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노사정 관계자들이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모였는데요. 이자리에서 취재진의 관심을 받은 이는 단연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었습니다. - 추 위원장은 기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 그는 "노조법 개정으로 13년간
-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 집회가 8일이면 18년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 살아남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92년 1월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다음주 13일에 열리는 집회가 900번째라고 하네요. - 수요일인 6일에도 어김
- 양태조 전 민주노총 조직실장이 5일 만기출소했습니다. 양 전 실장은 이랜드 파업과 포항건설노조 집회를 주도하고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지난 2007년 구속됐습니다.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여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고 합니다. - 양 전 실장은 이날 자정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는데요. 민주노총 간부들이 그의 출소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여주로 찾아가
- 새해 첫 업무에 임하는 4일은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출근길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반면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한국노총은 4일 오전 11시 시무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시무식은 예정대로 했지만 출근길 정체로 멀리 사는 많은 간부들이 이 시간에 맞춰 오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 심지어 경기도 이천에 사는
- 평소 논평이나 보도자료를 잘 내지 않았던 한국경총이 30일 논평을 세 번이나 냈습니다. -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논평인데요. 경총은 두 번의 수정을 거치면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 첫 번째 논평에서 경총은 노사정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법 개정
- 최근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문제로 노동계의 천막농성과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30일과 31일에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 -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농성이 계속 이어지면서 노동계에 때 아닌 ‘솜바지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 보건의료노조 여성 간부들은 최근 영등포 시장에서 앞 다퉈 솜바지를 구입
- 직장인들이 올해 우리나라에 대해 느낀 만족도가 낙제점을 받았고 합니다. - 한 취업포털업체가 최근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대한민국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46.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 불만족 분야 1위로는 ‘경제’가 3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생(15.4%)·정치권력형 비리(13.6%)·취업난·
-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맞서 YTN방송의 공정성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했던 노종면 언론노조 YTN지부장이 23일 지부장직을 사퇴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사퇴가 해직자 집행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조의 새로운 방행을 모색하는 길이 됐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고 합니다. - 노 지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 YTN 사옥 뒤편에서 열린 '보복성 표적
- 임태희 노동부장관의 남다른 '우리 소리'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임 장관은 지난 21일 저녁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노동부 기자단과 송년모임을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임 장관의 초청을 받아 온 김영임씨 등 유명 국악인들이 두 시간가량 공연을 펼쳤습니다. - 김영임씨는 코미디언 이상해씨의 아내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악인입니다
- 5일째 기습한파가 한반도를 꽁꽁 얼리고 있는 요즘, 정부기관에서 발표하는 각종 수치마저 국민들이 얼마나 춥고 외로운지 잘 보여 주고 있어 씁쓸하네요. - 2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지난달보다 난로 가격은 8%, 연탄값은 19.1%, 내복 가격은 9.4∼9.7%나 상승했습니다. - 난방기구나 내복 없이 추위를 이기려
- 12월18일은 세계 이주민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날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이주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강제 단속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이 발표한 지난 1년 간 정부의 반인권적 강제 단속 사례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 지난 4월8일엔 대전의 한 식당에서 단속반이 중국 여성
- 정부가 추진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7일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의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의원들과 학생들이 국회본청 앞에서 수정 촉구대회를 열었습니다. - 과도한 이자율과 졸업 뒤 임금이 낮은 직장일수록 부담이 커진다는 근본적인 문제는 수차례 지적된 바 있죠. 정부가 예산배정도 제대로
- 요즘 재계와 보수언론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을 주장하고 있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로비를 위해 이 전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 자격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 이 전 회장을 판결 넉달만에 사면할 게 아니라 오히려 구속수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6일 성명에서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사면 복권이 아니라
-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노조 지도부가 16일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삭발을 합니다. 복수노조·전임자 자율 교섭권 쟁취와 민주노조 사수,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내걸고 삭발을 단행하는 것인데요. - 민주노총 산별연맹·노조 가운데 지도부 전체가 삭발을 하는 것은 사무금융연맹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여성 간부들이 많은데요. 나순자
- 대통령까지 나서 진두지휘하는 등 유례없는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논란이 됐던 철도노조 파업의 후유증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철도노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파업 돌입 이후 900여명을 직위해제했는데요.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한 이후에도 500여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직위해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무더기 직위해제도 문제지
- "이사회에 여성 임원이 3명 이상 포함된 기업이 여성 임원이 거의 없는 기업보다 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 최근 미국경제전문지 포천은 "기업들이 더 많은 여성 임원을 영입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는데요. 포천지가 선정한 미국의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 지난 2007년 맥킨지 조사에서도
-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이 10일 자신들을 고용하고 있는 건물관리업체 사무실을 점거했습니다. 이들이 빗자루를 놓고 점거농성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올해 처음 노조에 가입한 이들은 50대 이상 고령노동자들인데요. 지난 1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 휴일과 노조활동을 보장하라는 아주 소박한 요구를 내걸고 있습니다. - 12시간 가까이
- 어느덧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돼 가네요. 다음달 20일이면 1주기가 됩니다. 그러나 용산참사 문제는 정부의 무관심 속에 아직도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도 상복을 벗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는 1주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하다고 합니다. 300일이 넘게 투쟁했던 지난 세월이 끔찍할
- 최근 행정안전부의 전국공무원노조 관련 대응지침이 논란입니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국 공무원노동자대회 대응지침'을 내려 보냈는데요. - 지침에는 노동자대회가 열리는 12일까지 일별로 어떻게 대응할지 구체적으로 나열돼 있습니다. 행안부는 3일부터 9일까지는 주요 지방지에 집회의 부당성·부적절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7일부터 11
- 지난 4일 복수노조-전임자임금과 관련해 노사정 합의가 나온 뒤 합의문 해석을 놓고 논란이 많은데요. - 노동부는 7일 합의문 중 "중소기업의 합리적인 노조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를 "위축되지 않도록"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노조는 현재 전임자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의식한 행동인데요. - '유지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