 이탈리아, 독일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불법혐의에 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등 전세계적인 '문제아'가 돼가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
40대가 취업자에 이어 경제활동인구에서도 30대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노동시장의 실질적인 주력 계층으로 등장했다. 또한 경제활동인구에서 20대와 30대의 비중은 줄어들고 50대와 60대이상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2,374만3천명 가운데 40대는
비정규직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에 계류된 가운데 파견법을 고쳐 파견제 노동자 수를 확대·조정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여전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연설에 파견노동 관련 대목을 포함시키려다 연설시간 부족으로 최종 원고에서 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구술 내용을 직접 받아 적었던 강원국 연설비서관은 22일 청
농림부는 올 3월말로 예상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를 앞두고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와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23일 발표했다. 농림부는 한우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우수 브랜드 육성 및 안전관리 강화 △음식점에서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실시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조기 실시 △품질개량을 위한 핵심 육종 농가
조기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구하려는 고령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올해 이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696곳을 대상으로 ‘올해 55세 이상 고령자를 채용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10.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법안(노사관계 로드맵)을 오는 4월 국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월 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을 처리한 직후 로드맵을 입법예고 하기로 했다. 당정은 23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23일 노동부 관계자는 “당정이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화를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비
감사원의 사학재단에 대한 특별감사에 대해 일부 사학단체들이 반발하자, 민주노동당이 감사원을 옹호하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23일 논평에서 “경찰이 도둑잡고 감사원이 감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특별감사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대변인은 “감사원이 일상적으로 사학에 대한 비리 감사를 했으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994년에 채택한 ‘고용전략(Jobs Strategy)’을 재평가해 12년만에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OECD가 고용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초점을 맞춰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고용전략을 준비 중에 있다는 것. 94년 OECD가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정부여당은 매년 설과 추석만 되면 노동자들의 ‘훈훈한 명절’을 위해 임금체불 해소에 주력한다고 밝혀 왔다. 이번에도 늘 하던 대로 물가인상 억제와 임금체불 대책을 빠뜨리지 않았다. 명절 때만 되면 강조하는 정부여당의 체불임금 청산 의지, 과연 믿어도 될까. 정
민주노동당은 국민연금법 일괄처리를 추진하기 전에 우선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제도의 전면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국민연금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하고 나선 데 대해 “처음부터 국민연금 설계를 잘못해서 기금 고갈이 예견되는데도 정부여당은 ‘덜 받고 더 내기’를 강요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첫 의제로 출범하는 ‘국민통합 연석회의’ 26일 회의에는 사회 각계 대표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국민통합 연석회의는 이해찬 총리 등 정부위원 9명, 노동계 6명, 경제계 6명, 시민단체 4명, 종교계 3명, 농어민·여성·학계·사회원로 각 2명 등 모두 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26일 첫 회의에는 정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중학교 선생님들이 경제에 대한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경제이론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경제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전경련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경제교육 교사 연구회’와 공동으로 ‘미국경제교육협의회(NCEE)의 체험식 경제교육 교습법’ 연수회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