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피습사건과 지방선거 등으로 중단됐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빠르면 이번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소수야당들도 협상 참여를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번주 안에 협상을 끝내고 오는 12일이나 19일쯤 6월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들
후반기 의원단 활동을 진두지휘 할 민주노동당 새 원내 사령부가 오는 9일 구성된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최고위원단-의원단 워크숍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의원단 대표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기 2년인 의원단 대표는 5월31일로 임기가 끝났다. 의원들은 8일과 9일 워크숍을 통해 대표단 체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와 누구로 하는냐,
노동부가 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원들을 공무원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단화냐 공무원화냐를 두고 적잖은 논란이 불거졌던 고용서비스 선진화 방안과 관련 결국 노동부가 ‘공무원화’를 택한 것이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지난달 30일 공무원화에 대한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1일 당사자인 직업상담원노조와 노동부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잇달아 면담하고 협조를 당부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을 챙기는 신용카드 불법할인(카드깡)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뉴코아노조는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카드깡 근절'을 위한 별도의 게시판까지 설치하고, 각 점포별로 '카드깡'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수집된 사례들을 살펴보면, '카드깡'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어렵지 않게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직장인 1,103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1%가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4.7%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직무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부담스러웠다. 비정규 법안은 아직 본회의도 통과하지 않았다. 현재진형행이다. 일부 취재원은 “입법이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앞서나가는 것 아니냐”고 충고했다. 다른 이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또는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며 피했다. 많은 취재원들은 ‘오프 더 레코드’ 또는 익명을 요구했다. 취재원들이 이 정도로 부담스러워 하는데, 아무리 기
정부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정문 초안 전문(全文)’을 공개하지 않고 한미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부문과 관련해 협정문에 담길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총괄적인 시도가 진행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금융경제연구소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에서 금융산업노조 정명희 국제부장은 사무금융연맹, 금융경제연구소, 금융노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일하는 계약직 등 비정규 노동자 1만605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 산하 6개 투자기관을 포함한 공기업을 주축으로 부실민간기업을 인수해 서울 공공주식회사를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후보는 공공연맹의 공개질의에 대해 답변서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공공연맹은
5·31 지방선거일을 이틀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열린우리당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으며 진보개혁세력 대표주자 교체론 확산을 통한 부동층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선거 때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사표방지 심리 조장으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는 민주노동당은 막판 사표방지 심리를 차단하고 진보개혁 성향 유권자와 노동자들의 계급투표를 독려하는 등 전통적 지지층을 향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전과 광주지역 국민중심당과 민주당 일부 후보들이 자신들의 홍보물에서 민주노동당 후보의 기호를 뒤바꾸거나 누락시켜, 유권자들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은 명함 등 홍보물에서 ‘기호4번’인 민주노동당을 ‘5번’으로 표기하거나 아예 누락시켰다. 특히 광주지역에서는 4명의 민주당 후보가 입을 맞춘 듯 그릇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어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들의 노동공약은 지자체 차원에서는 이행하기 힘든 공약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다. 또 ‘선선장 후분배’ 주장의 연장선상에서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평소 양당이 보여준 모습과는 괴리된 공약을 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은 최근 민주노동당을 포함해 5·
3월2일 밤이었다. 김원기 국회의장 주선으로 여당과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에서 만났다. 본회의가 끝난 뒤였다. 김한길 여당 원내대표는 4월 국회 초반에 비정규 법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동의를 표했다. 그리고 3월 한달은 아무 일도 없는 듯 지나갔다. 임시국회가 예정된 4월이 됐다. 민주노동당은 법안
정부가 노사정위원회에서 특수고용직 보호입법 논의를 재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에서의 논의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아 앞으로 일단 정부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에 따른 특수고용직 보호입법에 대한 논의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 24일 노사정위에 (특수고용직) 분과위를 구성하고 정부도 자체적인 TFT를 구
25일, 울산행 버스 안에선 자꾸 한숨만 나왔다. 불과 4년전,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의 진보진영은 단지 2% 부족했을 따름이었다. 당시 송철호 민주노동당 시장후보는 박맹우 한나라당 시장 당선자의 한뼘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석패했다. 그후 송철호씨는 진보정치가 아닌 ‘참여정치’로 거듭나, 청와대 품으로 들어갔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
올해 임금피크제보전수당을 받은 기업들이 2~3년가량 고용정년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노동부는 올해 임금피크제보전수당을 지급받은 8개 기업 89명의 고용정년이 55~58세에서 58~60세로 연장됐고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서 임금피크제를 더 많이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피크제보전수당 지급상황을 보면 8개 기업
정부가 내세우는 한미FTA 예상 효과 중 외국인투자가 들어와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한미FTA저지 금융부문 공대위 4차 워크숍에서 정종남 투기자본감시센터 국장은 “정부의 주장대로 외국인투자가 늘어도 노동자의 삶이 나아지는 일은 결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 국장
지난 2월27일 밤 9시. 환노위 여야 의원들이 황급히 회의장 뒷문을 빠져나가 엘리베이터를 향해 뛰었다. 노회찬 의원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들 의원들을 쫓아 뛰었다. 기자들도 같이 뛰었다. 그러나 한발 늦었다. 엘리베이터 문은 이미 닫혔다.기자들이 노회찬 의원을 둘러쌌다. 노 의원은 잠시 머뭇거리다 “도망갈 짓을 왜 하냐"고 목
닷새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의 선전을 바라는 각계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듬직한 우군인 노동계는 물론, 의료계, 법조계, 예술계 등의 공식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25일 오전 여의도 민주노동당 중앙당에서 여성노동자 4,004명의 서명이 담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노사정이 노사관계 로드맵 논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가운데 6월말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해 최대한 합의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는 25일 오전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24일 열렸던 노사정대표자회의 운영위원회 논의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보고했다. 노사정대표자회의 운영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원배 노사정위 상임
공무원노조 파업참가자 징계를 거부해 법원으로부터 직무를 정지당했던 민주노동당 소속 울산의 두 구청장이 지방선거에 매진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했다. 이상범 북구청장과 이갑용 동구청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구청장직 사퇴를 선언하고, 각각 24일과 25일 이임식을 가졌다. 두 구청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임기를 한달여 남겨 놓고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