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통해 경력보유(경력단절) 여성 2천610명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만30~49세)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서울시 경력보유 여성은 지난해 기준 18만명으로, 이 중 15만명(83%)이 3040 여성이다. 서울시는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0.59명에 그치고 있다.‘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
공장 같은 산업시설을 짓는 플랜트건설 현장의 노동자들이 외국인력 도입 논의 중단과 플랜트건설 기능인력 육성 실무협의회 운영을 촉구했다.플랜트건설노조(위원장 이주안)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해 전국 8개 지부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플랜트건설 현장 일자리를 찾아 전국을 떠도는 건설 일용노동자에게 일자리는 목숨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저임금·비숙련 외국인력 고용 확대를 통해 인건비 절감으로 돈벌이에 혈안인 건설기업 청탁을 받아 그 목숨줄을 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국가중요시설 안전·보안 문제 우려”기자회견 참가
제주지역 사회적 고립 청년 절반(51.6%)이 일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냥 쉬었거나(29%) 육아·가사(21%) 또는 취업준비(19.4%) 등을 했다. 고립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연결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립·은둔 3년 이상 19.3%13일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는 지난해 8~11월 제주지역 사회적 고립 청년 850명 대상 조사와 135명 대상 심층설문, 20명 대상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과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적 함의를 찾기 위해 제주지역을 조사했다. 연구진이 지난해 제주도의 사회적 고립
금융산업이 인력 절감형 기술 발전이 가속하면서 데이터 분석 능력과 같은 새로운 숙련이 필요한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면상담·판매보다는 비대면 중심의 업무 증가로 인해 근로형태 유연화 요인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축소와 근로형태 유연화 등은 은행산업의 집단적 노사관계 필요성을 약화할 수 있어 노조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지점 축소와 고용인원 감소, 인터넷뱅킹 이용률 증가 심화13일 금융경제연구소의 ‘은행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은행산업은 지점축소와 고용인원 감소, 인터넷뱅킹
진보정당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준위성정당으로 모일까. 지난 8일 진보당·녹색정의당·새진보연합에 제안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에 진보당이 참여하면서, 이제 시선은 녹색정의당의 선택으로 모아진다. 녹색정의당은 이르면 이번주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원칙론과 현실론 사이 고민하는 녹색정의당민주당은 녹색정의당 없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연석회의를 우선 띄웠다.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연석회의는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연석회의를 열었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참석을 결정하고 연석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오전 선거대책본부장 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산업은행을 조속히 부산으로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
건설업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의 경우 일용노동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체 산업의 동향을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지만 건설경기 불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노동부가 13일 공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4년 1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천505만
노사정이 장시간 근로 해소를 원칙으로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재계가 우리나라는 더 이상 장시간 근로 국가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다. 유연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근로시간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경총은 13일 ‘장시간 근로자 비중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실근로시간이 급격히 감소해, 임금근로자 중 장시간 근로자 비중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경총은 실근로시간과 소정근로시간으로 각각 나눠 장시간 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출입국관리법 위반(미등록 체류)으로 외국인이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국비로 출국했다는 이유로 입국금지 기간이 연장된 경우, 그런 내용을 담은 통지서나 안내문을 교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 장관에게 표명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국내에서 강제퇴거된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이다. 자부담 원칙인 강제퇴거 집행에 국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 세대의 직업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050 직무훈련’ 과정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해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런4050’은 △일자리 지원 △디지털 전환교육 △생애 설계·노후 준비 △직업역량 교육 △인프라 조성 5개 분야 48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재단은 지난해 ‘서울런4050’을 통해 6천55명에게 직업역량·디지털 전환교육을 제공하고, 직무훈련을 거쳐 106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했다.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4050 직무훈련’을 신설한다. 중장년 채용 수요가 확정
진보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오늘 오전 선대본부장 회의를 통해 반윤석열 민주진보연합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윤석열 정권 심판을 이유로 들었다. 윤 상임대표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지 않는다면, 노동자 서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너무나 크다”고 주장했다.그는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의 폭정·폭주·퇴행을 반드시 막고,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성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 정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을 공식 선언했다.조 전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혼자서는 못할 결정이었지만 손을 잡아 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검찰 독재정권 종식”이 신당 창당의 이유다. 조국 전 장관은 “지역 갈등과 세대 갈등, 남녀 갈등을 조정하고 이용하는 정치,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선거는 끝장내야 한다”며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선 “비례 혹은
“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지 못하는 가운데 격차 확대로 이중구조는 고착화되고 있어,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 합의 서문 중. 2014년 12월19일)“경제 활력이 감소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심화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노동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 선언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임 부위원장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산자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제사회정책 조정 경험,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2일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에 올해 총선 구도가 급변했다. 제3지대 대통합이 이뤄지며 거대 여야와 3지대 구도가 만들어졌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구상했던 통합형 비례정당에는 조국 신당의 창당이 변수로 부상하며 구도가 다시 한 번 출렁이고 있다.개혁신당 창당으로 제3지대 탄생민주당 통합형 비례정당에는 부정적 변수제3지대였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 개혁신당으로 합당하기로 했다. 11일 첫 회의에서는 비
2017년 이후 지속하는 청년여성 자살률 증가의 배경은 노동시장에서의 주변화와 배제에 따른 절망이라는 분석이다. 12일 학계에 따르면 이민아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지난해 발간한 학술지 한국여성학에 발표한 ‘노동시장에서의 위기심화와 청년여성 자살률’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2017년 이후 2030 여성 자살률이 전례 없이 가파른 상
끝내 사과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최아무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서울 서초동 사저 지하에 위치한 김 여사 사무실에서 명품백을 주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윤 대통령 “몰카공작,
공장 화재 뒤 노동자를 해고한 일본 닛토덴코그룹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30일째 고공농성, 373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백척간두에 섰다. 7일 금속노조는 “설 연휴 직후인 16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 공장부지로 공권력 투입이 예상된다”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를 비롯해 노동당·녹색정의당
한국남부발전이 당초 경쟁입찰하기로 했던 삼척그린파워(삼척화력발전소)의 연료·환경설비 운전분야 용역업무에 대해 부분적으로 입찰 취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일 남부발전은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통합 노·사·전문가 협의체 근로자대표들과 만나 경쟁입찰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협의체 관계자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경쟁입찰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경쟁입찰 마감 기한을 연기한 상태다. 또 석탄취급설비와 석탄회처리설비 중 회처리설비 업무에 관한 용역업체 입찰은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