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마무리 된 1차 협상 결과 정부는 한미 FTA 금융분야 협상에서 항공보험과 수출입보험 등 일부 상품에 대해 국경간 거래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내국민 대우 원칙, 이행의무 부과 금지 등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노동계에서 우려했던 ‘BIT(양자간 투자협정) 2004’의 투자조항, 금융부문에서의
17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됐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을 통해 상임위(겸임 상임위 포함) 17개와 특위 2개 등 19개 각 상임위 정수를 합의한 데 이어 11일에는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상임위원장 배분안과 6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 배분은 전반기 국회와 마찬가지로 열린우
민주노동당은 8일 최고위원단과 의원단 합동워크숍을 갖고 지방선거를 자평하는 난상토론을 가졌다. 대체적인 평가는 “전반적으로 패배했지만 일부 성과도 있었다”는 정도였다. 800명의 후보가 출마해 81명의 공직자를 배출했고 광역비례 정당득표 12% 획득이라는 민주노동당의 성적표를 기록한 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는 민주노동당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또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대해 재원마련 계획도 없는 보여주기식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계획 시안은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법이 부재하고 이전에 발표됐던 사업계획이 다시 발표되는 등 사업 재탕 수준”이라며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수박 겉핥기 대책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에 대해 경영계가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8일 “경제계 또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그에 대비한 대응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정부의 계획안이 오히려 출산연
오는 7월26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노동당은 박창완 당 예결산위원장을 서울 성북을 지역구 후보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출신인 박 후보는 오는 1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 매일노동뉴스 민주노동당은 지난해 2
정부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나서는 것은 개방의 충격을 통해 대내적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가 관철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 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FTA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노 대통령이 경제사회질서의 내부적 개혁이 저항에 부딪히자 개방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수
중소기업 채용 시 가장 큰 걸림돌은 '입사지원자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6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채용 경쟁력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36.8%의 응답자가 ‘입사지원자 자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외에 △장기적인 채용계획 수립의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총괄하는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 선임을 앞두고 당내에서 비공개 선출 방식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 주목된다. 김기수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8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최고위원단-의원단 합동워크숍에서 “중요한 자리인 의원단 대표를 교황선출 방식으로 뽑아서야 되겠는가”라며 “선출은 의원단총회에서 하더라도 미리 당원들에게 출마 사실과 정견을 발표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사회경제 부문을 망라한 대책을 내놨다. 올해부터 2010년까지 투입되는 재정만 32조원이 넘는다. 당장 추진해야 할 과제도 70여개에 이른다. 내놓을 수 있는 방안을 다 꺼내놓은 셈이다. 목표는 202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6명으로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정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1차 본 협상에서 노동부문과 경제부문에 대한 협정문 초안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FTA 저지 금융공대위’는 7일 금융노조에서 2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향후 금융부문 투쟁방향을 각론별·과제별로 이슈화 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융공대위 대표자들은 현재 한미FTA 협상과 관련된 금융기관이 농
50세 이상 장·노년층은 취업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나이’를 꼽았고, ‘65세 이상’이 정년퇴직 연령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ARP(대한은퇴자협회)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 간 50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 307명에게 ‘정년에 대한 50대 이상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전직 또는 재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정부가 최근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에 대한 기초권익 보호를 위해 연내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5일 성명을 통해 서훈배 학습지노조 위원장 석방과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법원과 노동위원회 등이 학습지 교사들의 노동자성을 부정하며 사측만을 대변해 오다, 마침내 지난달 2일 노동조합 인정과 부당해고
현재까지 두차례 회의를 진행한 최저임금위원회 내 임금수준전문위원회 회의에서의 쟁점은 예상했던 대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주40시간 사업장과 주44시간 사업장의 최저임금 차이에 대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임금수준전문위원회 내에서는 최종결론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9일 한차례 회의를 더 열 계획이다. 따라서 당초 9일 예정됐던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는
국민은행이 영업창구와 OP(입금, 지급) 창구의 분리 도입을 오는 7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산업노조 국민지부가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시행 중단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2일 국민지부에 따르면, 국민은행측은 지난달 22일부터 신규고객 유치와 해지작업, 상품권유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영업창구와 입금과 지급 등 돈을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5일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연적 전제조건이며, 따라서 이제는 안정성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 하는 방안 모색이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와 노동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을 규율하는 (한국의) 제도와 관
법무부가 사채 이자율을 연 40%로 제한하는 ‘이자제한법’ 부활을 추진하자 민주노동당이 ‘때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법무부가 등록대부업체에는 이 법 적용을 배제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이자제한법 부활 효과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지난 1998년 폐지된 이후 평균 이자율이 연 223%에 달할
여성 노동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물의를 빚고 있는 하미용 노동부 근로기준팀장이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를 만나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5일 열린 ‘중소 병·의원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가해 “어설픈 지식 가지고 원장 선생님한테 대들면 열악한 처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등 영세병원 여성노
5일 까르푸 야탑점 입주건물 일부 경매에서 한국까르푸가 1순위 낙찰자로 결정되자, 까르푸노조는 “야탑점 조합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안도감을 표했다. 야탑점은 까르푸 점포 중 매출과 이익에서 1~2위를 다투는 ‘알짜’ 점포로 그동안 임차 운영돼 왔으나, 까르푸가 이번 경매에서 매장으로 쓰던 3층을 인수했다. 까르푸는 1,446억원
정부의 국민연금 ‘신개혁안’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수용할 수 없다고 5일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현행 60%인 급여율(소득대체율)을 50%로 낮춘 것은 공적연금이라 부르기 힘든데다 새로 도입하겠다는 기초고령연금 또한 급여액이 너무 낮아 기초보장성격을 지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용돈연금’ 전락 = 정부의 ‘신개혁안’은 국민연금 급여율을 가입기간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