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4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서 소외된 인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심층취재, 보도해 인권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언론보도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데요.- 특별상은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수여했습니다.- 한국앰네스티는 “36년을 해고자이자 노동운동가로 현장을 지키다 마침내 36년 만에 복직을 실현해 우리나라 해고노동자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며 “그간 한국의 노동자 인권 향상을 위해 애쓴 공로를 기려 앰네스티 언론상
- 한국장학재단콜센터 상담사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대구 재단 본사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16일 서비스일반노조 한국장학재단콜센터지회에 따르면 지회 간부들은 이날 정대화 재단 이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로비농성에 들어갔는데요. 지회는 콜센터 업무에 대한 직접운영 여부를 검토하는 협의회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지난 15일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날까지 파업할 예정이었는데요.- 협의회에서 재단은 콜센터 업무를 민간위탁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답니다. 지회는 “중간착취를 당하는 콜센터 노동자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정 이사장이 책임
- 제주도교육청이 교사가 담당하던 돌봄업무를 학교 행정실로 이관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교육공무원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18일 도내 초등학교에 교사의 ‘돌봄 관련 업무 배제’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했는데요. 여기에 방역 보조인력 채용·관리 업무도 행정실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교육청노조 제주교육노조는 지난 14일 교원업무의 행정실 이관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15일 공노총(위원장 석현정)도 제주교육노조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공노총은 “제주교육청이 진정 안정적인 학교 운영
-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파괴 행위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서초구 SPC그룹 앞에서 운영하던 천막농성장이 14일 오전 철거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여러 차례 천막농성장 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을 보냈고, 이를 이행하지 않자 철거를 집행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농성에 연대했던 관계자의 안경이 부러지는 등 충돌이 있었습니다. 노조는 내부 논의 후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인데요.- 현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후 변화가 벌써 시작된 것은 아닌지 하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합니다.- 한편 파리바게뜨지회
- 전국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의 협상 타결 이후에도 노사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일부 대리점에서 파업 참가 조합원을 해고해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리점연합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쟁의권이 없는 일부 노조원의 장기간 계약 불이행으로 사업 운영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것에 대해 대리점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위탁계약해지 및 계약갱신 거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고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는데요.- 대리점연합회는 “다수 조합원이 계약상 주 책무인 배송업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방노조가 산불 진화 안전용품을 소방관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공노총 소방노조(위원장 정은애)는 지난 8일 경북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소방본부를 방문해 고글 보안경 5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조합원들이 합심해 고글 보안경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물품을 전달받은 오범식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진화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 꼭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글 보안경을 진화
- 지난 6일 경북 울진과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진화 업무를 하던 소방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과로에 따른 순직으로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화재 대응기관은 산림청과 시·도 지방자치단체인데요. 소방관 역할은 지원업무지만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해 화마에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산불이 잦은 봄·겨울철이면 산불 진화작업에 소방관들은 녹초가 된다고 하네요. 산불진압에 대한 인원과 예산 지원은 없다고 합니다.- 소방본부는 “산불에 적극적으
- 20대 대선에서 국가보안법 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공공운수현장활동가회의·노동당·노동사회과학연구소를 포함한 8개 좌파단체로 구성된 ‘대선시기 공동실천 모임’은 7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체제 74년, 이제는 이 폭력과 억압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1만5천395명은 2021년 현재까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들의 숫자”라며 “국가보안법은 이미 사문화된 법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2021년 한 해만 해도 250명이 관련
-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지난달 16일 각 대선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한 뒤 이달 4일까지 각 후보들이 답변한 결과를 6일 발표했는데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여러 차례 회신 요청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 40시간 이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 이재명(더불어민주당)·심상정(정의당)·오준호(기본소득당)·이백윤(노동당)·김재연(진보당) 후보 5명 모두 ‘동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을, 심상정 후보와 김재연 후보는 주 4일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괄임금제 폐지와 고
