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복지공단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과 근로복지공단 간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을 둘러싼 제2공방이 벌어졌다. 그동안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근로복지공단의 특근매식비, 법인카드 등 경상비 사용이 무분별하고 방만하다며 “도덕불감증”을 질타하고 나섰으며 특히 직원 워크숍시 법인카드로 골프까지 쳤다고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을 떠나는 사례가 지난 몇 년간 크게 늘어 2005년과 2006년에만 83억 달러 이상이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 철수 사례가 잇따르면서 2005년 32억8천만달러, 2006년 50억6천만달러의 투자자금이 한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 문국현 대선예비후보가 25일 금융산업노동조합을 찾아 단위노조 대표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 문국현 대선후보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지방은행들이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5일 개최
현대자동차가 내수시장 판매호조를 발판으로 올해 3분기까지 1조3천4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실적에서 매출 7조4천20억원에 영업이익 3천142억원, 순이익 4천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9.6%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1.5%, 44.8% 증가했다. 내수 15만2천1
외투기업 CEO를 대상으로 이상수 노동부 장관 초청 노동정책 설명회가 26일 열린다. 국제노동협력원(원장 원정연)의 주관으로 이날 오전 조찬을 겸해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직접 '2007년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주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외투기업 최고경영자와 인사·노무담당 임원, 외투기업협의체 임직원, 주한 외국공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당산동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문진국)을 방문해 전택노련 관계자들과 LPG 특소세 면세와 최저임금법 개정 등 택시산업 현안에 대해 한시간 가량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명박 후보의 방문은 한국노총이 중앙차원의 정책연대 일원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와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23일 광주에서 전격 회동했다. 10만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한미FTA, 비정규법 동의 여부로 낙선·당선운동을 펼치겠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전남도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11월11일 민중대회를 기점으로 ‘체념을 분노로 전환시켜내
한국노총 정책연대 대상에 민주노동당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치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앞서 치러진 22일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 후보군 포함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노동당이 최근 공식사과문 전달과 해명과정에서 성의를 보였다고 판단하는 기류다. 한국노총은 민주노동당이 한국노총에 행한 과거의 언행에 대해 공개사과와 향후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할 경우 2
국내 토종 ‘S마크’ 안전인증이 10년만에 5천건을 넘어섰다. 22일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안전성이 입증된 기계·기구 제품에 부여하는 'S마크' 인증제도가 지난 97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모두 1천486개 업체에서 5천28건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마크 인증제품의 해외 수출액도 97년부터 2006년까지 3천568억원으로 ‘S마크’가 해
이마트가 최근 '이마트 콜라' 등 저가의 PL상품(Private Label·유통업체 자체브랜드 상품)을 대규모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납품단가 인하와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커질 전망이다. PL상품을 거래하는 업체는 거래선이 안정돼 유리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반상품보다 20~30% 싼 값에 제품을 납품해야 하고, 한 업체하고만 거
지속가능 경제와 노사관계 안정, 정치적 안정을 토대로 '글로벌 탑 10' 진입이 한국노총의 2007 대선 희망 플랜이다. 한국노총의 전략적 지향점은 그동안 전투적 노동조합주의로 대표되는 노동운동의 이념적 가치와 거리가 있다. 또한 신자유주의 성장지상주의 정책에서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대립항으로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정부의 공
ⓒ 매일노동뉴스 ⓒ 매일노동뉴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한라공조(주)가 최대 주주인 미국계 비스테온(VISTEON)의 부실을 메우기 위해 2천750억원을 지원했다. 우량 자회사가 부실 모회사를 지원한 것으로 외국계 자본의 '먹고튀기'(먹튀)라는 지적이다. 한라공조는 22일 비스테온의 자회사 클라이미트글로벌 유한회사 주식증자방식을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기업의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은행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서 “법 시행 이후 은행의 결제성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금융투자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자금이동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해 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때 그 획기적인 발상 때문에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아파트, 일명 반값아파트 시범사업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경기도 군포 시범사업에서 청약률이 저조하자 대통령의 “폐기해 버린 정책”이라는 발언에 이어 이용섭 건교부장관도 “정착되면 좋은 제도”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일반분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값아파트 청약이 저조했던
앞으로 공기업 임직원의 해외출장이 까다로워지고 임원들의 해외 체재비도 공무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 5월 공기업 감사들의 남미 외유성 출장 이후 감사원이 해외출장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각계에서 비판이 빗발치자 기획예산처가 다음달 ‘공공기관 공무 국외여행 지침’을 확정해 내놓기로 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공기업은 해외출장을 떠나
오는 2012년까지 교육재정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7%선까지 확충되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교육이 가능하며 대학 등록금도 절반만 내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위원회가 2008~2011년까지 국회 예산정책처 전망치를 적용해 추계한 결과다. 21일 민주노동당 정책위에 따르면 2007년 현재 교육재정 규모는 44조4천3
산업안전보건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논의하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중) 산하 산업안전보건제도개선위원회가 19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노사정위는 지난달 20일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산업안전보건체제 선진화 및 산업재해예방 사업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의제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제도개선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뉴코아노조 이랜드-뉴코아 노조가 국감 준비에 한창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두 노조는 자료 제출 등을 위해 2명의 전담인력을 정하고,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실과 접촉하고 있다. 뉴코아노조는 이번 국감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계산직 외주화 문제를 비롯, 파업 이후 발생한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알리는 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협협정(FTA) 4차 협상이 핵심쟁점에 대한 큰 진전 없이 19일 종료됐다. 양 국은 다음달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5차 협상을 열겠다고 밝혔지만, 연내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린 협상에서 양국은 원산지·통관, 서비스·투자, 지적재산권 분야 협상에서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를
사진=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협상 쌍방이 동일한 출발선에 서서 협상을 하고 있는지, 협상이 쌍방의 얘기처럼 공정한 경쟁 시스템 아래 진행되고 있는가를 곰곰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지난 19일 종료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을 놓고 ‘한EU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밝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