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도 그 계약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한 이상 처분문서에 해당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문언대로의 의사표시의 존재와 내용을 인정해야 하며, 이 사건 근로계약서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용역업체 모두 사용자로 명확히 표시돼 있고 이들의 직인이 날인돼 있으므로, 그 문언대로 이들 모두 원고의 공동사용자로 인정된다.나아가 입주자대표회의가 원고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매월 급여지급명세서를 작성해 관리했던 점, 원고를 입주자대표회의에 고용된 고용보험 가입자로 신고하고 입주자대표회의가 매월 고용보험료와 각종 원천징수 대상 세금 등을 납입했던 점,
1월2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목포시의료원(부당해고) 아산종합관리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홍익학원(쟁의조정)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돈블랙서귀포본점(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경진(부당정직) 오후 3시30분, 삼정펄프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주식회사 메타넷엠플랫폼(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에이비엠 주식회사 및 창동주공3단지 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주식회사 다원(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에스에프이노베
이 사건 산입조항 및 부칙조항은 근로자들이 실제 지급받는 임금과 최저임금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고, 고임금 노동자까지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는 불합리를 개선해 근로자 간 소득격차 해소에 기여하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 것이다. 최저임금법 6조2항에 의하면 사용자는 최저임금을 이유로 종전의 임금수준을 낮춰서는 아니 되므로,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되더라도 근로자가 실제 받는 임금총액이 줄어들지는 않으며, 단지 최저임금액의 인상률과 비교한 실제 임금총액의 인상률이 종전에 비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뿐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21. 12. 23. 선고 2018헌마629, 630(병합) 결정 최저임금법 제6조 제4항 등 위헌확인Ⅰ. 사건의 개요2018년 5월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저임금의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최저임금법 6조1항의 “임금”에 상여금,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임금(이하 ‘상여금 등’) 및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한 임금으로서 통화로 지급하는 임금(이하 ‘복리후생비’) 중 각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의 일부를 산입하도록 한 것(이하 ‘산입조항’)이다. 아울러 최저임금 산입을
대상판결 : 헌재 2021. 12. 23. 선고 2020헌마3951. 사안의 개요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3일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국인고용법)에 따라 한국 업체에 알선돼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변경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했다(헌재 2021. 12. 23. 선고 2020헌마395).5명의 청구인들은 모두 외국인고용법에 따라 외국에서 모집돼 고용허가를 받은 국내 업체에 알선된 이주노동자들이다. 이들은 근로계약 위반, 무면허 건설기계 운전 강요, 위약금 예치, 보호장구 미지급
1월19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세영기업(부당해고) 둔산병원(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어떤가(부당해고) 금륜산업 주식회사(부당해고) 한국사립대학교수노조-학교법인 홍익학원(쟁의조정) 오후 2시30분, 박시연헤어캘러리(부당해고) 주식회사 로옴코리아(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엘아이지넥스원 주식회사(과반수노조 이의)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아동권리보장원(부당해고) 오전 9시30분, 법무법인 더킴로펌(부당해고) 오전 10시30분, 와이씨앤티 주식회사(부당채용취소) 오전 11시30분, 주식회사 가람씨앤에이(부당해고) 오
외국인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해지하거나 갱신을 거절하고 자유롭게 사업장 변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면, 사용자로서는 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원활한 사업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최근 불법체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효율적인 관리 차원에서도 사업장의 잦은 변경을 억제하고 취업활동 기간 내에서는 장기 근무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 사건 사유제한 조항은 외국인 근로자의 책임 없는 사유에 따른 사업장 변경을 비교적 폭넓게 인정하고 있으며, 부상 또는 질병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
1월12일(수)중앙노동위원회 한국서부발전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1시30분,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성남시수정구지회(부당해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대우학원(쟁의조정) 오후 2시30분, 코웨이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 성남교통 주식회사 및 성남여객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경기도(부당노동행위)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재단법인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주식회사 길마로(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효명종합관리(부당해고) 오후
퇴직연금제도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정된 제도이고, 퇴직급여제도의 종류에는 퇴직금제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가 있다. 퇴직금제도에 대하여는 근로자의 최종 퇴직시에 퇴직금 지급청구권이 발생하고, 소멸시효도 최종 퇴직 시점부터 진행한다고 할 것인데, 같은 퇴직급여제도의 하나인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에 대해서만 퇴직연금 청구권의 기산점을 각 부담금 납입시라고 달리 볼 이유가 없다.또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은 20조3항 전문에서 “사
서울남부지방법원 2021. 10. 29. 선고 2019가합106362 임금Ⅰ. 사건의 개요원고들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 코넥스시장 및 파생상품시장의 개설·운영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주식회사인 한국거래소에 재직 중이거나 퇴직한 노동자들이다. 원고들은 연공제·연봉제 노동자 모두 지급받는 인센티브성과급 중 경영평가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해당되므로 피고 한국거래소가 경영평가성과급을 포함해 산정한 평균임금을 기초로 퇴직금 또는 퇴직연금 부담금을 산정·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임금청구 소송을 제기했다.Ⅱ. 서울남부지법의 판시