-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심야이동형 쉼터를 운영했는데요. 쉼터를 확대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공제회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대리운전자 이동형 쉼터(셔틀) 시범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성과대회에는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가 함께했습니다.- 공제회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지난 2월까지 경기도 일대와 서울 강남을 이동하는 8대의 셔틀을 운행했는
-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공익서비스비용(PSO) 부담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데요.- 부산에서 도시철도 공익서비스비용 국비보전 촉구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양대 노총 부산지역본부와 부산지하철노조를 비롯한 12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2020년 기준 부산도시철도 무임승객 비율은 30%를 넘어섰고, 이에 따른 손실은 1천억원을 상회한다”며 “정부가 공익서비스비용을 지방정부와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전적으로 부담시키면서 도시철도는 부실을
- 코로나19에 확진된 무증상·경증 의료인은 최소 3일간 격리된 뒤 업무에 복귀하는 지침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인력 부족으로 무리하게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전파위험에 따르는 부담을 의료진에게 지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1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공개한 이후 서울대병원 등에서 자체적으로 의료진의 격리해제 일수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의료연대본부는 “7일조차 감염 전파 위험이 있다는 연구가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 지난 26일은 대한민국 사회복지 제도의 허점을 드러낸 ‘송파 세 모녀 사건’의 8주기였습니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은 2014년 2월2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단독주택 지하에 세 들어 살던 세 모녀가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인데요.- 이들은 사회복지 제도에 대한 지식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취약계층에게만 복지가 선별적으로 지원되는 선별적 복지체제에서 자신이 보호 대상임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복지제도는 크게
- 금속노련 삼성그룹노조연대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민주당 선대위 노동위원회의 김주영 위원장과 노웅래 지도위원, 허권 한국노총 노동중심대선승리실천단장과 김준영 금속노련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쪽은 협약을 통해 △삼성그룹사 노동자의 노동 3권 보장 △노사협의회 관련 법제도 개선 △단체협약 효력 확장과 산별교섭 촉진 △고령노동자 차별금지 및 온전한 정년연장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 3권 보장, 고용·산재보험 보장
- 건설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건설노조는 22일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했지만 건설현장에서는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노조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주·설계·시공·감리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는 건설안전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지난 1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18일까지
- 쿠팡이츠서비스와 교섭 중인 배달라이더들이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습니다.- 라이더유니온과 서비스일반노조로 구성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에서 노조가 핵심요구안을 전달했지만 사측은 어렵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며 “논의를 위한 근거 자료를 요구해도 서면으로 제출받은 자료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본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상견례 당시 “노조설립 신고
- 기업이나 기업총수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주주에게 손해를 입히는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실공사로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HDC현대산업개발, 물적분할과 임원들의 ‘먹튀 매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카카오·카카오페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무책임한 발언 등 돌발행동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난 이마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같은 일을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를 2018년 도입했지요. 투자기업의 의사결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수탁
- 최근 6년간 노후 산업단지에서 중대사고로 사상자가 22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산단 연혁별 중대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2017년부터 2022년 2월 현재까지 최근 6년간 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화재사고·화학사고·폭발사고 등의 중대사고가 126건 발생했습니다. 이 중 조성된 지 20년 넘은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가 123건(97.6%)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6년간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2
- 지난달 우이신설선이 운행하는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승객들이 소화기로 불을 끈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CCTV를 보면 어떤 남성이 승강장 쓰레기통에 불을 붙이자 옆에 있던 여성이 소화기를 찾아 불을 끄는 모습이 보입니다. 5분이 지나서야 안전요원이 현장에 등장하지요.- 간이역무실은 있지만 상주하는 안전요원이 없어 대형사고나 화재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일었는데요.- 서울시가 최근 안전점검을 했는데 우이신설선 사측이 내놓은 대책은 승강장 쓰레기통을 치우는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공공운수노조 우이신
- 지역, 확진일, 역학조사 기준 등교 여부, 최종 등교일, 학원명, 학원 최종 등원일, 가족 확진자 현황, 감염경로, 최종 백신 접종일.- 정부가 제시한 ‘일일 코로나 발생상황 보고’ 양식에 기재해야 할 내용인데요. 방역기관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적용하는 문서입니다.- 교사가 이 같은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써야 한다는데요. 교육부가 지난 7일 내놓은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보고를 위한 형식적 행정에 교사 동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