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각료회의 저지 투쟁으로 홍콩에서 구속돼 지난 23일, 보석 석방된 한국민중투쟁단 11명에 대한 재판이 오는 11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홍콩 쿤퉁법원은 지난 30일 불법집회 협의로 홍콩경찰이 기소한 한국민중투쟁단 11명과 일본, 대만, 홍콩 시위대 3명에 대해 사실심리를 통해 유·무죄 여부와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홍콩
‘전용철·홍덕표 농민의 사망원인은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며 경찰수뇌부의 징계를 권고한 국가인권위의 전원회의 결과가 나온 지 하루만에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사과문 서두에서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위
홍콩에서 열린 WTO 반대 투쟁 과정에서 한국민중투쟁단 1,000여명이 연행, 11명이 구속됐음에도 정부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한국민중투쟁단과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민중행동 등은 26일 오전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민 보호 책임을 외면한 외통부를 규탄했다.
WTO 반대 투쟁으로 지난 29일 구속된 한국민중투쟁단 11명이 지난 23일 홍콩법원의 '불구속 수사' 결정으로 모두 풀려났다. 홍콩 쿤퉁(Kwun Tong)법원은 지난 23일 열린 2차 심리에서 WTO 홍콩 각료회의 저지 집회로 지난 17일 연행돼 구속 수감중인 민중투쟁단 11명에 대해 개인당 홍콩달러 2,500달러(약 35여만원)의 보석금으로 이들을 전
양경규 민주노총 투쟁단장을 비롯 WTO 반대 한국민중투쟁단 11명에 대해 지난 19일 홍콩법원은 구속을 결정했다. 이에 23일 2차 심리 재판을 앞둔 지난 22일, 민주노총 공공연맹, 국제노동자교류센터 활동가들과 함께 홍콩으로 향했다. "당신들이 WTO 반대투쟁 한 한국인들의 친구냐? "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이 깊어 있었다. 택
"초기 연행 당시 경찰은 우리를 마치 범죄자 다루듯 했다. 강제로 찍어 누르는가 하면, 심지어 이에 항의하는 여성의 뺨을 때리기조차 했다.” 지난 20일 오후 8시20분께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WTO홍콩각료회의 저지를 위해 출국했던 민주노총 원정투쟁단 연행자 중 일부가 이날 입국한 것.
60년만에 만난 남북운수노동자들이 어색함을 풀고 스스럼없이 어울리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남이든, 북이든 노동자들은 노동자였다. 20일 오전 10시30분이 좀 넘은 시각 시작된 남북 운수노동자들의 만남은 60년만이라는 긴 시간 때문인지 좀처럼 어색한 분위기가 가시지 않았다. 남북 대표자들의 기조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상봉 모임에 참석한 남북 대표
최용수 위원장(60)은 남쪽 운수노동자대표들과 만난 소감에 대해 “이미 통일이 된 것 같다”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물론, 남쪽 운수노동자들도 하나가 돼서 북쪽과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철도와 화물 등 남쪽 운수노동자들의 투쟁 소식을 알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단결하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운수
남북을 대표하는 운수노동자들이 처음으로 만났다. 민주노총 운수연대(상임의장 김연환)와 한국노총 한국교통운수노조연합(상임의장 박대수), 북쪽 조선운수수산직업동맹(위원장 최용수)은 지난 20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남북운수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열어 상봉 모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자주교류사업을 결의했다. 이들은 오는 1월 실무협의를 열어 내년
WTO홍콩각료회의 저지 민주노총 원정투쟁단 11명이 지난 19일 밤 구속됐다. 지난 17, 18일 홍콩컨벤션 센터 앞 투쟁과정에서 연행된 양경규 원정투쟁단장(공공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은 불구속 기소가 결정돼 오는 23일 정식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들의 변호를 맡은 스티븐 류 변호사는 한국정부가 이들에 대한 신원보증을 하면 홍콩법원에서 선처할
한국노총이 처음으로 WTO 반대 원정투쟁길에 올라 6박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한국노총은 21명의 참가단을 구성해 ‘WTO 각료회의 반대 한국 민중투쟁단’의 일원으로 홍콩에서 투쟁을 전개했다. 강충호 한국노총 참가단장(한국노총 국제부장)은 “이번 원정투쟁 경험이 한국노총에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투쟁을 조직하는데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쌀협상 비준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농민들이 전경의 구타로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노동계도 함께 분노를 표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농민집회 참가했던 전용철씨가 전경의 구타에 의해 사망했다는 의혹이 채 밝혀지기도 전에 비슷한 사인으로 홍덕표씨마저 숨지자 이를 타살로 규정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19일 성명을 통해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지난 17, 18일 홍콩컨벤션 센터 앞 투쟁과정에서 연행된 한국민중투쟁단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7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노총은 현지에 대표단을 급파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19일 비대위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농협노조 조합원 13명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된 사무금융연맹은 곽태원 위원장을 비롯해 연맹 관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 사이, WTO 각료회의가 열리는 홍콩컨벤션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한국민중투쟁단 900여명이 홍콩경찰에 연행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홍콩상품 불매운동 등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8일 성명을 내 “모든 연행자 석방과 부상자에 대한 피해보상 및 관련자 사과를 요구한다”며 “홍콩경찰이 인권유린행위와
민족농업 사수와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한 제3차 범국민대회가 2천여명의 노동자,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 대학로에서 열렸다. 강추위 속에서 열린 이날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대학로에서 광화문 네거리까지 행진을 벌였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최근 경찰청이 지난 11월15일 농민대회 진압 현장책임자를 직위해제 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사
남북해외의 상설 통일운동연대기구인 6.15공동위원회가 명칭을 개정하고 운영규약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채비에 나섰다. 특히 남북노동부문에서는 노동부문의 상봉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큰 진전이 있었으나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가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6·15공동위원회 남쪽과 북쪽, 해외 본부 등 3
한국 농민들이 홍콩 바다에 뛰어들어 해상시위를 벌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WTO(세계무역기구) 반대'를 외치고 있다. WTO 홍콩 각료회의 저지를 위해 지난 11일 출국한 1,500여명의 한국민중투쟁단(단장 정광훈)은 13일 오전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이경해 열사 추모식'에 이어 각국 시위대 1천여명과 함께 연대 결의집회를 갖고 'WTO 분쇄'를 다짐했
오는 13일 홍콩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담 개막을 앞두고 한국민중투쟁단을 비롯해서 세계민중의 저항이 시작됐다. 한국에선 11일부터 민주노총을 시작으로 12일 전농, 13일 전여농 등 모두 1,500여명 규모의 한국민중투쟁단이 홍콩으로 날아간다. 민주노총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35명의 선발대가 출정식을 갖고 홍콩에서 열리는 WTO각료회담
민족농업사수와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제2차 범국민대회가 3천여명의 노동자,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오후 3시30분 종묘공원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비정규권리보장입법쟁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 총연맹, 민주노동당 등은 지난 2일 1차 범국민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노동자
홍콩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는 WTO 저지 한국민중투쟁단이 공식 발족했다. 민중연대와 WTO반대국민행동의 100여개 단체가 주축이 돼 만든 '신자유주의세계화반대 민중행동'은 8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한국민중투쟁단(단장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 발족을 알렸다.<