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복수노조-전임자임금과 관련해 노사정 합의가 나온 뒤 합의문 해석을 놓고 논란이 많은데요. - 노동부는 7일 합의문 중 "중소기업의 합리적인 노조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를 "위축되지 않도록"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노조는 현재 전임자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의식한 행동인데요. - '유지될 수 있도
- 지난 4일 노사정 합의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노총 일부 사무총국 간부들과 산하 금속·화학노련 단위노조·지역지부 대표자들이 조인식을 위해 노사정위원회로 가는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을 막아섰는데요. 장 위원장은 “현 전임자수를 그대로 지킬 수 있다”고 설득하며 조인식장으로 떠났습니다. - 이날 일부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눈물로 장 위원장을 막았지만 실패
- 행정안전부가 전국공무원노조 지부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을 4일 강제로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또다시 노정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 행안부는 지난 10월 노동부가 해직 간부들의 활동을 이유로 법외노조로 통보하자 지부사무실을 비우라고 요구했는데요. - 전공노는 노동부의 이런 통보와 관련해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신청을
- 2일은 온통 복수노조·전임자임금 관련 협상에 시선이 모아진 하루였습니다. - 한국노총과 경총이 1~2일 연속 협상을 벌인 가운데 협상 진행경과를 궁금해하는 이들은 비단 취재기자들만은 아니었습니다. - 모두들 노사 간 협상의 정확한 내용과 속내를 알아내고자 전화통이 불이 나게 바빴는데요. 노사가 이날 오후 4자 회담장에 나오지 않자 궁금증이
- 노동 문제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비명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적지 않은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인데요. - 지난달 30일 한국노총의 충격적인 기자회견에 이어 1일에는 전국공무원노조와 철도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공노의 설립신고,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의 불법규정 등 굵직한 일들이 줄을
- 최근 인사고과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요. 한 취업포털업체가 남녀 직장인 1천171명을 대상으로 ‘인사고과 시 꼴불견 상사와 동료’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30일 내놨습니다. - 꼴불견 상사의 유형도 가지가지였는데요. ‘학연·지연·인맥 등 자기라인만 챙기는 상사’가 1위를 차지했네요. 이 밖에 △아부하는 부하 직원에게 고과를 주는 상사 △구
- 29일 현재 한국노총이 한나라당사 점거농성에 들어간 지 사흘째가 됐는데요. 이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농성장을 찾아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만났습니다. -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정책연대 정신이 존중되면서 이어져야 한다”며 “국민에게 도움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니 믿어달라”고 말했지요. - 정 대표는 또 별도의 기자간담
- 4대강 사업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하천법에 4대강 사업과 관련한 하천정비사업 공사를 대행할 수 없도록 됐는데 국토해양부가 지자체와 수자원공사에 66개 정비사업을 발주했다는 겁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의 지적입니다. - 국토해양부는 이런 사실을 뻔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편법이 시행령을 바꾸는 작업이었답니다. 자
- 한국노총 천막농성장에도 ‘기관원 출입금지’ 경고장이 붙었다고요. - 예, 한국노총은 지난달 15일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는 한편 지도부 전원삭발에 나서면서 사무총국 출입문에 ‘기관원 출입금지’ 경고장을 붙인 바 있는데요. - 한국노총이 지난 9일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천막농성장을 설치하면서 새롭게 천막농성장에도 기관원 출입금
- 민주노총이 24일 서울 용산역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구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 백화점에 입주한 상인들은 '사유지에서 집회를 하지 말라', '영세사업장 장사 방해말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항의를 했습니다. 현수막에 입주자 일동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현수막을 들었던 것은 백화점을 관리·경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서울시 징계위원회가 23일 양성윤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에게 해임 결정을 내렸는데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최근 복수노조·전임자 문제를 다루는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공무원과 교사를 비롯한 노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양 위원장 해임 사태가 노사정 대화의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최근 소방공무원들 사이에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강원도 소방 지휘부가 집단소송에 대해 공무원 단체행동 금지 위반 여부를 검토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 강원도는 지난 17일 일선 소방서에 보낸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소송 관련 대책'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집단 소송은 소방공
-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를 놓고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을 확정하려고 했는데요. 결론은 ‘민주당 전체 의원의 찬반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후에 결정한다’로 내렸답니다. -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미 평화유지군 파병은 찬성, 전투병 파병은 반대 의견을 냈는데요. 당론을 결정하지 못한 것은 이런 정도의
-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찾아옵니다. 노동자뉴스제작단이 주관하는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는데요. 해외 노동영화와 국내의 노동영화를 소개하는 유일한 영화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경제위기와 노동자 투쟁'이라고 합니다. 특수고용직 노동자 고 박종태씨와 전교조 교사의 일제고사 거부, 울산 예인
- 내년 2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근로복지공단 신임 이사장에 거물 정치인이 내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 공단 이사장에는 지금까지 정치인보다는 노동부 관료 출신들이 주로 임명됐는데요. 공단과 산재의료원이 통합되면 3천명을 조금 넘던 공단 인력이 5천500여명 수준으로 커지게 됩니다. - 이렇게 되면 공단은 준정부기관 중 9천여명에
- 최근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지난달 김양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특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관심을 모았는데요. - 임 장관이 지난 13일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의견수렴을 위해 노사 대표자들을 만나는 자리에 대북특사설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기자들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임 장관은 기자들에게 "황당하
- 이명박 정부 들어 각계각층의 단식과 농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결국 청년 학생들까지 농성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정부가 국민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으니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의지이지요. -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학생들은 13일부터 교육과학부가 있는 서울 종로구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농성에 나섭니다. 정부에
- KBS 사장 공모가 지난 10일 마감됐습니다. 총 15명이 지원했는데요. 이병순 현 사장 등 후보 대부분이 과거와 현재 KBS에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후보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습니다. 홍미라 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 지부장인데요. - 홍 지부장은 사장 공모에 응모하면서 ‘공익과 인간이 자본과 효율을 압도하는 KBS’를 만들겠다고 공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