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이 요구했던 3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만나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오는 18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 이후 19일부터 상임위원회를 정상화해 법안을 심의하고, 3월의 마지막날인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는데요
- 구직자들은 기업규모보다 고용형태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취업포털업체가 최근 구직자 1천254명을 대상으로 희망 직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는데요. 대기업 비정규직보다 중소기업 정규직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77.4%에 달했습니다. -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고용 안정이 중요해서’(64.4%)가 가장
-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18일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처리 못한 법안을 의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2일 국회 본회의는 민주당이 낸 학교체육법이 부결되면서 파행됐습니다. 학교체육법은 이날 올라온 68개 안건 중 30번째였습니다. - 민주당은 당시 일반 학생들의 체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 20~30대 남녀 직장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사분담 정도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최근 20대와 30대 남녀 직장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가사분담 형태’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남성의 50.8%가 '아내가 주도적으로 가사를 처리하고 남편은 보조적 역할을 하는
- 지난해 노사합의로 전임자수를 3명 줄이기로 한 공기업노조에 최근 여성부장 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성노동자의 비중이 높은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임자수를 줄이는데 여성부장직이 우선 구조조정(?) 대상이 된 것입니다. - 7월부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가 실시되면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노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전임자수의 변동이 불가
- 진보진영에 트위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사용자 환경)와 미니홈페이지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의 신속성을 갖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 하나인데요. - 진보정당 인사들도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를 비롯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이정희
- 지난달 25일 전국공무원노조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는데요. 3일 오전 노동부가 설립신고증 교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신고제인 노조 설립이 사실상 허가제로 바뀐 것 아니냐는 비판 속에서도 공무원노조는 노동부가 요구하는 설립신고 보완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애를 썼는데요. - 규약을
-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일 폐막했는데요.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 첫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26일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날이기도 했습니다. - 근면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김연아 선수가 마침 금메달을 딴 날에 근면위가 열렸으니 근면위도 잘 운영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과 기대를 나
-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가 보면 2년 가까이 익숙한 텐트와 학사모를 쓴 마네킹이 보입니다. 비정규직 교수들이 대학강사 교원지위 회복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의결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농성장인데요. - 그런데 27일 이 자리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립니다. 지난 2008년 2월25일 한경선 박사가 대학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목숨을 끊은 지 2주
- 정진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이 2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전교조는 조합원의 시국선언과 정당 가입 문제 등으로 정부와 상당히 불편한 관계인데요. 정 위원장은 그래도 "25일로 취임 2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께 우선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는 깍듯한 인사말로 편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 편지 속 어투는 간곡했지만 내용은 현
- 민주노총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 참여 여부를 다음달 3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노동부는 이달 24일까지 노동자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터라 의견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노동부는 당초 지난 12일 민주노총에 팩스로 공문을 보내 19일까지 노동자 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는데요. 그런데 민
-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세 번째로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합니다. 노조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양성윤 노조 위원장은 "현 정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이 도를 넘었고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며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책은 징계외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행정안전부는 공무원노조를 압박하는 각종 지침을 내려 보내고, 지
- 최근 당선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국제노동계로부터 당선축하를 받았습니다. - 김 위원장이 먼저 당선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심각한 고용불안과 날로 후퇴하는 노동기본권 속에서 6기 민주노총은 ‘승리하는 민주노총’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세계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함께 투쟁하는 여정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 삼성의 무노조 경영방침에 맞서 싸웠던 삼성일반노조가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돈으로 노조 사무실을 얻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사무실을 마련하면 이를 기반으로 삼성노동자 조직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 노조는 매달 꾸준하게 들어오는 후원금을 통해 지난해 12월 1천만원의 자금을 모았습니다. 사무실 임대료를 마
- 공안검사들이 최근 ‘전태일 평전’을 열독하고 있다고 합니다. - 대검찰청 공안부는 한 달에 두 번 ‘공안포럼’을 개최해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는데요. 지난달 열린 강연 교재로 전태일 평전이 등장했다는군요. 이 때문에 공안검사들은 학창 시절 한 번쯤 읽어 봤을 전태일 평전을 다시 꺼내 들었다고 하네요. - 공안포럼은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에 대한
-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지난해 단위노동비용이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지난해 경제위기 여파로 명목임금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 단위노동비용은 전기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OECD 평균은 0.3% 증가인데요, 24개 비교 대상 국가 중 유일하게
-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이 확정됨에 따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 하지만 이 길고 긴 근로시간면제심의위를 줄여서 뭐라고 불러야 할지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대략 ‘근심위’라고 줄여서 많이들 부르는데요. 뭔가 찜찜하다는 반응이 높았던 듯합니다. 출발부터 근심 어린 것처럼 보인다는
- 재정적자에 직면한 유럽의 각국들이 긴축정책에 돌입하면서 공공부문 노조들을 중심으로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막대한 예산을 풀었던 유럽 국가들은 올 들어 심각해진 재정적자를 이유로 긴축재정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 문제는 이러한 정책적 부담을 공공부문 노동자의 복리후생 후퇴나 임금 삭감 및 동결, 세
-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9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영리병원 추진에 반대하는 복지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한국노총으로부터 좋은 얘기를 들은 장관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 이날 한국노총과 전재희 장관 간 간담회는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장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영리
- 요즘 설 연휴를 앞두고 초인종 소리가 요란합니다. 명절 선물을 배달하는 택배 노동자들 덕분인데요. - 8일 민주노총 각 산별연맹에도 노동부장관이 보내는 선물상자가 도착했습니다. - 그런데 공공운수연맹은 선물상자를 수령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연맹은 어리둥절한 택배노동자에게 “노동부가 보내는 선물을 일체 받지 않는 게 원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