대상판결 : 대법원 2021. 11. 25. 선고 2019두30270 판결1. 사안의 개요이 사건은 경영평가성과급 차등폭 강화 등 ‘공공부문에서 성과주의 임금체계’를 강화하려는 정부 지침과 그에 반발해 공공부문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노동조합 차원의 경영평가성과급 균등분배를 둘러싼 갈등을 배경으로, 경영평가성과급 균등 재분배를 징계사유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가 직접 다뤄진 사안이다. 이 사건 피고보조참가인은 노동조합의 위원장으로, 원고 국토정보공사로부터 ① 경영평가성과급의 재분배를 금지했음에도 조합 차원에서 2015년도 경영평
1월5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성신대 교수노조-학교법인 태촌학원(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빅텍스(부당해고) 학교법인 송호학원(부당직위해제) 오후 1시30분, 모앤블레스의원(부당해고) 이세영농조합법인(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대방산업개발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전우정밀(과반수노조 이의)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부당해고) 오후 2시, 스페이스워크 주식회사(부당정직 및 부당전직) 오후 3시, 주식회사 215맨션(부당채용취소) 오후 4시, 주식회사 삼청동곱떡(부당해고) 오후
경영평가성과급 재분배를 금지하는 사용자의 명령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지급됐거나 이미 구체적으로 지급청구권이 발생한 임금은 근로자의 사적 재산영역으로 옮겨져 근로자의 처분에 맡겨진 것이므로 사용자는 적어도 소속 근로자들에게 성과급이 지급된 이후에는 사용자가 그 재분배를 금지할 수 없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근로자들이 당해 명령을 따라야 할 의무를 부담한다고도 할 수 없다. 2015년도 경영평가성과급 재분배가 실행될 당시인 2016년은 정부 지침인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권고’에 따라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위한 일방 이사
센터 위탁계약에서 센터의 운영주체가 변경되는 경우 새로운 운영주체가 센터 근무 직원의 고용관계를 원칙적으로 승계하도록 정하고 있다. 센터는 옛 정신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운영의 책임이 있다. 피고 은평구는 지방자치단체로서 근로자의 고용존속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지는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새로운 수탁기관에게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면서 직접 운영하는 경우에는 고용승계 의무가 없다는 해석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해 허용될 수 없다.대법원 제3부 판결사건 2019다280733 해고무효확인 및 임금청구의 소원고, 피상고인 김○○소송
12월29일(수)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조선비즈(부당해고) 한국철도공사(부당해고) 오후 1시, 조광페인트 주식회사(부당전보 및 부당징계해고) 주식회사 서울메트로환경(부당정직) 오후 2시, 해동여객 주식회사(부당징계 및 부당해고)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부당정직) 중앙대학교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중앙대학교(쟁의조정) 오후 3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진고복식당(부당해고) 노보노디스크제약(쟁의조정) 디제이아이테크놀로지코리아 유한회사(부당해고)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한영에셋 주식회사 등 2개사(쟁의조정) 오후 2시, 한국통합민원센
대상판결: 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19다280733 판결1. 사안의 개요가. 당사자 관계이 사건의 피고인 은평구는 2008년 2월께 옛 정신보건법(현 정신겅강증진 및 정신질환자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운영을 서울시립 은평병원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센터 위탁계약은 3년 단위로 갱신됐다. 센터 위탁에는 센터를 운영하는 주체가 계약기간 중 변경되는 경우 새로운 운영주체가 사업과 직원들의 고용관계를 승계해 계약기간 만료시까지 사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
피고는 5개 직렬 근로자대표와 사이에 2015년 1월1일자로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3개월 단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기로 하는 유효기간 1년의 합의를 한 사실이 인정되기는 한다. 그러나 피고가 시설팀 근로자들인 원고들에 대해서까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거나 그에 기해 원고들에게 시간외근로수당 등을 산정·지급해 왔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원고들의 교대근무제 방식 및 시간외근로수당 지급방식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적용됐음을 뒷받침할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대상판결 : 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21다257903 판결1. 사실관계 및 이 사건의 쟁점원고들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시설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다. 원고들은 5조5교대제로 근무하는데, 2017년 2월1일 이전까지는 주간(8시간)-주간-주간-당직(21시간)-비번으로, 2017년 2월1일부터는 주간(8시간)-주간-주간-야간(13시간)-비번으로 근무했다.2017. 2. 1. 이전의 당직근무(이하 당직근무)시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인데, 이 중 휴게시간을 제외한 근로시간은 21시간이
12월22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키와파트너스 주식회사(부당해고) 리코스톤 주식회사(부당인사발령) 오후 1시, 대웅바이오 주식회사(부당해고) 현대자동차 주식회사(부당정직) 오후 2시, 학교법인 영신학원(쟁의조정) 오후 3시, 부여군(부당해고)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유한회사 동원아이엔씨(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학교법인 추계학원(부당해고) 주식회사 경향신문사(부당전보 및 부당정직) 주식회사 성보중건(쟁의조정) 오후 3시, 주식회사 지앤비쉬핑(부당해고) 오후 4시, 주식회사 엔베스트(부당해고) 오후 5시, 하이엠솔루텍 주
대상판결 : 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20다273939 판결1. 사실관계 및 쟁점피고 청호나이스 주식회사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가정용 기기를 제조해 이를 판매하거나 렌털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다. 피고는 원고 엔지니어들과 상품의 배달·설치·AS·판매계약에 관한 서비스용역 위탁계약을 체결했고, 엔지니어들은 청호나이스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배정한 설치·AS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판매목표를 부여받아 상품의 렌털·판매 등 영업업무도 수행했다. 엔지니어들은 설치·AS 업무수행 및 판매실적에 따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