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과 노동계가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고 합니다. -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실과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실을 비롯한 9개 단체들은 9일 “직무유기를 하는 검찰을 규탄하고 수사결과 발표와 기소를 촉구하는 국민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 국민감사청구제도는 공공기관의 업무 처리에 부정이나 법령 위반 등
-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문제와 관련해 노사정의 여론전이 본격화될 듯합니다. -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지난 6일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바로 일주일 전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는데도 말이지요. - 특히 임 장관은 다른 노동부 관계자들이 공개를 꺼려하던 전문가·노조대표자들·전직 장관들과 잇따라 만난 뒤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 77일간의 투쟁을 버티게 만들어 준 쌍용차 주먹밥이 7일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때 ‘그 맛 그대로’ 선보여진다고 합니다. -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리해고자특별위원회는 이날 시식행사와 함께 투쟁 모금을 위한 주점을 여는데요. 투쟁 중 남아 있던 재료들이 다 떨어져 마지막 열흘 동안 먹었던 ‘소금+김 주먹밥’을 팔 계획이라고 하네요. 또 구속자 조기
-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국가재단의 최고 단계인 '심각'상태가 발효되면서 파업 참가지침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 6일 공동파업 출정식을 앞두고 있는 공공운수연맹은 4일 '신종플루 심각 단계 발효에 따른 집회 참가지침'을 각 산하노조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 지침에 따르면 섭씨 37.8도 이상의 발열이나 콧물 혹은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급
- 야4당과 언론노조·미디어공동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법 관련 국회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 - 이 자리에선 "절차는 위법하지만 통과된 법은 무효가 아니다"는 내용의 애매한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소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 박주선 민주당 의원은 "헌재의 애매한 판결로 '입시에 부정은 있지만 합격자 발
-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법 처리과정과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표결 과정에서 야당의원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국회의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자 나온 발언인데요. -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사퇴해야 한다”, “법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임금반납이나 삭감으로 수난을 겪고 있는 은행노동자에 이어 증권노동자의 월급통장도 한 차례 폭풍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은 지난달 30일 금융투자협회(옛 증권업협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협회와 공동으로 증권업계 종사자에 대한 적정 평가·보상에 관한 모범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
- 국제사회가 한국의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습니다. - 존 에반스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조자문위원회(OECD-TUAC) 사무총장이 29일 양대노총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한국의 노동상황을 청취했는데요. 그는 이 자리에서 “법으로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것은 국제기준과 어긋난다”고 못 박았습니다. - 이
-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국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회는 28일 신종플루 실태조사를 포함해 다섯 가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선 국회의료진이 29일부터 이틀간 교섭단체와 의원실을 방문해 의원과 보좌진의 체온을 재고 가족 중 감염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또한 열 감지기를 통과하고 손 소독기를 이용해
- 노사정 단체의 실무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회의실에 모여 29일로 예정된 노사정대표자회의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노사정위는 이날 대표자회의 시간과 장소, 민주노총의 참가 여부를 담은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요. - 그런데 노사정위는 회의 운영방식과 의제에 대해서는 노사정 간 이견이 남아 있는 데다 대표자회의에 최종 결정권이
- 정부의 ‘공무원노조 죽이기’ 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의 특정 상급단체 가입을 대놓고 반대하는가 하면, 복무규정을 개정해 개인의 복장까지 규제하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입장도 밝히지 못하게 한다는 방침인데요. - 또 해직자를 이유로 노조를 불법단체로 만들어 버린 것도 모자라, 노조 행사에서조차 민중의례를 하면 징계를 하겠다니
-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장관을 지냈던 김대환 인하대 교수가 22일 한국노사관계학회 토론회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노동유연화와 관련해 인력감축 중심의 유연화에 반대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그 다음에 한 말이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 김 교수는 "불법파업은 말할 것도 없고 힘을 앞세운 무리한 요구와 버티기
- 노동계가 복수노조·전임자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삭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가 지난 15일 삭발식을 거행해 포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한국노총 본부장들과 지역본부 지도부들도 앞 다퉈 삭발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 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여성농민 대표 6
- 한국노총이 정부와 한나라당의 배신에 단단히 화가 났나 봅니다. 전임자임금·복수노조 시행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의 ‘정중동’ 지침에도 불구하고 한국노총 일부 지역지부들은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등 재보선에 적극 결합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안산지역지부 단위노조 위원장들은 20일 긴급회의를 열고 김영환
- 공공운수연맹이 최근 동아일보를 상대로 조합원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집단소송에 나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동아일보 건물 앞에서 진행했는데요 사업비가 적게 들면서도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벌여 평가가 좋았다고 합니다. - 기자회견 당시 회견 장소를 경찰들이 대거 차지하면서 방해하자, 항의하는 차원에서 퍼포먼스를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합니다. 급작스
- 국가정보원의 ‘업무협의’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지난 16일 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내용인데요. - 이번에도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입니다. 홍 의원은 산업안전보건공단 비서실장 등이 전아무개 국정원 조정관을 만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 이들이 만난 때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삼성반도체 백혈병 역학조사를 의
- 김효석 민주당 의원이 15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왕따 당하는 한국은행’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 관심을 끌었는데요.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국제회의 ‘글로벌 위기 대응:금융정책 대응과 위기로부터의 교훈'에서 이런 분위기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시 이 회의에는 세계 각국의 통화·금융감독 관계자와 국제기구 및 국
- 14일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전임자 제도가 없는 명문제약을 방문했는데요. 경기도 화성에 있는 명문제약노조 사무실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유급전임자가 필요없다”는 노동부 보도자료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노조 사무실을 방문한 한국노총과 화학노련 간부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데, 장관 방문을 준비하던 노동부 관계자들이 들어온 겁니다. -
- 13일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일제히 실시됐는데요. 최근 국회에서의 수능성적 공개 파문과 맞물려 교육 서열화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 특히 일제고사 시행이 학교교육의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인데요. 일제고사 성적에 따라 학교 간 서열이 결정되니, 학교 수업이 오로지 일제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과
- 지난 주말에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경사를 맞았습니다. 장남이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런데 이날 결혼식장은 노사정 연찬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노사정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모았습니다. - 노동부에서 임태희 장관을 비롯해 정종수 차관·이채필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 유관기관에서는 이원보 중앙노동위원장·김대모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문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