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저임금직군 처우개선을 위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다동 투쟁상황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산별중앙교섭 경과 및 향후 투쟁방안’을 의결했다.노조 규약상 파업을 하려면 중앙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 노조는 지난달 8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상대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4월3일부터 24차례 진행된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 4.4% 인상과 저임금직군 임금을 정규직 대비 80%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지금은 55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중소기업인들에게 직원 급여이체나 스마트뱅킹을 권유하는 모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와 기업은행은 최근 열린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일부 영업항목을 경영평가 지표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뱅킹과 급여이체다. 스마트뱅킹은 다양한 은행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을 뜻한다. 기업은행은 비대면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홍배)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진행 중인 사회단체에 기부금을 냈다. 지부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노조 사무실에서 ㈔동북아평화연대에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동북아평화연대는 2001년 외교부 승인으로 만들어진 비정부단체다. 조선족과 고려인, 재일교포 등 350만 동북아 재외동포의 권익실현과 동북아지역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노조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외부 컨설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컨설팅 보고서에는 노조 가입범위 축소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협의회 합의가 단체협약을 대체할 수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금융노조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위원장 양호윤)는 "공사가 노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조와해 전략을 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에서 제외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이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노동계도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단호히 싸워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시중은행들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가 올해 7월부터 금융권에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설문조사에 나섰다. 지부는 1일 오전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주 52시간 상한제 시행에 따른 근로조건 현황 파악 조합원 긴급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2일까지 진행한다. 은행들이 신규 인력채용 없이 기계적으로 노동시간만을 줄이려는 탓에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ITUC-AP)가 한국 정부의 노동권 제약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을 조건 없이 비준하라"고 촉구했다. 1일 노동계에 따르면 ITUC-AP는 이날 피지 난디에서 열린 17차 일반이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법 개악 없는 기본협약 비준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ITUC-AP는 “한국 정부
공공연구노조가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부당한 감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에 문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1일 성명을 내고 “비리를 은폐하고 갑질을 자행한 기초과학연구원 감사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 감사부는 올해 초 산하 수리과학연구소에서 일하는 노조 조합원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특정업체에서 뇌물을 받고 이권을 제
BNK부산은행이 공공연맹 부산지역본부 조합원들에게 대출금리 인하와 환전 우대 같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과 연맹 부산본부는 31일 오전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주거래 은행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부산본부 소속 조합원에게 직장인 전용 신용대출상품인 ‘직장인 프리미엄 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우대한다. 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실습교육장이 들어선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31일 “실습 중심의 타워크레인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10명의 노동자가 타워크레인 사고로 사망했다. 이듬해에는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타워크레인 사고는 주로 설치·상승·해체작업 중에 발생한
더불어민주당이 노조탄압과 특혜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공공기관장이 충격적인 인권유린과 공포경영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광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금융노조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와 갈
사무금융노조 금융감독원지부(지부장 이인규)가 ‘재직요건’을 이유로 2015년 이전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한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부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항소 기한에 맞춰 법원에 2015년 이전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2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지부는 2016년 법원에 기본급을 제외한 모든
금융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를 상대로 파업을 추진한다. 노조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노조 투쟁상황실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중앙노동위 조정 결렬 결정에 따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중앙노동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노조는 교섭위원 논의를 거쳐 최초 4.4% 임
올해 하반기 금융보험업 고용규모가 4% 넘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자동차 분야 일자리도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30일 ‘2019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조사에 참여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과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경제활동인구조사를 기준으로 10개 업종을 들여다봤다. 섬유·자동차
금융노조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저임금직군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9일 “쟁의조정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지부 대표자들의 의견을 모아 후속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사용자협의회에 임금 4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남동구도시관리공단지부가 부정취업 의혹을 받고 있는 한정희 공단 상임이사에게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지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구민 혈세로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지금이라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천 남동구청 산하 유일한 지방공기업이다. 179명의 노동자들이 관내 체육시설·공공청사·공원·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KB국민은행에서 일하다 정규직(L0)으로 전환된 노동자들의 비정규직 시절 근속기간을 인정해 원천징수된 세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는 “이달 25일 대법원이 ‘L0 퇴직소득세 경정청구기각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4년 1월 계약직 사무직원들을 L0직군
주요 시중은행들이 영업개시 전 출근을 강제하는 인사규정을 운영하고도 노동의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원들의 만성적인 장시간 노동·공짜노동의 실체가 엿보인다. ◇평균 출근시간 오전 8시18분, 시간외근로수당 없어=가 28일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를 비롯한 4대 시중은행지부를 통해 각 은행 출근시간에 관한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지부장 오병화)가 회사 직원 참여 발표회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지부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수 직원을 저성과자로 낙인찍고 발표를 강요하는 괴롭힘 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전체 직원에게 WM(자산관리) 사업단 주최로 ‘WM Active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조대엽)과 소방청이 소방안전 중요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협력한다. 재단과 소방청은 2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대국민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설립한 곳이다. 2012년부터 네 차례 노조 산하 지부들이 임금인상분 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