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지난 23일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뽑지 못하면서 각종 사업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29일께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재선거 일정 등 지도부를 선출하지 못한 데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규약·규정상 임원선거 안건이 포함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려면 대회가 열리기 최소한 25일 전에 공고를 내야 한다. 여기에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24일 유시영 유성기업 대표의 처벌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유성기업 사태가 터진지 2년이 되도록 회사측 책임자의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지회장 홍종인)는 "검찰이 외면하는 동안 유시영 대표가 여전히 노동자들을 상대로 탄압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검찰이 노조파괴 사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에 투신하다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삼(50)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의 장례가 '노동·통일운동가 고 이해삼동지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23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발인은 24일 오전 7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례위는 오전 8시 서울 서초동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에서 화장을 한 뒤 오전 10시 마석 모란
화섬연맹(위원장 신환섭)이 장기투쟁사업장 해결과 발암물질 없는 일터만들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맹은 "24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에 위치한 대림산업 공장 앞에서 '2013년 투쟁선포식'을 갖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 해결과 발암물질 없는 일터·지역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 전주공장은 5년째 노사가 단협 체결을
이달 28일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22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4·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시민추모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8 세계 산재노동자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34만명, 하루 6천300명의 노동자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지부장 김정우)가 22일 대한문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분향소를 철거한 서울 중구청장과 남대문경찰서장 등을 집단재물손괴 교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했다. 김정우 지부장은 이날 최창식 중구청장을 상대로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중구청이 지난 4일 대한문 분향소를 강제철거한 뒤 화단을 조성한 것은
박근혜 정부가 다음달 공공기관 합리화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노동계가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는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공동대책위원회 소속 5개 산별연맹·노조(금융노조·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공
지난 18일 경남도의회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상정을 둘러싸고 여야 원내대표 잠정합의로 대화의 여지가 마련되나 싶더니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결렬됐다. 도의회는 25일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처리를 재시도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진주의료원을 지켜 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했다. 경남도청 옥상 통신철탑 위 박석용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심의를 위한 경상남도의회 본회의가 유회된 가운데 임시회 소집과 관련해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21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34명의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은 19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 심의를 위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김오영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했다. 이에 김 의장은 당초 본회의 유회 당시 여야 원
진주의료원 폐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가 입원환자를 상대로 강제퇴원을 종용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최근 경상남도로부터 강제퇴원을 종용받던 왕아무개(80)씨가 숨지는 등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진주의료원에 입원한 왕씨는 올해 2월 말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심의를 위해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유회됐다. 도의회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수차례 회동을 갖은 끝에 ‘선 상정, 후 논의’ 방침에 잠정합의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안건이 상정되지 못했다. 결국 본회의가 열리지 못한 상태에서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 유회됐다.여야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에 국한됐던 불법파견·사내하도급 논란이 기아자동차까지 번질지 주목된다.금속노조는 18일 오후 기아차 광주공장 사내하청 조합원 분신사태와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파견 특별교섭 즉각 재개와 정규직화, 신규채용 잠정 중단을 현대·기아차에 촉구했
법학교수·변호사·노무사 등 법률전문가 434명이 노조활동을 이유로 해직된 공무원을 특별채용 방식으로 복직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직공무원복직특별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8일 ‘공무원노조의 법적지위 인정 및 해직자 복직을 촉구하는 법률전문가들의 입장’을 통해 “공무원노조는 출범 이래
금융위원회가 17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5억7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안을 확정했다. 사무금융노조가 금융감독원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부실계열사(골든브릿지저축은행) 부당지원 등에 대한 조사와 감독을 요청하는 민원을 신청한 지 꼭 1년 만이다.금감원도 올해 2월 골든브릿지증권에 대해 같은 혐의로 ‘기관경고’
지난 16일 오후 분신자살을 시도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광주사내하청분회 김아무개(37) 조직부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속노조는 분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김 부장에 대한 치료·보상을 포함해 광주공장 비정규직 문제에 대처하기로 했다. 17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분신 시도 뒤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고용노동부가 KT 인력퇴출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최근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가 KT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완료한 지 5개월 만이다. 하지만 노동부는 법원조차 존재를 인정한 퇴출 프로그램에 대해 "강제퇴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엉뚱한 결과를 내놓았다.17일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
삼성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노동계가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 우면동 삼성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유가족과의 보상문제 해결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우면동 삼성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
기둥에 천장이 올라간 모양 천막은 끝내 안 된다니 비닐 덮고 사람들 비바람을 피한다. 제 머리며 목발을 기둥 삼아 천장을 떠받친다. 지난 10일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장 모습이다. 그 자리 철거를 둘러싼 공방이 다만 시끄럽다. 집권여당의 국정조사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물 빠져 흐릿한 영정 화단 보호용 울타리에 걸어 놓고 사람들 농성을 하루 또 이어 간다
현대제철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에 사내하청업체들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지회장 조민구)는 지난 12일 오전 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내하청업체들이 고용불안을 빌미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도 현대
“모든 화학사고의 책임은 우리 CEO에게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 협력업체와 공생하는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주식회사 ○○○ 대표이사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3층 미팅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소집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산업 안전보건리더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