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국이 개최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의 우승을 외국인이 독차지하고 있는 현상이죠. - 최근 윔블던 효과가 한국경제를 더욱 왜곡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주최자와 주인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는 대외개방이 확대되면서 경제의 주체가 외국인으로 바뀐 상황입니다. 국내 주식·환율시장의 주인공은 이미 우리가 아
- 실업난이 극심해지자 패스트푸드점이나 주유소 아르바이트 자리를 놓고 자식들과 부모들이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아르바이트 신규 구직자 현황을 조사해 봤더니 40대와 50대가 각각 32.55%, 47.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들 중·장년층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직종은 주유소나 편의점
- 완연한 봄입니다. 개나리·진달래에 이어 벚꽃도 활짝 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근처 윤중로는 벚꽃 길로 유명한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활짝 핀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로 윤중로는 물론 국회까지 붐비네요. - 때문에 국회는 매년 벚꽃축제를 벌이고 있는데요. 올해도 11~12일 이틀간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벚꽃축제 ‘여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8일 서울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회계법인이 제출한 기업컨설팅 보고서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력감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런데 쌍용차가 기자회견 장소로 잡은 곳이 경기도 평택 본사가 아니라 서울사무소라고 합니다. - 쌍용차는 경기도 평택에 조립
- 경기불황으로 실업자가 넘쳐나면서 화물운송업계에 신종 취업사기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택배 사원으로 취업시켜 준다고 유혹해 저렴한 중고차를 고가에 팔아 수십 억원의 차익을 남긴 파렴치한 사기단 일당을 입건했습니다. -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순수 월 수입 200만원 이상을 보장한다며 인터넷으로 구직광고를 올렸습니다
- 복권·경마·카지노 등 사행산업에서 이른바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불황일수록 사행산업은 호황을 누린다'는 속설이 속설만은 아닌가 봅니다. -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복권 판매액은 6천435억원으로 전년(5천745억원)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매출액도 2
- 지난 1일 열린 남북축구 월드컵 예선전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실감하고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을 포함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소속 조합원과 회원 700여명이 공동응원전을 펼쳤는데요. 경찰이 한반도 문양의 수기를 수거해 가는가 하면, ‘우리는 하나다’라는
- 유아용제품인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발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시중 유통되는 베이비파우더와 어린이용 파우더 등 3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보령메디앙스, 유씨엘(베비라), 한국콜마, 성광제약 등에서 만든 제품 12종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 이들 제품에는 탈크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식약청은
- 민주노총이 안팎으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노총의 위기를 진단하는 논리가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네요. - 보수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31일 서울 종로구 4·19 혁명기념도서관에서 '위기의 민주노총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노총의 정치투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 30일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들이 이사회를 열어 인력감축안을 기습 처리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는 노조를 따돌리기 위한 갖가지 연막작전이 동원됐습니다. 한 노조간부는 "마치 첩보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사회 개최시간과 장소가 극비리에 서울시내 호텔로 변경된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당초 이사회 장소로 알려진 서울 삼성동 한
- 금융노조가 올해도 노동대학을 열기로 했습니다. 벌써 10기째라 하네요. 금융노조는 산별노조 전환 뒤 산하 간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질을 높이는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다음달 7일 개강식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 교육 목표는 '새로운 노동운동의 지평을 열자'로 정했는데요. 구체적인 과제는 실천하는 간
- 국회사무처가 이상한 공사를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사무처는 최근 국회 본청 2층 창문 개조공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기존의 슬라이딩 창과 달리 상하로 개폐해 출입이 어려운 프로젝트 창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입법전쟁' 당시 출입을 통제당한 당직자와 보좌진이 본청 창문을 넘어 출입했는데요. 국회사무처가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
-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도한 학습경쟁과 성적을 비관한 죽음인데요. 지난 22일 고등학교 1학년인 안아무개군이 14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 같은날 중학교 3학년 이아무개군도 자살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고3 김아무개군과 유아무개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입시 스트레스와 성적비관 등으로 자살한 청소년이
- 진보신당의 '풀뿌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가 23일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풀뿌리 경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는데요. 풀뿌리 민주주의에 이어 풀뿌리 경제론까지 진보신당의 풀뿌리론이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지요. - 풀뿌리 경제론은 밑으로부터의 내수를 진작시키는 것이고, 그것
- 미국 시민들이 ‘뿔’났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구제금융을 제공받은 보험사 AIG가 보너스 잔치를 벌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 성난 시민들은 지난 21일 ‘원정시위대’를 구성해 AIG 본사와 임원진들의 사택을 돌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 시민들은 “AIG가 보너스로 지급한 돈은 일자리 창출과 건강보험처럼 더 적합한
-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철도공사 사장으로 낙점됐습니다. - 19일 허 사장은 서울에서 KTX를 타고 대전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는데요. 이날 취임식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진행됐습니다. 철도노조가 ‘최악의 코드인사’라며 출근을 막아섰기 때문이죠. - 결국 허 사장은 경찰청장 시절 부하였던 경찰들의 삼엄한 호위를 받
- 집회에서 바닥에 깔고 앉기 위해 사용되는 '깔판'을 놓고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 민주노총 산하 조직의 한 노조간부는 18일 여의도 국회의 모 의원실을 찾았는데요. 그런데 국회 정문 앞을 지키는 경비가 이 노조간부의 승용차를 세우더니 트렁크를 열어 봤다고 합니다. 트렁크에는 지난 8일 여성대회 때 썼던 '비정규직 철폐하
- 정부가 주요 부처에 민간인 출신 부대변인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제홍보를 하지 않겠다며 국정홍보처를 폐지했던 정부의 태도가 돌변한 셈이죠. - 이를 두고 공무원 줄이기에 혈안이 된 정부가 '정권의 나팔수'만큼은 늘리겠다는 것이냐는 비판이 거셉니다. - 행정부공무원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민간 부대변인제도를 가리켜 앞뒤가 맞지
- 매주 월요일은 각 산별연맹과 노조들이 회의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녁까지 회의가 이어져 간부들이 녹초가 되기 일쑤죠. - 평소 교육사업을 중요하게 여기는 보건의료노조는 16일부터 매달 한 번, 상집회의 때 영상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이날 상영된 22분짜리 영상자료는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됐습니다. 이명박
- 민주노총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될라치면 또 다른 사건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지난 12일 민주노총 안팎의 상황은 '내우외환'의 모습을 잘 보여 줬는데요. 민주노총은 최근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혁신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 그러나 안팎의 상황은 혁신토론회와는 다른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