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노사관계 선진화방안 논의를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될 경우 우선 의제와 특수고용노동권 관련 논의틀 등을 놓고 초반부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기존에 정부가 내놓은 과제보다는 노동계의 요구안을 우선해 논의할 것과 특수고용직 및 공무원노조와 관련해 추가 논의틀을 만들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21일
지난 20일 재경부와 금감위가 감사원의 외환은행 불법매각과 관련한 반박자료를 발표한 이후,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당장 청와대가 나서서 재경부와 금감원이 국민전체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범죄적 사기행각에 대해 해명하고, 책임 있는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감센터는 또 재경부와 금감위가 즉각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과 관련해 “2003년 불법적 수단을
지난 19일 외환은행 불법매각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 중간발표가 나온 이후, 재경부와 금감위가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반박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금융산업노조 외환지부는 21일 “반박자료를 낼 시간이 있으면 외환은행 불법매각에 대한 자체적인 진상조사부터 할 것을 권한다”고 논평했다. 예외승인은 적정했다고? “해괴한 논리 만들어낸 금감위” 외
올해 노사관계는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 로드맵이 노사갈등의 폭발력을 지닐 수 있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노동부는 21일 ‘최근 노사관계 동향’을 통해 올해의 노사관계를 이같이 전망했다. 안정기조 유지 속 새로운 분쟁 특징 노동부는 일단 올해는 철도파업(3.1~3.4)을 시작으로 화물연대 집단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이 21일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속기관이었던 중앙고용정보원이 ‘한국고용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CI선포 및 개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통해 “정부는 경제와 산업 활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노동계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경영계는 투명경영과 대화를 통해 노사 갈등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2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노동정책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에서 노사에 각각 이같은 제언을 했다. 이날 이 장관은 “그동안 불참해 온 민주노총이 지난 20일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여
열린우리당이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시급한 민생법안 목록에 비정규직 법안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도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사학법 재개정과 연동시키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각 정책조정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6월 국회에서 처리할 주요법안을 점검
공인노무사 시험에 응시자가 4년 새 3배나 증가하는 등 공인노무사가 인기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시한 제15회 공인노무사 1차 시험에 3,072명이 응시, 지난해보다 43.5%가 증가했다. 응시자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1,035명, 2003년 1,405명,
감사원의 외환은행 매각 감사 결과에 대해 재경부와 금감위가 반박하고 나서자 민주노동당이 우려감을 표시하며 철저한 매각 배후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21일 “모피아가 마피아보다 더하다”라는 논평에서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에 대해 재경부와 금감위가 반박하는 것이 마치 ‘진실게임’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보여 우려스럽다”며 “불법개입을
환노위는 대다수 의원들로부터 '비인기 상임위'로 분류돼 왔다. 각 정당들이 상임위 배정 희망신청을 받은 결과 환노위 지원자는 모든 정당을 통틀어 4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일부 환노위원들은 당 지도부에게 전반기에 환노위에서 ‘고생’했던 만큼 후반기에는 원하는 상임위에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반기에 환노위원이었던 한 의원은 당 지도부로부터 또 환노위
대다수의 국민들은 노동계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안인 87만7,800원이 적정하거나 오히려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9명 가량은 적정 최저임금이 ‘8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중 3명은 ‘1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1일 양대노총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
민주노총이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노사정대표자회의의 논의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민주노총의 복귀에는 ‘대략’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빈 자리였던 민주노총이 자리를 채우면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정상화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갈 길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실무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한 시점인 6
“사회적 대화 체제는 발전돼야 합니다.” 20일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한 지 3년3개월 만에 퇴임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김금수 위원장은 떠나면서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 보였다. 노사정위에 걸었던 기대와 실망, 그리고 희망 등이 그의 퇴임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금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퇴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교적 자세한 소회를 밝혔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재벌의 경영권 보장을 위해 국민연기금을 투자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을 방지하자는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연기금이 재벌의 사금고냐”고 발끈했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는 20일 논평에서 “연기금을 동원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으로부터 대기업을 보호하겠다는 방안은 국민복지와 직결된 연기금을 재벌총수의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이 20일 체결됐다. 지난 1월26일 출범한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공동의장 한명숙 국무총리,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는 5개월간의 논의를 마치고 국공립 보육시설 30%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사회협약에 합의하고 20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20일 17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끝났다. 아울러 환경노동위원들도 확정됐다. 각 당은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각 상임위원들의 배정을 마쳤다. 이날 새로 구성된 환노위는 16명인 정수를 채우지 못했다. 16명 정수는 다른 상임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인기가 높은 통외통위위 건교위 정수는 26명이고, 재경위는 25명, 문광위와 행자위는 24
석·박사 채용도 비정규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에 잡코리아가 최근 3년간 석·박사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채용 비율이 2003년 13.4%에서, 2004년 16.2%, 2005년 16.6% 등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편 최근 3년간 석·박사 인력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종 ‘'IT·정보통신·인터넷’(31.7%) 직종으로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20일 의원단총회를 열고 후반기 상임위 배정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은 전반기에 배정했던 행정자치위 대신 건설교통위에 이영순 의원을 배정했다. 다른 8개 상임위는 전반기에 배정됐던 의원들이 다시 맡기로 했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은 강기갑(농해수위), 권영길(통외통위), 노회찬(법사위), 단병호(환노위), 심상정(재경위)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5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공공연맹의 반응이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는 쓴 웃음도 나온다. 연맹은 그동안 “정부가 경영평가를 통해 공공부문의 민주적 운영이나 노조활동 보장 요구를 짓밟은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혁신을 무기로 공공서비스를 축소하고 노동
14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2005년 경영평가 결과 한국토지공사가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꼴찌를 차지했으며,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2개 기관은 실적부진으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9일 이같은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